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欧米茄宇宙)
개새끼 진짜, 狗杂种真的
또다 또. 켄스케가 날랐다. 곱게 몸뚱아리만 튀었어도 찢어 죽이고 싶을 판에 지갑에 있던 천엔짜리 푼돈까지 싹 털어서 날랐다. 유우시는 다급하게 핸드폰을 찾아 들어 은행 어플부터 뒤졌다. 이 씨발 졸렬한 거지새끼. 그럼 그렇지. 이미 지갑에 손댄 새끼가 계좌라고 겁을 낼까. 얼마 있지도 않았던 잔고는 깔끔하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다. 출금가능 금액 0엔. 아아. 진짜 죽을까. 아니 내가 죽기 전에 켄스케 씹새끼부터 조지고. 그리고 죽어야겠다.
又来了。健介卷款跑路了。就算他只偷走钱包里那点千元零钱我都想撕碎他,现在连账户里那点微薄存款都被洗劫一空。佑司慌忙抓起手机查看银行 APP。这该死的下三滥乞丐。果然如此。既然敢动我钱包,又怎么会怕动账户。原本就不多的余额已经归零。可取金额 0 日元。啊。真想死。不,在死之前我要先宰了健介那个杂碎。然后再去死。
남자친구를 믿은 게 죄라면. 폰 잠금 패턴도 알려주고 계좌 비번도 공유한 게 죄라면. 손버릇 안 좋은 거 알면서도 몇 번이고 용서한 게 죄라면. 이번엔 안 그러겠지 이제는 달라지겠지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기회를 줬던 게 죄라면. 그 정도로 켄스케를 사랑했던 사실이 죄가 된다면. 토쿠노 유우시는 능히 무기징역형에 처해져 평생 속세의 빛을 못 보게 됨이 마땅하다는 걸. 유우시는 0을 그리는 계좌 잔고를 한참이나 들여다보다 결국 핸드폰을 집어 던졌다. 눈물 방울이 줄지어 떨어졌다.
如果信任男友是罪。如果告知手机解锁图案和共享账户密码是罪。如果明知他手不干净还屡次原谅是罪。如果想着"这次会改的""结婚就会好的"而给机会是罪。如果曾经那样深爱健司的事实就是罪。那么德野佑司确实该被判无期徒刑,永世不得见天日。佑司盯着那个零余额的账户看了许久,最终摔了手机。泪珠成串坠落。
먹어 들어가는 소리로 찐따처럼 울면서 바닥을 기어 핸드폰을 주웠다. 이거 애플케어 가입 안 했단 말야... 보다시피 난 그지깽깽이 됐고 액정 수리할 돈도 없어. 다행히 멀쩡했다. 잠금화면 속 켄스케가 사랑스럽게 웃고 있었다. 이 미소를 사랑했었다.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 병신 호구를 자처했다. 유우시가 순정 어린 사랑을 할 때 켄스케는 유우시를 ATM 취급하고 있었지만. 그걸 다 알면서도 속아줬다. 사랑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었다.
像窝囊废一样呜咽着爬过地板捡起手机。这玩意可没买 AppleCare...如你所见我已成穷光蛋,连修屏幕的钱都没有。幸好没摔坏。锁屏画面里健司笑得那么温柔。我曾深爱这个笑容。为看他的笑脸甘当冤大头。当佑司付出纯真感情时,健司只把他当提款机。明知如此还是甘心上当。曾相信爱能改变一个人。
어젯밤 유난히 다정하게 군다 했지. 하도 설탕 발린 말을 해대길래 매번 생체 오나홀 노릇하던 무감흥 섹스도 환상인 척 연기해줬고. 느껴지지도 않는 거 켄스케새끼 좋으라고 몇 차례나 다리 벌려줬는데. 그게 다 꿍꿍이가 있는 거였다. 켄스케라고 그 섹스가 좋아서 한 게 아닌 거다. 서로가 느끼는 척 좋은 척 연기하면서 실은 상대에게 봉사하고 헌납한다는 생각으로 몸 섞는 행위. 이게 알파와 오메가의 섹스라고 할 수 있나? 오메가로 태어나서 못 느끼는 내가 문제지 뭐. 끝맺음은 자책이었다.
昨晚他格外温柔对吧。因为那些甜言蜜语,连例行公事般的无感性爱都配合演出高潮。为满足健司那混蛋,不知多少次张开双腿承受毫无快感的交合。原来全是算计。健司根本不爱做爱。双方假装享受实则奉献肉体的行为。这能算 Alpha 和 Omega 的性爱吗?都怪我这天生性冷淡的 Omega 体质。最后总是自我责备。
내가 좀 고장난 불감증 오메가라고 해도. 먼저 맛 가서 들이댄 건 켄스케잖아. 안 만나주면 죽겠다고 협박해서 사귄 건데. 갈취 엔딩 이게 맞아? 심지어 내가 더 사랑하게 됐어. 좆도 좆만한 날강도 알파 새끼를. 토쿠노 유우시 이 병신.
