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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다. 김대영은 말 그대로 좆된 상황이었다. 그냥 진짜 좆된 상황에 할 말을 잃고 자신의 아늑한 방에서 이불도 안 덮고 천장만 보고 있다. 평소 같았으면 심란한 마음 감추기 위해 위버스 팬레터라도 보면서 하트 꾹꾹 눌렀을텐데, 아니면 배달 앱이라도 켜서 찜 눌러둔 맛집에서 밥이라도 시킬텐데 다이어트중이다. 자신이 좆된 상황의 원천이 본인의 아이폰 13 pro 알파인 그린 안에 있기에 대영은 휴대폰도 볼 수 없었다. 그냥 존나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라는 거다...
操了。金垈永是真的操蛋了。他真是操蛋到说不出话，只能在自己舒适的房间里，连被子都不盖，就那么盯着天花板。要是平时，为了掩饰烦躁的心情，他早就刷着 Weverse 上的粉丝信，狂点爱心了，或者打开外卖 APP，点那些收藏夹里的美食，但他现在在减肥。自己操蛋处境的源头就在自己的 iPhone 13 Pro 阿尔卑斯绿里，所以金垈永连手机都不能看。简直是让人他妈的只能叹气的状况……


마음같아서는 당장 거실에 나가서 소리라도 지르고싶은데... 거실에는 리쿠가 드라마 보는 소리 大ヒット... 二人が不倫？ 유우시가 치킨과 같이 먹을 라면을 고르는 노랫소리 どんなラーメンを食べるか-♫  만 들릴 뿐이었다. 그럴 깡도 없을 뿐더러 유우시를 볼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두 눈을 꾹 감고 유우시 목소리를 들으니 아까 본 글이 또 생각난다. 
真想现在就冲到客厅里大喊大叫……但客厅里只有 riku 看电视剧的声音，超级火爆……两人搞不伦恋？还有 yushi 哼着歌，在选要配炸鸡吃的拉面，什么拉面好吃呢-♫。他既没那个胆子，也没做好见 yushi 的心理准备。他紧闭双眼，听着 yushi 的声音，刚刚看到的帖子又浮现在脑海。



유우시는 대영의 목을 감싸 입술을...
yushi 用手臂环绕着金垈永的脖子，嘴唇...










"ㅋㅋㅋ야 대영아 이거 봤어?"  "ㅋㅋㅋ喂，垈永，你看到这个了吗？"

"어떤 거요 형?"  "什么啊，哥？"

거의 세 시간에 가까운 안무 연습이 마무리되고 20여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대영이 땀에 쩔은 앞머리를 대충 털다가 물을 마시려던 참이었다. 거울 반대편 주름진 소파에 마찬가지로 땀에 쩔어 누운 듯 앉아있던 시온이 갑자기 박장대소를 하더니만 대영을 부르고 휴대폰 화면을 넘겨 보여준다.
将近三个小时的舞蹈练习结束，有了 20 多分钟的自由时间。金垈永正想把湿透的刘海随意拨开，喝口水。突然，靠在镜子对面满是褶皱的沙发上，同样汗流浃背的吴是温爆发出大笑，然后叫金垈永过去，把手机屏幕转向他。

"팬분들 진짜 웃기다ㅋㅋㅋ 어떻게 이런 멘트를 생각해내지 진짜 개웃겨"
粉丝们真搞笑 kkk 怎么能想到这种话 真他妈笑死我了

 なんで 개웃겨? 뭐가? 그새 아티스트 룸에 다녀온 건지 데미소다를 든 료가 물었다. 앞머리를 묶은 사쿠야도 시온의 휴대폰 화면을 보며 따라 웃는다. 
为啥这么好笑？什么事啊？是刚去过艺人休息室吗，료拿着 demisoda 问道。绑着刘海的 sakuya 也看着吴是温的手机屏幕跟着笑起来。

