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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던전 + 물레방아
第 38 話 地城 + 水車



스킬 적용 둘째 날에도 피스의 훈련은 순조로웠다.
技能應用第二天,Peace 的訓練依然順利。

“2급 유니콘아종 화염 뿔사자 유체. 현재 마수 사육 스킬 적용 2일째 오후 4시 39분입니다. 훈련을 통한 성장 소요 시간 단축으로 몸길이 41cm, 몸무게 2.8kg에서 몸길이 51cm, 몸무게 5.6kg으로 성장하였습니다.”
「二級獨角獸亞種火焰角獅體。現在是魔獸飼育技能應用第二天,下午 4 點 39 分。透過訓練縮短成長所需時間,身長由 41 公分、體重 2.8 公斤成長至身長 51 公分、體重 5.6 公斤。」

캠코더를 끄며 가슴을 활짝 편 채 앉아 있는 피스를 바라보았다.
關掉攝影機後,我看著坐著、胸膛挺得筆直的 Peace。

소형 고양이 정도였던 녀석이 하루 만에 훌쩍 자라 버렸다. 이대로라면 3일 치 훈련을 다 끝내면 초대형 고양이에서 크게는 대형견 정도로 성장하지 않을까.
原本只有小型貓咪大小的牠,一天之內就長大了許多。照這樣下去,三天的訓練結束後,牠應該能從超大型貓咪成長到大型犬的程度吧。

‘조만간 피스가 머물 곳을 따로 구해야겠군.’
「不久後得另外找個地方讓 Peace 住了。」

이번 달까지야 집에 데리고 갈 수 있겠지만 다음 달부터는 불가능하겠지. 못해도 호랑이 크기는 되어 버릴 테니. 벌써부터 아쉽다.
這個月還能帶回家,但從下個月開始就不行了。至少牠會長到老虎那麼大。已經開始覺得可惜了。

‘갑자기 자란 모습을 보일 순 없으니 이동도 몰래 해야 할 거고.’
「不能突然露出長大的模樣,移動也得偷偷摸摸的。」

우리 하나 빌려서 천으로 덮고 옮겨야겠네. 왔다 갔다 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남은 이틀도 여기서 지내자. 이론 교육도 뭐, 더 받을 필요 있겠냐.
借我們一個箱子,用布蓋著搬運吧。來回太麻煩了,乾脆剩下的兩天也待在這裡。理論課也沒必要再多上了。

유명우에겐 교육이나 받으며 이틀간 푹 쉬라고 말해 놓았고. 예림이는 오늘 수업 끝나면 바로 던전 들어간다고 했으니 신경 쓸 필요 없겠지.
我跟유명우說了,讓他這兩天好好休息並接受訓練。예림이說今天下課後會直接進地城,所以也不用太擔心。

이번에는 제대로 팀 갖춰서 C급 던전 공략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연 길드 헌터들이야 B급 이상 돌던 사람들이니 이삼 일 내로 클리어할 것이다.
這次打算組好隊伍,攻略 C 級地城。해연公會的獵人們都是挑戰過 B 級以上的高手,應該能在兩三天內通關。

‘앞으로도 계속 길드에서 잘 키워 줄 거고……. 예림이는 이제 내 손을 떠난 셈이구만.’
「以後公會也會繼續好好培養他們……예림이現在算是已經離開我手中了。」

나중에 스킬 조언 정도나 해 주고 나면 더 도와줄 것도 없다. 시원섭섭하네.
之後頂多給點技能建議,也沒什麼好幫忙的了。真是又開心又捨不得啊。

생각을 정리하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 하품이 나왔다. 으, 졸려. 밤을 꼬박 새웠더니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었다.
理清思緒後,打了個哈欠,彷彿早已等不及似的。唉,好睏。熬了一整晚,眼皮沉重得像壓了千斤萬斤。

“피스 넌 안 졸리냐. 잠깐만 눈 붙이자.”
「Peace,你不睏嗎?先閉眼休息一下。」

폴짝폴짝 뛰어온 피스를 안아들고 휴게실로 향했다. 딱 한 시간만 자야지.
抱起蹦蹦跳跳跑來的 Peace,朝休息室走去。只睡一個小時就好。


* * *


잠깐 눈 붙인 사이 유명우가 도시락을 싸서 가져다주었다. 녀석의 밥은 여전히 맛있었다. 돈 받고 팔아도 될 거 같은데.
剛閉眼沒多久,有名有友帶著便當來了。他的飯菜依舊美味。感覺拿去賣都能賺錢呢。