就算我是个故障的性冷淡 Omega。先发疯倒追的明明是健司。用"不见面就去死"胁迫交往的也是他。结局却是被榨干?更可笑的是我反而爱得更深。爱上这个鸡巴不如的强盗 Alpha 人渣。德野佑司你这蠢货。
문제는 진짜 거지라는 거다. 당장 이번 달 월세 낼 돈까지 털려서 생활비를 대출받아야 하는 지경이었다. 어려운 집 아들 아닌데 부모님께 손 벌리는 건 좀... 너무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내심 켄스케를 싫어하던 엄마가 이 상황을 알아챌까 봐 두려웠다. 그건 정말 너무 쪽팔리고 자존심 상해서.
问题是真的身无分文了。连本月房租都被卷走,沦落到要贷款度日的地步。明明不是贫苦人家孩子,向父母伸手实在太...羞愧难当。最怕被向来讨厌健司的母亲察觉。那简直羞耻到自尊心碎一地。
결국 유우시가 연락할 딱 한 사람. 자존심 덜 상하고 돈 많고 정말 빌려줄 것 같은 사람. 적당히 내 상황도 알고 가타부타 안 캐묻고 돈 갚으라는 압박도 안 할 것 같은 사람. 유우시의 엄마친구아들이자 하늘 같은 직장 상사이신, 그 분께 정중한 문자를 넣는다.
最终佑司只能联系一个人。既不会太伤自尊又确实有钱肯借的主。大概了解我的处境却不会多问,也不会催债的人。佑司母亲闺蜜的儿子,那位如天神般的职场前辈,恭敬地发出了求助短信。
존경하는 후지나가 본부장님. 조금 이른 시간인데 혹시 기침하셨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관포지교라는 사자성어의 기원을 알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본부장님의 높디높은 식견에 걸맞지 않은 질문이라 면목이 없으나 미천한 제가 짧게나마 첨언해보려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변치 않는 불굴의 우정. 이라고 합니다. 저는 본부장님과 제가 그런 사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尊敬的后藤本部长。虽然时间尚早,不知您是否咳嗽了。其实是想请教您是否知道"管鲍之交"这个成语的由来。这个问题实在配不上本部长高深的学识,令我惭愧不已,但请允许卑微的我稍作补充——所谓"在困境中依然坚不可摧的友谊"。我深信不疑,本部长与我的情谊正是如此。
이 기회를 빌려 본부장님의 우레와도 같은 카리스마와 경영력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희 연구개발팀은 본부장님의 지원과 관심 아래 나날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개인을 넘어 회사를 성장시키고자 목숨을 걸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적을 마땅히 본부장님께 돌립니다. 부디 저의 깊은 충정을 곡해하지 말고 받아주십시오.
借此机会,我想对部长您雷霆般的领导魅力和卓越的经营能力致以由衷的赞誉。在部长的鼎力支持下,我们研发团队日新月异,不断取得显著成果,全体同仁正以舍生忘死的精神投入工作,致力于推动公司整体发展。所有功劳理应归于部长。恳请明鉴我的一片赤诚,万勿推辞。
또 털렸습니까 又被偷了吗
사쿠야에게서 바로 답이 왔다.
立刻收到了咲夜的回复。
네 그렇습니다 是的没错
자존심 세울 것도 없었다. 친구로서 빌려주든, 상사로서 임금 가불을 해주든. 어떤 경위로든 돈이 필요했다. 그리고 사쿠야는 이런 일로 생색내거나 유우시를 깎아내릴 성정의 인물이 아니었다. 뭐 좀 한심하게 볼 순 있겠지만. 그거까지 막을 순 없고.
根本没必要维护自尊。无论是作为朋友借钱,还是作为上司预支工资。无论如何都需要这笔钱。而且咲夜不是那种会借机炫耀或贬低雄志的人。虽然可能会觉得有点可悲吧。但这点也无法阻止。
얼마? 多少?
가능한 최대한도로 부탁합니다 请尽可能多借一些
1분도 안 지나 입금이 완료됐다. 0이 몇 개야. 월세나 충당하면 감지덕지인데 족히 두어 달치 생활비는 되었다. 엄친아 찬스 쓸만하네. 그래봤자 다 빚이지만.
不到一分钟就完成了转账。好几个零呢。用来付房租都谢天谢地了,足够两三个月的生活费。这精英人脉还真好用。虽然说到底都是债务。
토쿠노 유우시 똥차 콜렉팅의 역사는 어디까지 거슬러올라가는가. 스스로도 믿기 어렵지만 시초는 유치원 시절이었다. 형질 발현도 안 한 코흘리개 시절부터 외적 취향 확실했던 토쿠노 어린이는 왠지 알파로 발현할 듯한 떡잎부터 존잘형 남자 친구들에게만 관심을 가졌었다. 그 나이 땐 손잡으면 사귀는 거였다. 당시 유우시는 히아신스반 쿄야군에게 홀딱 반했었다. 그래서 본인 소속인 프리지아반을 떠나 히아신스 교실에 살다시피 했다. 쿄야 입장에선 모르는 애가 등 뒤에 달라붙어 말도 없이 노려보기만 하다 느닷없이 손을 잡고 뽀뽀하려는 게 무서웠다. 어느날 쿄야는 유우시를 밀쳐 넘어뜨리고 손에 쥐고 있던 블록을 던졌다. 혹이 난 이마를 부여잡고 선생님 품에 안겨 격리당하던 유우시가 엉엉 울었다.