댕대영  金垈永

@gaeng_s2

대영의 데뷔 확정 차력쇼  金垈永的出道确定，耍把戏

06:21 • 2024. 5. 13. 출처: Earth • 조회 154만회 
06:21 • 2024. 5. 13. 出处: Earth • 观看 154 万次

재게시4450회 인용 2365회 마음에들어요 47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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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난 시즈니가 제일 웃긴 것 같아. 목에 걸린 수건으로 눈물까지 닦으면서 웃던 시온이 보여준 화면에는 감히 연습생 3개월 차 생 초보 대영을 데뷔까지 이끌어 준 서바이벌 무대 영상이었다. 재희형 왜 이렇게 赤ちゃん? すげ- 16살 사쿠야가 영상과 대영을 번갈아보며 눈을 크게 뜨고는 언제 들어도 적응 안 되는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러게... 나 많이 힘들었나... 키 맞추겠다고 무릎 구부리고 어깨 늘어뜨리는 게 습관이 된 대영이 밖으로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啊……真觉得西珍妮（粉丝名）最搞笑了。吴是温用挂在脖子上的毛巾擦着眼泪，笑着展示的画面，竟然是带领练习生 3 个月、菜鸟金垈永走到出道的选秀舞台视频。 “在熙哥怎么像个赤ちゃん（婴儿）？” sakuya 交替看着视频和金垈永，睁大了眼睛，用那怎么听都不习惯的低沉嗓音说道。 “是啊……我当时很累吗……” 金垈永没有说出口，只是在心里默默想着，为了配合身高，屈膝弓背已经成了习惯。


대영은 솔직히 자신이 고생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생각해보면 유우시, 시온은 연습생을 오래 하면서 몇 번이고 엎어지던 데뷔를 버텼고 리쿠, 료, 사쿠야는 다른 나라에서 부모·형제 없이 성수동 D타워에서 외롭게 연습했다. 대영 또한 연습생햇병아리3개월차에서바이벌중간합류로춤좀추는형들동생들사이에서밤새가며연습하고자라나는청소년이많은그룹의최장신으로서매일사이드에서무릎구부려주고박효신아이유'그리고 nct' 밈만알던갓반인에서'그리고 nct' 가되어버려팔자에도없던표정연기와춤을배우고약18년간대구남자가오세탁기에서빨리고건조기에서말려져쇼타그룹의어엿한귀염둥이첫번째막내가 되었지만 나머지 다섯 멤버에 비해서 고생한 축에도 못 낀다는 게 대영의 생각이었다. 
金垈永老实说，觉得自己算不上吃苦。想想 yushi、吴是温，当练习生很久，熬过了几次被推翻的出道机会；riku、료、sakuya 在别的国家，没有父母兄弟，孤零零地在圣水洞 D 大厦练习。金垈永也一样，从练习生菜鸟 3 个月，到选秀中途加入，在会跳舞的哥哥弟弟们之间，通宵练习，作为一个青少年在人很多的组合里成长，每天在旁边弯曲膝盖，从只知道朴孝信 IU'还有 nct'梗的普通人，变成了'还有 nct'，学习了命运中没有的表情演技和舞蹈，约 18 年的大邱男人被扔进洗衣机里洗，又被烘干机烘干，成为了幼态组合里像模像样的可爱忙内第一人，但金垈永认为，和剩下的五名成员相比，自己根本算不上吃苦。