그 직후 예림이가 던전 들어가기 전 얼굴 보자면서 들렀고, 밤인 지금은.
就在那之後,예림이說要在進入地城前見個面,現在是晚上。

“으허어엉, 내가 졌어! 엉엉!”
「嗚嗚嗚,我輸了!嗚嗚!」

도깨비가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했다.
鬼怪坐倒在地上痛哭流涕。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를 했는지 공포영화를 실감나는 4D로 보는 느낌이었다. 그래 봤자 공포 저항 스킬이 위압 무효 띄우고 끝났지만.
這次似乎做了充分準備,感覺就像在看一部逼真的 4D 恐怖電影。雖然最後還是被恐怖抗性技能無視威壓給壓制住了。

아무래도 공포 저항 스킬의 메시지창은 일정 이상의 위압감을 느껴야만 뜨는 듯했다. 평소에는 진정 효과 정도만 주는 듯하고, 메시지창이 뜰 때만 100% 무효화되는 모양이었다.
看來恐懼抗性技能的訊息視窗,只有在感受到一定程度的威壓感時才會跳出。平時似乎只會有鎮定效果,只有訊息視窗跳出時才會 100%無效化。

하긴 평소에도 위압, 두려움이나 불안감 등이 완전 무효화되면 정상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겠지. 감정이란 건 서로 유기적인 것이니까.
說也對,平時如果威壓、恐懼或不安感完全無效化,應該無法感受到正常的情緒吧。情感本來就是彼此有機連結的東西。

“집에 못 가! 안 가!”
「我不回家!不回去!」

빽빽대며 아예 드러누워 바둥거린다. 내기에서 진 게 분한 것보단 혼날까 봐 무서운 게 더 큰 모양이었다. 진짜 애냐. 저게 연기라면 연예대상감이다.
她嘰嘰喳喳地乾脆直接躺下掙扎。看起來比起輸了賭局的委屈,更害怕被罵。真是個小孩。如果那是演技,絕對是演藝大賞級的。

어제보다 더 묵직해진 피스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그 꼴을 구경하다가 문득 물었다.

“도깨비 너, 대체 몇 살이냐?”

“나이? 백 살 넘은 뒤론 센 적 없는데.”

…백 살? 열 살이 아니라? 농담인가.

“밝히고 싶지 않다면 미성년자인지 아닌지만 말해 줘.”

“좋아! 내기는 내기니까 들을 자격이 있어! 혼난다고 해도 말해 줄게!”

도깨비가 자리에서 둥실 떠올랐다. 어느샌가 얼굴에 쓴 것이 활짝 웃는 하회탈로 바뀌어 있다. 저게 양반탈이던가. 배운 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네.

“대장은 도깨비가 있다고 생각해?”

“…뭐?”

그러니까.

“…설마 진짜 도깨비 말하는 건가.”

“그럼 진짜지 가짜겠어?”

뭔 소리야.

“세상에 도깨비 같은 게 어딨냐.”

도깨비가 공중에서 빙그르 맴을 돌았다.

“던전도 있고 각성자도 있는데? 대장 동생은 불길을 지배하고 대장 피후견인은 얼음 안개를 흩뿌리지!”

“그건, 그거야… 시스템이…….”

“시스템이 뭐?”

시스템이, 음.

생각해 보면 세상에 도깨비나 귀신이 실존하는 게 갑자기 던전이 튀어나오고 각성자가 생기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었다.

도깨비 같은 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라도 있지 시스템은 개뜬금없잖아.

그래도 도깨비가 있다는 소리는 좀, 황당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너, 각성자잖아.”

이상하지만 이름도 분명 있었고.

도깨비가 웃었다. 비눗방울처럼 둥둥 떠다니는 듯한 웃음소리였다.

“대장 김 서방, 내 나이는 백 살이 넘었고, 내 나이는 세 살이야!”

세 살. 삼 년.

던전이, 각성자가 처음 나타난 것이 바로 삼 년 전이었다. 시스템과 함께 태어났다, 라. 머릿속에 퍼뜩 한 가지 추측이 떠올랐다.

“…던전의 힘과 섞인 건가.”

내 중얼거림에 도깨비가 귀를 쫑긋 세웠다.

“알아? 어떻게? 알아? 진짜로?”

물론 현재의 지식은 아니었다. 그리고 나도, 그리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섞이는 현상은 던전 브레이크가 잦아진 후에야 드물게 나타났기에 5년 후에도 제대로 조사되지 못했다.

그런데 왜 벌써… 아니, 삼 년 전이면 최초의 던전이 줄지어 터져나가던 때였다. 하급 던전뿐이라 새어 나온 힘은 약했지만 섞인 무언가가 한둘쯤은 나타날 만한 환경이었던 것이다.

“결국 진짜 도깨비는 아니란 거잖아.”