得能勇志收集渣男的历史可以追溯到什么时候?连他自己都难以置信,源头竟要回到幼儿园时期。这个从流鼻涕的年纪就显露出明确外在偏好的得能小朋友,不知为何对那些天生带有 Alpha 气质的帅哥情有独钟。在那个牵手就算交往的年纪,勇志彻底迷上了风信子班的小恭也。为此他几乎抛弃了自己所属的香雪兰班,整天泡在风信子班的教室里。对小恭也而言,被陌生小孩尾随紧盯已经够吓人了,对方还突然抓住他的手要亲亲。某天小恭也推开勇志后,将手中的积木砸了过去。捂着肿包的额头被老师抱走隔离时,勇志哭得惊天动地。
본격 형질 발현을 끝낸 중학생 이후로는 줄곧 연애를 했다. 오메가가 되었다고 해서 알파만 만나기엔 베타 친구들 중에도 잘생긴 학우가 많았다. 유우시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썸 to 정 연애를 극도로 싫어했다. 연인 사이에 오고 가는 감정이란 게 애정 연정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지만 개중에 가장 중요한 건 욕정. 색욕이 들게끔 생겼냐. 하는 게 제 1 관문이었다. 고로 유우시를 꼴리게 한 자는 즉시 유우시의 남친이 되어야 했다. 꼴림 포인트는 단연코 얼굴을 포함한 육체. 이상형에 부합하는 남자가 있다면 참지 않고 고백을 갈겼다. 갈겼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고교 입학식 날 유우시에게 고백 공격을 받았던 쇼토가 3년 내내 유우시를 피해다니며 은은하게 눈치를 봤으니까. 눈치를 보려면 눈치만 볼 것이지, 은근히 험담을 퍼트리며 이지메 하기도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우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해지는 쇼토를 보며 좋아했다.
自从初中第二性征完全发育后,勇志就一直在谈恋爱。虽然成了 Omega,但 Beta 朋友里也不乏俊俏同学,没必要只找 Alpha。他极度厌恶从朋友暧昧过渡到正式恋爱的过程。虽说恋人之间的感情有爱情、恋情、友情等多种形式,但最重要的还是情欲——"能不能勾起性冲动"才是第一道门槛。所以能让勇志产生性冲动的人,必须立刻成为他的男友。性吸引力关键当然在于包括脸蛋在内的肉体。只要遇到符合理想型的男生,他就会毫不犹豫地发起攻势。"发起攻势"这个说法再贴切不过——毕竟高中入学典礼当天被他告白的陸,整整三年都躲着勇志暗中观察。说是暗中观察,其实还到处散播谣言搞孤立。但无论如何,勇志就是喜欢看着一年比一年成熟的陸。
쇼토 정도는 아닌데 나름대로 2군에 부합하는 친구들과 디졸브 연애를 즐겼다. 근데 또 동정은 지켰다. 성인이 될 때까지 안 하겠다는 신조 따위는 없었다. 처음을 내주기엔 남자친구들의 외모가 1군이 아니었다. 그런 이유로 대학에 들어가서 아다를 따이게 된다. 같은 학부 2년 위였던 마츠오카 선배에게. 그리고 그때서야 알았다. 유우시 본인이 젖지 않고, 페로몬에 약하지도 않고, 자극에 민감하지도 않은, 베타보다 못한 불구 오메가라는 걸.
虽算不上校草级别,但也和符合二军标准的朋友们享受过若即若离的恋爱。不过童贞倒是守住了。倒不是有什么"成年之前绝不做"的信条,只是历任男友的颜值都够不上一军标准。正因如此,大学时被松冈学长夺走了第一次——那位同学院大我两届的前辈。直到那时勇志才明白:自己既不会分泌信息素,对费洛蒙也无反应,连刺激都感受迟钝,是个比 Beta 还不如的残次品 Omega。
마츠오카 선배는 잘생기고 다정한 편이었다. 그의 까무잡잡한 피부와 잘 자리잡은 근육을 보고 있자면 아래가 안 서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다만 서는 것과 뒤가 젖는 건 다른 문제였다. 분명히 흥분했는데 여느 오메가처럼 애액이 나오거나 달큰한 페로몬을 뿜지 못했다. 페로몬을 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내는 줄도 몰랐다. 그냥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자존심에 금이 간 선배를 앞에 두고 어떻게든 오메가스러움을 해방시키려 끙끙 앓던 유우시가 이내 포기했다. 선배가 폭력적인 수준으로 내뿜는 알파 페로몬도 그닥 유우시를 고양시키지 못했다.