수고하셨습니다~  辛苦了呢~

타임스퀘어 공개 팬 사인회 이후 바로 진행한 안무 연습이 끝나고 각자 숙소로 흩어지는 시간이었다. 재희. 네? 밥 모먹을거야. 아 저는 괜찮아요 리쿠형이랑 드세요! 엣, 재희 밥 또 안 먹어? 그러다가 倒れる-... 저 다이어트 하고있잖아요ㅎㅎ 괜찮아요! 존나 배고프다.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시작된 대화는 숙소 도착 2분 전까지 끊기지 않았다. 주제는 떵개노유우시의 저녁 식사 메뉴. 상대적으로 입이 짧은 리쿠는 아무거나 괜찮다며 유우시에게 선택권을 넘겼고 유우시는 배달의민족 별점 순으로 메뉴를 읊었다.
时代广场公开粉丝签名会结束后，紧接着进行的舞蹈练习也结束了，大家各自回宿舍的时间到了。“재희（宰希）。”“内？”“晚饭吃什么？”“啊，我没关系，和리쿠（riku）哥吃吧！”“欸，재희（宰希）又不吃饭？那样会倒下的……”“我不是在减肥嘛ㅎㅎ没关系！”“존나（真他妈）饿了。”在去地下停车场的电梯里开始的对话，直到抵达宿舍前两分钟才停止。主题是똥개노유우시（类似于“小狗”的昵称）的晚餐菜单。相对来说胃口比较小的리쿠（riku）说随便什么都行，把选择权交给了유우시（yushi），유우시（yushi）则开始按外卖软件的评分顺序念叨着菜单。

"재희."  “宰希。”

"네?"  "嗯？"

"치킨 어때."  炸鸡怎么样。

"저 안 먹는다니까요?"  “我都说了我不吃了，你烦不烦？”

"너 말고 나. 내 밥 어떠냐고."
“除了你，还有我。我的饭怎么样？”

".. 치즈볼도 시켜서 다 드세요.."
“……芝士球也点来全都吃掉吧……”

자주 유우시는 옆에서 동태눈깔로 풀이나 씹는 대영의 옆에 굳이 앉아 라면햄버거샌드위치떡볶이치즈볼과자빵음료수부대찌개초밥 등을 먹는다. 그것도 아주 맛있게... 저 작고 마른 몸에 걸신이라도 들린 건지 좌우명이 음식 남기면 지옥 가서 비벼 먹는다. 인지 모르겠지만 대영이 그동안 봐온 유우시는 지옥 가서 비벼 먹는 음식도 음식이라고 맛있게 다 먹을 인간이었다. 치즈볼-치즈볼-🎶 유우시는 또 무의식적으로 노래를 부른다. 이번엔 치즈볼이군.
经常，yushi 总是有意无意地坐在旁边，像条死鱼一样盯着金垈永嚼着草，然后开始吃拉面、汉堡、三明治、炒年糕、芝士球、零食、面包、饮料、部队锅、寿司等等。而且吃得津津有味……真不知道她那小小的、瘦弱的身体里是不是住了个饿死鬼，还是她的座右铭是“浪费食物下地狱拌着吃”。金垈永觉得，以他所了解的 yushi 来看，就算下地狱，她也能把拌着吃的食物吃得香喷喷的。芝士球-芝士球-🎶 yushi 又无意识地哼起歌来。这次是芝士球啊。


형들 저 먼저 씻을게요!! 
哥哥们我先去洗澡了！！

대영, 너무 급해. 대영쿤 쫀쪼니 씻어~. 한 마디에 두 마디 딸려오는 게 숙소 막내의 일상이며 형들의 애정표현이다. 대영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좀 좋아한다. 대구 상남자라면 찬물 샤워... 는 못하겠고 미지근한 물 맞으며 피로를 씻어낸다. 포근한 수건으로 머리 털며 양치까지 하고 나오니 배달이 금방 온 건지 드라마를 고르는 리쿠와 포장을 벗기는 유우시가 거실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홍조 오른 대영에게 말했다.
金垈永，太着急了。金垈永 kun，洗干净你的小**哦～。 对这句话回应两句是宿舍忙内的日常，也是哥哥们表达爱的方式。金垈永也很清楚这一点。甚至还有点喜欢。 大邱纯爷们儿就要冲冷水澡... 但还是算了，冲个温水澡洗去疲劳。 用柔软的毛巾擦着头发，刷完牙出来，外卖好像也刚到，正在选电视剧的 riku 和拆包装的 yushi 并排坐在客厅的桌子旁，对脸颊红扑扑的金垈永说道。

"대영. 진짜 안 먹어?"  “金垈永。真不吃吗？”

"네에. 형들 드세요 배고프실 텐데."
"内，哥哥们吃吧，你们肯定饿了吧。"