내 말에 도깨비가 씨익거렸다.

“도깨비 맞거든?!”

“그래, 그래. 윤씨네 집안 오래된 물레방아쯤 되겠지.”

윤윤이니까. 앞은 성이고 뒤는 바퀴 륜자가 아닐까. 물레방아 아니면 수레라든가. 말 그대로 바퀴일 수도 있고.

“어, 어떻게 알았어?!”

도깨비가 공중에서 얼어붙었다. 엄청나게 놀란 모양이었다.

“혹시 대장은 무당집 금방울이라거나…….”

“순도 백 퍼센트 인간이다.”

무당집 금방울이 던전의 힘과 섞여서 각성자가 되면 예언 능력이라도 얻게 되는 건가. …좀 혹하는데. 도깨비 같은 걸 인공적으로 만들어 낼 방법은 없지만.

“너, 혹시 시스템에 대해 아는 건 없어? 기억이나 정보 같은 거 섞였을 수도 있잖아.”

“아니, 모르겠는데?”

역시 모르나.

아무튼 도깨비의 특이한 성격이나 유례없는 특수 스킬에 대해선 이해가 갔다. 역시 공간이동이란 사기적인 스킬은 평범한 소질로는 얻을 수 없는 모양이었다.

‘던전의 힘은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게이트와 그 세계를 가둔 공간이라 할 수 있으니 저런 특수 스킬을 얻을 만도 하지.’

그래서 최적화 스킬에 공간이동과 관련된 것이 없었구만. 둥둥 떠다니며 은신하는 건 자칭 도깨비다운 최적화 스킬이고.

‘던전이란 건 대체 뭘까.’

왜 그런 걸 만들어 이 세상에 뿌려 놓는지, 어째서 각성자 시스템으로 그 던전을 공략하게 만드는 건지.

회귀 전에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넘어갈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시스템에서 먼저 내게 접근해 왔다.

‘역시 던전에 한번 들어가 보긴 해야겠군.’

계속 모른 척 피할 수는 없었다. 이젠 도깨비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을 거고.

“던전에서도 공간이동 가능해?”

“응?”

“던전 밖으로 말이야. 아니면 나한테까지 은신을 적용해 몬스터를 피하는 것도 괜찮고. 어느 등급 던전까지 들어가 봤냐?”

“안 들어가 봤는데.”

뭐?

“던전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한 번도?”

“응. 못 들어가, 난.”

이건 또 처음 듣는 소리일세.

“들어가 보려고 해 봤는데, 반발이 일어나더라고? 팡, 하고 튕겨져 나갔어!”

“반발? 던전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인가?”

던전을 던전에 집어넣는 건 불가능하다는 건가. 일종의 던전과 비슷한 취급을 한다라…….

“뭐야, 왜 그런 눈으로 봐? 수상해!”

“네가 너무나도 귀하고도 소중하다는 눈빛이란다.”

“그건 맞지만!”

이걸 어떻게 조사해 보지.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잠깐만, 던전과 비슷하다면.

피스를 무릎에서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도깨비를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렸다.

“도깨비.”

“응?”

“한 번만 꽉 안아 보자.”

혹시 아냐, 시스템 만드신 분이 유사 던전을 통해 연락해 올지.

“엥? 왜?! 안 돼!”

아무 생각 없이 답삭 안겨 올 줄 알았던 도깨비가 고개를 저으며 공중으로 풀쩍 뛰어오른다. 묘하게 과민 반응인데. 석하얀은 안아들어 놓고서.

“확인해 볼 게 있어. 종족도 불확실한 상대한테 흑심 따윈 없다.”

“그래도 안 돼! 씨름 안 하기로 약속했단 말이야!”

씨름? 설마 사람 놀래키기 전엔 씨름 걸고 다녔었나. 정말 도깨비에 충실한 도깨비구만.

“그럼 내 뒤쪽으로 돌아가서 안아.”

“…꼭 안아야 해?”

“중요한 일이야.”

“하지만 안으면 다리 걸어 던져 버리고 싶어질 텐데.”

“좀만 참아.”

머뭇거리던 도깨비가 내 뒤로 돌아갔다. 그리곤 뒤에서 끌어안아 왔다.

“됐어?”

“잠깐만.”

얼른 상태창을 확인해 보았지만 변화는 없었다.

“날 안은 채 저쪽으로 공간이동해 봐.”

“벌써부터 막 부려먹네.”

뭐래,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도깨비가 툴툴대며 나를 데리고 공간이동했다. 이거 확실히 던전 게이트 통과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미니 포털과는 다르다.

상태창을 열자 달라진 부분이 보인다.