松冈前辈生得俊朗又温柔。看着他黝黑的皮肤和匀称的肌肉,要是下身没反应才叫奇怪。但勃起和后面湿透是两码事——明明已经兴奋了,却不像普通 Omega 那样分泌爱液或散发甜腻费洛蒙。因为从未释放过信息素,他甚至不知道该怎么释放。这不该是自然而然的事吗?面对自尊心受挫的前辈,拼命想要释放 Omega 特质的勇志最终放弃了。就连前辈那近乎暴烈的 Alpha 信息素,也没能让他情动起来。
결국 선배는 알파력이 아닌 하남자력을 최대 개방했다. 니가 이래도 안 느껴? 이래도? 하는 심보로 뻣뻣한 유우시를 무자비하게 뚫었다. 그 느낌은 정말, 두껍고 마른 나뭇가지가 뒷구멍을 찢어발기며 박히는 고통이었다. 당연히 아무 것도 못 느꼈다. 젤이라도 좀 써주지. 유우시를 젖게 만들겠다는 오기 하나로 고집부리는 선배 귀엔 뭣도 안 들렸다. 억억거리던 유우시가 겨우 도망가 자지를 빼내고 선배를 말렸다. 그리고 빨아줬다. 침이라도 묻히면 좀 유연할까 싶어서. 좆대가리를 입에 물면서 몰래 뒤로 손을 뻗어 구멍을 더듬었다. 다행히 피가 나진 않은 모양이었다.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원인을 금방도 찾아냈다. 별로 실평수가 잘 빠지지도 않은 유우시 입에 선배 자지가 다 들어찼다. 선배는 키가 작은 편도 아니었는데. 키에 비해 손발이 좀 작긴 했다. 유우시의 꼬춘쿠키 첫 오픈은 대실패였다. 우웅 마츠오카 센빠이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소추. 나보다도 작은 것 같아...
最终前辈释放的不是 alpha 气场而是纯爷们气概。以"这样也没感觉?这样呢?"的心态粗暴地贯穿了僵硬的勇志。那种感觉简直就像粗硬的枯树枝撕裂后庭强行插入的痛苦。当然什么快感都没有。至少用点润滑剂啊。但前辈只顾着固执地要让勇志湿润,根本听不进任何话。呜咽挣扎的勇志好不容易挣脱后拔出肉棒制止了前辈,然后开始帮他口交。想着沾点唾液或许能柔软些。他一边含着龟头,一边偷偷伸手探向后穴。幸好似乎没有出血。很快就找到了没酿成血案的原因——前辈的阳具完全塞满了勇志那张连寿司都咽不太下的嘴。明明前辈个头并不矮。虽然手脚相对于身高确实偏小些。勇志的雏菊初体验彻底失败了。呜...松冈前辈看着不显,没想到尺寸惊人。好像比我的还小...
여전히 제일 중요한 건 얼굴이지만. 유우시의 남친 심사 기준에 하나가 더 추가됐다. 꼬춘쿠키 당첨률 7할을 넘길 듯한 대물 관상/신체일 것. 일단 손발이 좀 커야 확률이 올라가고. 당연히 배 안 나온 사람. 그리고 코가 큰 사람? 정도일까나. 솔직히 유우시도 잘 몰랐다. 데려가서 팬티를 까 봐야만 확인할 수 있는 대물의 행운. 내가 맛탱이 간 오메가니까 알파라도 튼실해야겠지. 아랫도리에 빠따 달고 다니는 알파를 내내 찾아 헤매는데. 아직까지 못 만났다. 소/중추 주제에 꼴값 제대로 하는 개똥차만 줄줄이 이어 만났다.
虽然颜值依然是最重要的标准,但勇志的男友审核条件又新增了一条——得是那种看起来中奖率能超过 70%的"大器"面相/身材。首先手脚大些概率会更高,当然不能有啤酒肚。还有鼻子大的人?大概就这些吧。说实话勇志自己也不太确定,毕竟只有带回家扒了内裤才能验证这份"大器"的幸运。谁让我是个脑子坏掉的 Omega 呢,Alpha 总得够结实才行。我一直在寻找那种下半身挂着"大炮"的 Alpha,可惜至今没遇上。净碰到些中小型配置还硬要摆谱的垃圾货色,一个接一个的。
사회인 돼서는 돈벌이가 생기니까 또 새로운 카테고리의 똥차가 와서 들이박았다. 처음엔 도믿남이었다. 사내 카페에서 유우시 번호 따가는 뉴페이스 와꾸가 괜찮았다. 과하게 친절하고 과잉공감을 해준다 싶더니 유우시 뒤에 귀신이 보인다면서 헛소리 시전했다. 조상의 한을 풀어야 한다며 금전 요구했다. 그딴 건 모르겠고 자꾸 돈 달라며 사정하는 얼굴이 좀 귀여웠다. 그래서 한 푼 두 푼 쥐여주다보니 개털 신세. 평생 유우시 옆에서 액막이 해주겠다던 180 도믿남은 유우시 돈 떨어진 거 알자마자 튀었다. 유우시는 못내 아쉬워 몇 번이나 연락했다. 나 월급 받았어. 귀신 또 붙은 것 같아. 그렇게 재회해서 마지막엔 화려한 굿판 벌였다. 돈 없어서 대출 끌어 당겼다. 생활고에 허덕이던 유우시는 또 버려졌다. 남자는 떠나고 대출금은 남고. 그거 갚느라 2년 뺑이쳤다.