"응. 안뇽."  "嗯，拜拜。"

역시 떵개노유우시. 밥 거르고 식단 하는 대영이 불쌍하지도 않은 지 눈도 안 마주치고 닭 다리 입에 물고 손 인사나 하고 있다. 그래... 형들이라도 잘 먹으면 좋지... 억수로 배고프네 진짜. 냉장고 열어 제로 콜라 챙긴 대영은 방으로 들어와 곧장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킨다.
果然是只小狗崽子 yushi。也不心疼一下饿着肚子还做食谱的金垈永，眼睛都不对视，叼着鸡腿就挥手打招呼。唉...哥哥们吃好也行...我他妈真饿死了。打开冰箱拿了零度可乐，金垈永回到房间，直接躺在床上打开了手机。



대영은 아직 아이돌 문화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1년 전만 해도 발라드만 듣는 발라드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습생 생활 오래 한 시온은 데뷔 전부터 트위터 계정으로 팬들의 반응을 살폈고 가끔 멤버들 바탕화면에 깔린 트위터 앱을 발견하기도 했었으나 유리멘탈인 대영은 트위터 가입도 무서워했다. 위버스가 있는데 굳이 트위터를 해야 하냐는 대영의 말에 현실적인 반응은 트위터가 최고라는 시온의 도움으로 만들어둔 계정이 딱 하나 있었다.
金垈永还没完全适应偶像文化。 毕竟一年前，他还是只听抒情曲的抒情曲狂粉。 但练习生生涯很长的吴是温从出道前就开始用推特账号观察粉丝的反应，偶尔还会发现成员们桌面上的推特 APP，但玻璃心的金垈永连注册推特都害怕。 金垈永说有 Weverse 就够了，没必要非得用推特，吴是温觉得推特才是王道，在他的帮助下，金垈永就注册了一个账号。

거래계  交易界

@qpiushzksa_

2023년 12월에 가입함  2023 年 12 月加入

형... 저 왜 거래계에요? 이래야 티 안 나. 그럼 대놓고 김대영으로 하리?  아마 시온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대영은 진짜 김대영 석 자 올려두고 계정 만들었을 거다. 아이디도 대충 연타해서 만든 이상한 조합. 전화번호 연동까지 끈 완벽한 염탐 모니터 계정이었다. 무엇을 하던 예뻐해 주시는 팬분들이지만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였다. 가입일 이후 들어가 보지 못 한 계정이었지만 연습실에서 시온이 보여준 영상 반응을 보니 나쁘지 않아 보였고, 보지도 않고 겁 먹을 필요 없겠다는 용기 3% + 무서움 100% = 도합 103%의 마음이 대영을 건들였다. 우선 검색을 누르고..
哥... 我为什么要用交易账号？ 这样才不显眼。 那要直接用金垈永的名字吗？ 如果不是吴是温帮忙，垈永可能真的会直接用“金垈永”三个字注册账号。 ID 也是随便乱敲键盘的奇怪组合。 甚至还关闭了电话号码关联，简直是完美的监视器账号。 虽然做什么都会有喜欢的粉丝们支持，但可怕的就是可怕的。 虽然自从注册后就没登录过，但看到练习室里吴是温给我看的视频反应还不错，就觉得没必要没看就害怕，3%的勇气 + 100%的恐惧 = 总计 103%的心情在折磨着垈永。 先点击搜索...


🔍 재희|  🔍 宰希

...엥?   ... 欸？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듯한 트윗들이 대영을 반겼다. 영통팬싸 후기라든지, 공개 팬 사인회 후기, 고화질 사진, 대영의 노래에 감탄하는 글 등. 솔직히 대영은 감동했다. 기저에 깔린 불안함이 해소되는 듯 한 감정에 스크롤을 내려 꼼꼼히 보고 용기 내 마음도 눌렀다. 이제 마음함은 자기만 보인다는 사실은 모른다. 계정들도 눌러 들어가 보고 멤버들 이름도 검색해보다가.
仿佛在说“没必要担心”一般的推文，热情地迎接金垈永。有视频签售会的 repo，公开粉丝签名会的 repo，高清照片，还有对金垈永的歌声赞叹不已的文字等等。说实话，金垈永很感动。像是基底里潜藏的不安感都消失了一样，他滑动着屏幕仔细地看着，鼓起勇气点了“喜欢”。他并不知道，现在“喜欢”只有他自己能看到。他又点进那些账号去看，搜索着成员们的名字……