[드래곤 슬레이어(L)←]


이번에는 단순한 화살표였다. 이모티콘 쓸 시간이 없었나. 이어,


[독 저항(L)←]


그리고,


[독 저항(L) - 전설급 이하 독에 완벽히 면역

확실하게 해독해 준다.

인체에 해로운 독을.

끝으로 약도 해도]


이번에도 설명이 붙었다. 그런데 이게 뭐야.

확인 끝?

…저 혼자 확인하고 끝? 겨우 확인 좀 하려고 던전에 오라 가라 한 거였냐? 아니면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마지막에 마무리 짓지 못한 거 보니 급히 쓴 거 같긴 한데.

“됐지? 놓는다? 더는 못 참겠어!”

“잠깐만. 한 번만 더, 아니 몇 번 더 이동해 봐.”

“싫어! 사람 데리고 공간이동하는 거 힘들어! 거리도 줄어들고 연속으론 못 해!”

도깨비가 나로부터 확 멀어지며 소리쳤다. 혼자는 몇 번이고 쉽게 공간이동하는 거 같은데, 다른 사람을 데리고선 힘든 모양이었다.

“너, 포털은 아직 못 만드냐?”

“포털?”

역시 아직은 없나. 초장거리 포털 스킬을 가지는 게 삼사 년 후였지. 던전에도 못 들어가니 성장이 느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밖에서 레벨 업하려면 몬스터를 사서 사냥하거나 던전 브레이크를 노려야 하니까.

안 되겠다, 얘도 키워드 적용시켜서 키우는 수밖에.

“도깨비.”

“응?”

“사랑하는 내 부하님, 앞으로 잘 부탁하마.”

만인에 대한 아가페를 품고서 사랑타령 좀 하겠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볼 때마다, 알러뷰.

그리고 도깨비는 빼액 소리 지르곤 도망쳐 버렸다. 왜지.


* * *


“여기 성장 기록이 녹화된 캠코더입니다.”

올라 간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는 석시명에게 캠코더를 내밀었다. 유현이는 던전 공략 준비로 자리를 비웠기에 석시명이 대신 기록을 받고 확인했다.

“진심으로 감탄하다 못해 감동입니다, 한유진 씨.”

석시명이 진한 초콜릿 음료처럼 녹진녹진한 목소리로 말했다. 목소리 정말 좋긴 좋다. 부러워. 생판 모르는 상대와도 전화 통화만으로 연애부터 결혼까지 끝낼 수 있지 않을까.

“보는 눈이 없었던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싶을 정도군요. 진작에, 3년 전에 계약서에 지장 찍게 했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손가락 잡아당기고 싶다는 눈빛을 해 보였다. 아니, 계약 안 한다니까.

“유현이로부터 들으셨겠지만 한동안은 무소속으로 남아 있을 생각입니다.”

“예. 해연이 국내 최고 길드가 되면 계약하시겠다 말씀하셨지요. 한 번 더 확인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그건…….”

말하려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뭔가 찝찝한데.

“…녹음하고 있습니까?”

“이런, 역시 여간내기가 아니시군요.”

석시명이 하하하 웃으며 녹음기를 안 껐다. 이 인간이 진짜. 스리슬쩍 넘어가려고 하네.

“끄시죠?”

“계약 사항 조정할 때 녹음은 필수 아닙니까.”

그렇게 말하면서도 석시명은 순순히 녹음기를 껐다.

“다른 건 없죠?”

“한유진 씨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없습니다.”

그럼 애초에 녹음을 하지 말든가. 하여간 이 아저씨, 전생에 비늘 시커먼 능구렁이였을 게 틀림없다.

“기승수에 관한 협상은 3대 길드와 헌터협회가 모인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저도 동행하겠지만 메인은 길드장님이 되시겠지요. 그래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잘 가르쳐 드렸거든요.”

아니, 가르쳤다는 게 더 걱정되는데. 우리 착한 유현이를 물들이지 마라, 능구렁이야.

“정보가 없는 신규 던전 공략이긴 하나 길드장님께서 참가한 이상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혹 슬라임 던전이라면 사흘 내에 공략이 끝나겠지요.”

슬라임의 약점은 불이었다. 다만 태워 버리면 재료로 쓰지 못하게 되지만 신규 던전 공략은 재료 수급보다 안전과 정보 수집을 중점으로 두니까 금방 공략할 것이다.

“협상이 무사히 체결된다면, 방송 출연 한 번 하시죠.”

“…네?”

뭘 출연하라고?

내가 키운 S급들 38화

근서

댓글 9

dod***
도깨비....너무너무 귀여워요!!!!!!
2019.07.10
내가 키운 S급들 38화  我培育的 S 級們 第 38 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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