踏入社会有了收入后,又一辆新型号的"渣男巴士"迎面撞来。起初是个 180 度完美男。在公司咖啡厅要勇志联系方式的生面孔长得挺帅,过度热情又假装感同身受,结果突然胡说什么看见勇志背后有鬼魂。说要化解祖先怨念就开始要钱。虽然搞不懂这些,但他死皮赖脸要钱的样子莫名可爱。于是三块五块地给,最后沦落到被薅秃的境地。那个发誓要一辈子守护勇志驱邪避灾的 180 男,发现勇志钱包见底就立刻跑路。勇志不死心地联系了好几次:"我发工资了""好像又被鬼缠上了"。这样重逢后最终演变成一场华丽的跳大神仪式。没钱就借贷款,生活拮据的勇志再次被抛弃。男人跑了,债务留下了。为还这笔债整整奔波了两年。
다음엔 세일즈맨이라고 양복 빼입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다단계 판매원이었던 남자(이때도 돈 꽤나 뜯겼다), 벤처사업 한다더니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해서 구속된 남자, 총각 행세한 유부남, 담배 좀 사다달라고 일진 노릇하던 날티 고딩, 못 배운 티 줄줄 흘리며 섹시미도 질질 흘리던 바람둥이 중장비 기사 등이 있었다. 유우시는 그들을 전부 사랑했다. 그들이 유우시를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유우시는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는다. 모두가 유우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추억이자 기억이었다. 당한 건 당한 것대로 경험치를 채워 유우시를 성장시켰다. 적어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았다. 똥차에도 수십 수백가지 차종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
后来遇到个西装革履自称销售员的男人,结果是个传销分子(这次也被骗了不少钱);还有个号称要创业却因经营非法赌博网站被抓的男人;假装单身的已婚男;摆着混混架子让帮忙买烟的社会高中生;满身土气却硬要卖弄风骚的花心重型机械司机...勇志全都爱过他们。至于他们是否爱过勇志就不得而知了。但勇志从不后悔这些过往,这些都是构成她人生篇章的珍贵记忆。每次受伤都化作经验值让她成长,至少没在同一个坑里跌倒两次。要说问题的话,大概就是当初不知道垃圾车也分三六九等吧。
어느날 사쿠야가 물었다. 연애를 좀 안 하면 안돼? 유우시 인생에서 연애만 빼면 완벽할 것 같아. 유우시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럴 수 없었다. 외롭거나 사랑이 고파서. 류의 낭만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어쩌면 유우시는 끝이 정해져 있는 여행을 하고 있는 거였다. 진짜 나를 젖게 해 줄 최고의 남자를 찾아서. 남자로, 오메가로 태어난 이상 죽기 전에 한 번은 느껴보고 싶었다. 오르가즘이라는 게 대체 뭔지. 알파와 오메가의 상성이라는 게 도대체 뭔지. 세상에 나를 젖어들게 하는 알파가 태어나기는 했나. 뒤를 넘어서 마음까지 촉촉한 물기를 머금게 해주는. 그런 알파.
某天咲夜突然问道,能不能别谈恋爱了?优希的人生除去恋爱本应完美。优希坚决摇头。他做不到。并非因为寂寞或渴望爱情这种浪漫理由。或许优希正在进行的是一场注定终点的旅程——寻找能真正让自己湿透的完美男人。既然生为男性 Omega,死前总想体验一次。高潮究竟是什么。Alpha 与 Omega 的相性到底意味着什么。这世上真存在能让我沉沦的 Alpha 吗。那种能越过背脊让心尖都渗出蜜液的 Alpha。
나날이 포인트 적립하며 똥차 도장깨기 하던 때, 켄스케를 만났다. 켄스케는 백수였지만 착했다. 2년이나 만났다. 종종 유우시 지갑에 손을 대며 좀도둑질을 하기는 했지만, 유우시가 감당 가능한 정도였다. 켄스케가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을 뒷바라지 하며 그가 합격하는 동시에 결혼하려고 마음 먹었었다. 이제 떡정은 포기한지 오래였다. 유우시 자신의 신체가 기능을 못한다는 걸 그맘때쯤 완전히 인정했다. 어떤 극우성알파가 와도 나는 젖지 않는다. 나는 불구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서지 않는 건 아니었다. 재미가 없어서 그렇지 기능을 하기는 하니까. 비록 켄스케가 내 꼬무룩한 자지 보고 식을까 봐 손목 빠지게 흔들어서 내가 내내 세워야 하지만. 그래도 그게 사랑 아닐까. 다행히 켄스케도 성욕이 없는 듯했다. 봉사이자 의무이던 섹스는 달에 한 번 정도면 끝이 났다.