첩

@chupchupyd

윗패스 취향표입니당!! 난 ㄹㅇ 윳댕아니면 안먹음
这是我的 Topパス口味偏好表!! 我是真的，不是 yushi 我不吃

01:28 • 2024. 7. 16. 출처: Earth • 조회 26회 
01:28 • 2024 年 7 月 16 日。来源：Earth • 浏览 26 次

재게시2회   重新发布 2 次

이게 그건가? 알..알퍼스? 연습생 시절 어느 한 수업에서 알려주신 내용이었다. 아이돌 산업은 알페스 빼면 돌아갈 수 없는 구조이고 너희도 데뷔 조에 들어가게 되면 적극적으로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고. 데뷔 후 하도 스킨십을 해대는 멤버들을 보면서 너희는 정말 대단해...!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마냥 놀라진 않았으나 실제로 마주한 것과 상상만 하던 건 정말 달랐다. 헤남으로 살아온 대영은 호모포비아까진 아니어도 썩 달갑지 않긴 했다. 그러나 데뷔 후 자아를 잃은 남자 김대영은 어둠의 상자를 열어버렸다.
这就是那个吗？R...RPS？练习生时期某个课程上教的内容。爱豆产业要是没了 RPS 就没法运转，说你们要是进了出道组，也要积极进行表演。出道后看成员们动不动就身体接触，当时还觉得你们真厉害…！现在想起来了。虽然不至于大惊小怪，但实际面对和只是想象真的不一样。作为直男活了这么久，金垈永就算不是恐同，也确实不太喜欢。但是出道后失去自我的男人金垈永，还是打开了黑暗的盒子。



좆

됐

다

.

.

.



"대영형, 괜찮아요?"   金垈永哥，没事吧？

"어제 잠 못 잔 거야? 大丈夫?"
"昨天没睡好吗？没事吧？"

"허허... 괜찮아 료. 괜찮아요 리쿠형."
"呵呵…没事啦。没事，riku 哥。"



하나도 안 괜찮았다. 헤남으로 살아온 사나이 김대영이 무려 유우시와 자신을 엮은 소설을 읽고 밤을 홀랑 새버린 거다. 심지어 처박히는 쪽이 자신이라는 걸 알고도 멈출 수 없었다. 어쩌면 좀 꼴렸다. 가능의 나라에서 온 것도 아니고 쌉불가능의 나라에서 태어난 대영은 자신이 이렇게까지 오픈마인드인지 19년 만에 깨달았다. 데뷔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정산도 많이 받지 않았는데 포인트 결제 문자만 5개 와있다. 하지만 다 괜찮았다. 피곤한 건 이겨내면 되고 돈은 벌면 되지만 존나 큰 문제는 여기에 있다.
一点都不没事。作为纯爷们活了这么久的金垈永，竟然因为读了一本把 yushi 和他自己搅和在一起的小说，熬了个通宵。甚至在知道被压在下面的那个人是自己之后，也停不下来。说不定还有点爽到了。金垈永也不是从什么可能性之国来的，而是在绝对不可能之国出生的，直到 19 岁才意识到自己竟然这么开放。出道没多久，也没拿到多少结算金，光是积分支付短信就来了 5 条。但是一切都无所谓。累了克服一下就好，钱赚了就有了，但真正的大问题在这里。


"재희. 大丈夫? 왜 잠을 못 잤어?"
“宰希。大丈夫？怎么没睡好？”


토쿠노유우시  德野 yushi

토쿠노유우시  德野 yushi

토쿠노..  德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