在每日攒积分刷烂车的日子里,优希遇见了贤介。贤介虽是无业游民但很温柔。他们交往了两年。虽然贤介常偷拿优希钱包里的钱,但都在可承受范围内。优希曾决心等贤介通过公务员考试就结婚。早就不指望性快感了。那时优希彻底承认自己身体有缺陷。再极品的 Alpha 来我也湿不了。我是个残次品。接受现实后反而轻松。不是完全没反应。只是毫无乐趣但功能尚存。虽然每次都得拼命摆动手腕硬起来,生怕贤介看见我蔫软的性器会扫兴。但这不就是爱吗。幸好贤介似乎也性欲寡淡。每月履行一次性义务就结束了。
켄스케가 바람이 난 걸 꽤 오랫동안 몰랐다. 성욕이 없는 게 아니라 유우시에게 풀 정도로 남은 성욕이 없는 거였다. 개새끼. 들키고나서도 당당했다. 초반엔 좀 비는가 싶더니 기어코 적반하장으로 유우시를 윽박질렀다. 알파는 오메가 하기 나름이라잖아. 니가 똑바로 했어 봐. 이런 일이 있었겠어? 병원을 다녀서 약을 좀 먹든지. 어디 가서 연습이라도 해오든지. 어? 알파한테 섹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健介出轨的事很久都没被发现。不是没有性欲,而是剩下的性欲根本不足以对勇志发泄。这狗东西。被揭穿后还理直气壮。刚开始还装可怜,结果倒打一耙对勇志大吼大叫。Alpha 和 Omega 的关系本来就看双方表现。你要是能做好点。会发生这种事吗?要么去医院开点药吃。要么出去练练技术再来。啊?知不知道性对 Alpha 有多重要?
이러면서 유우시 자존감을 바닥으로 추락시켰다. 소리지르며 싸우던 유우시가 입을 다물었다. 가슴 깊숙이 자리한 컴플렉스가 가시를 세우고 유우시 마음속을 죄다 할퀴었다. 입술을 꼭 깨물고 눈물을 참다 억눌린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내가 노력할게 그러니까 다른 사람 만나지 마.
就这样将优司的自尊心击落谷底。原本叫嚷着争吵的优司突然闭口不言。深埋心底的自卑感竖起尖刺,将他内心抓得伤痕累累。他紧咬嘴唇强忍泪水,用压抑的声音说道:知道了,我会努力的...所以别去见其他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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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병원도 다니고 오메가 교실도 등록했다. 오메가의 사회적 지위와 성 의식 등을 교육하는 센터에 갈 때마다 긴장되고 움츠러들었다. 그 곳엔 유우시가 되고 싶은 오메가다운 오메가들이 즐비했다. 예쁘고 향기롭고 색기가 흐르는. 몇몇 사람들은 유우시더러 알파 아니냐고 물어봤다. 가뜩이나 상처 입은 자존감이 바닥으로 처박혔다.
真的去了医院,也报名参加了 Omega 课程。每次前往那个教授 Omega 社会地位与性别意识的培训中心时,都会紧张得蜷缩起来。那里挤满了优司向往的、符合标准的 Omega 们——美丽芬芳、风情万种。甚至有人问优司是不是 Alpha。本就受伤的自尊被彻底碾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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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했는데. 유우시의 몸에는 일절 변화가 없었다. 켄스케의 만행에도 변화는 없었다. 참다 못한 유우시가 먼저 끊어내려고 했다. 근데 바보처럼 망설여졌다. 이런 고장난 나라도 받아주는 알파가 켄스케 이외에 다신 없으면 어떡해. 사실 잘못한 건 켄스케보다 내가 아닐까. 내가 이래서. 안 젖고 만족을 못 주니까. 오메가답지 않으니까. 그게 두려워 이별을 뒤로 밀었다. 그러다 전재산을 털렸다.
即便做到这种地步。优司的身体依然毫无变化。即便遭受健介的暴行也毫无改变。忍无可忍的优司试图先提出分手。却像个傻瓜般犹豫不决。要是除了健介之外,再没有 Alpha 会接纳这样残缺的我怎么办?或许错的不是健介而是我。都怪我这副模样。无法湿润也无法满足对方。根本不像个 Omega。因着这份恐惧,他将分手一拖再拖。直到被卷走了全部财产。
역시 자본주의 세상에선 돈이 최고다. 자존감 좀 후려맞고 가스라이팅 그까짓 거 당했다고 인간은 정신 차릴 수 없는 거다. 돈이 털려봐야 비로소, 아 내가 잘못 살았구나. 켄스케 그 씹새끼를 쌉처죽였어야 하는데 늦었구나. 하는 걸 깨닫는 거다. 유우시는 핸드폰에 있는 켄스케의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휴지통까지 싹 비웠다. 한때 죽도록 사랑했던 켄스케의 면상떼기를 보면, 이젠 칼을 가져다 죄 없는 액정을 난도질하고 싶어져버렸다.
果然在资本主义世界里钱才是王道。自尊心被践踏、遭受那点精神操控根本不足以让人清醒。非得等到钱被卷走才恍然大悟:啊,我活错了。健介那个狗杂种真该千刀万剐,可惜为时已晚。勇志删光了手机里所有健介的照片,连回收站都清空了。曾经爱到死去活来的那张脸,现在看着只想提刀把无辜的手机屏幕捅个稀烂。
또 집에 남은 동거의 흔적도 전부 내다버렸다. 이 개씹새끼 진짜. 하나 하나 쓰레기 봉투에 담으면서 또 하나 깨달았다. 정말 켄스케의 돈으로 산 건 단 하나도 없었다. 하다못해 콘돔까지. 좆도 작은 주제에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큰 사이즈를 원했던 켄스케의 요구를 담아 유우시가 사다뒀던 초박형 돔. 그걸 보니 화가 치밀었다. 신경질적으로 쓸어담아 봉투에 담았다. 거의 리스에 가까웠으니. 남은 개수가 많기도 했다.
把家里残留的同居痕迹也全都扔掉了。这狗娘养的真行。一边把东西一件件装进垃圾袋,又发现一件事——真的没有一样东西是用健介的钱买的。连避孕套都是。那家伙明明屌小还死要面子非要大号,优希就买了超薄款备着。看到这个就来气,暴躁地全扫进垃圾袋。几乎跟租赁差不多,剩下的数量还不少。
쓰레기를 내놓는데 동네에서 말 많기로 유명한 아줌마가 대뜸 시비를 걸었다. 아니 총각, 이건 타는 쓰레기도 아닌데! 칫솔까지 같이 담아오면 어떡해? 이거 플라스틱인 거 안 보여?! 젊은 사람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이 없어! 그리고 오늘 쓰레기 내놓는 날도 아니에요. 어머나 나 너무 황당하다. 내가 여기 안 지나갔으면 어쩔 뻔했어? 총각 내 덕분에 무단 투기 신세 면한 거야. 이거 다 가지고 들어가고 분리수거 똑바로 해오라고. 쯪쯔...
倒垃圾时被小区里出了名爱管闲事的大妈突然找茬。"哎哟小伙子,这又不是可燃垃圾!连牙刷都混在一起扔像话吗?看不出这是塑料吗?年轻人一点环保意识都没有!而且今天也不是收垃圾的日子。天哪太荒唐了,要不是我路过你打算怎么办?小伙子你该感谢我免了你乱扔垃圾的罪名。把这些都拿回去好好分类再来。啧啧..."
생각해보니 켄스케가 해줬던 게 딱 하나 있었다. 분리수거. 켄스케랑 사는 동안 유우시는 쓰레기를 내다버린 기억이 없었다. 내가 모르는 데서 나 모르게 노력을 했었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이별 후유증이 아직 안 끝나 사고가 정상이 아니었다. 유우시가 멍하니 가만 있자 아줌마는 뭐하냐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유우시의 굼뜬 태도는 아줌마의 오지랖에 불을 붙였다. 짧고 통통한 몸을 구부린 아줌마가 유우시가 가져온 쓰레기 봉투의 매듭을 풀기 시작했다. 아휴 뭐 알파들이 이런 거 할 줄이나 알겠어! 내가 해야지 못살아 정말!
仔细想想健介只做过一件事——垃圾分类。和健介同居期间优希完全不记得自己倒过垃圾。原来在我不知道的地方默默付出了啊...我居然连这个都没察觉...分手后遗症还没消退,脑子不太正常。优希发愣站着不动,大妈开始催促"发什么呆"。优希迟钝的态度更激起了大妈的干涉欲。矮胖的大妈弯下腰开始解优希带来的垃圾袋结。"哎哟 Alpha 男哪会干这个!还得我来,真是造孽!"
또 알파라는 말을 들었다. 유우시는 정말 울고 싶어졌다. 처음 본 동네 아줌마도 나를 알파라고 볼 정도로 내가 오메가 같지 않은 거야? 난 정말 뭐가 문제인 거지. 이렇게 태어났는데 어쩌라는 거지.
又听到有人说我是阿尔法。勇志真的快要哭出来了。连第一次见面的街坊大婶都觉得我是阿尔法,难道我看起来一点都不像欧米伽吗?我到底哪里出问题了。生来就是这样,到底要我怎么办啊。
에그머니나 망측해라!! 아줌마가 풀어헤친 쓰레기 더미에서 콘돔이 줄줄 쏟아졌다. 유우시가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바닥에 흩어진 001 콘돔을 하나씩 주워가며, 양손 가득 콘돔을 품에 안고.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天呐太恶心了!!大婶翻开的垃圾堆里哗啦啦掉出一堆避孕套。勇志像垮掉般跌坐在地,把散落一地的 001 避孕套一个个捡起来,双手捧满套子抱在怀里。像个孩子似的嚎啕大哭起来。
당황하던 아줌마가 옆에 같이 쪼그려 앉아 우는 유우시의 등을 토닥여줬다. 괜찮아 알파 총각. 오메가는 또 만나면 돼. 아깝게 왜 버려. 피임이 얼마나 중요한데.
惊慌的大婶蹲下来轻拍着旁边抽泣的勇志后背。没事的阿尔法小伙,欧米伽再找就有了。多可惜啊怎么就给扔了。避孕多重要啊。
"이제 진짜 끝난 거야?" "现在真的结束了吗?"
"응. 완전히." "嗯。完全同意。"
"음. 믿기 힘드네." "呃。难以置信。"
"믿든 안 믿든. 끝났으니까." "信不信由你。反正已经结束了。"
사쿠야가 의심의 눈초리로 유우시를 훑어봤다. 켄스케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는 유우시의 말을 전혀 안 믿는 눈치였다. 사쿠야 믿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었다. 유우시 자신에게 외치는 포부 같은 거였다. 난 켄스케랑 완전 끝났고 다신 볼 일 없어.
咲夜用怀疑的目光扫视着雄司。她显然完全不信雄司说的"已经和健介彻底了断"这句话。这并非是要说服咲夜的说辞,而是雄司对自己立下的宣言——我和健介彻底完了,这辈子都不会再见面。
이별 선언도 안 믿던 사쿠야가 이번엔 더 눈을 크게 떴다. 당분간 연애를 쉬겠다는 유우시의 발언이 충격적이었던 탓이다. 유우시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근데 여태 왜 그랬어? 하길래 바로 야렸다. 어제가 있기에 오늘이 있고. 실패가 있기에 깨달음이 있는 거 아니겠어. 이제 어제의 내가 아니라고. 했더니 코웃음을 쳤다. 채권자만 아니면 안 참을 텐데. 이래서 빚지고 살면 안된다. 주둥이 하나 맘대로 못 놀리게 되니까.
连分手宣言都不信的咲夜这次瞪圆了眼睛。因为雄司宣布"近期要暂停恋爱"的发言实在太令人震惊。雄司?他能说出这种话?那之前为什么那样?被这么一问立刻炸毛了。正因为有昨天才有今天,有失败才有领悟不是吗。我说现在的我已经不是昨天的我了,结果换来一声嗤笑。要不是债主身份早就不忍了。所以说欠债生活要不得,连张嘴都不能随心所欲。
자국 내 굴지의 제과회사 [FUJINAGA] 사쿠야는 이 그룹의 후계자이자 본부장이다. 그리고 유우시는 일개 주임. 엄친아 찬스로 프리패스 입사 이런 거 전혀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취업의 문 뚫고 들어왔다. 유우시가 입사하는 동시에 사쿠야는 본부장직에 낙하산 타고 날아와 앉았다. 친구이자 상사라니. 게다가 차기 회장이 될 회장님 아들. 유우시가 이런 데서 눈치 보거나 주눅 드는 타입이 아니기에 망정이었다. 공과 사 구분이 피차 잘 돼 불편할 건 없었다.
国内顶尖糕点企业[FUJINAGA]的佐久夜既是集团继承人又是本部长。而勇志只是个普通主任。他可不是靠父母光环走后门进来的,而是堂堂正正通过招聘进来的。勇志入职的同时,佐久夜空降坐上了本部长之位。既是朋友又是上司。而且还是未来要继承会长之位的公子哥。好在勇志不是那种会看人脸色或畏畏缩缩的类型。两人公私分明,相处起来倒也自在。
오메가는 차별받고 멸시당하는 것도 다 옛날 얘기다. 무슨 고릿적 막부시대도 아니고. 오메가라고 해서 취업이 안 되거나 불평등한 처지에 놓일 걱정이 없는 시대라는 말이다. 히트나 러트가 와도 억제제 한 알이면 평온하게 지나갔다. 알파 페로몬에 오메가가 질질 싸며 함락당하는 건 폐급 야동에나 나오는 얘기가 됐다. 알파든 오메가든 아무데서나 페로몬 흘렸다간 성추행으로 잡혀갔다.
Omega 遭受歧视和蔑视都已是陈年旧事。又不是什么远古幕府时代。这是个 Omega 不必担心就业受阻或遭遇不平等待遇的时代。即便发情期来临,一粒抑制剂就能安然度过。Alpha 信息素让 Omega 失禁臣服的桥段,如今只会在劣质色情片里出现。无论是 Alpha 还是 Omega,在公共场合随意释放信息素都会被以性骚扰罪名逮捕。
그래서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도 섹슈얼 말고 우정이 자라날 수 있었다. 사쿠야는 알파였다. 형질을 떠나 사쿠야는 좋은 사람이었다. 조금 기분파지만 순수하고 앞뒤가 다르지 않은. 유우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내면과 일치하는 사람을 좋아했다. 유우시 또한 그런 사람이었다. 둘은 닮아 있는 만큼 빠르게 친해졌고 또 오랫동안 사이를 유지했다.
因此阿尔法和欧米伽之间也能萌生超越性别的友谊。咲夜是阿尔法。抛开性别特质,咲夜本就是个好人。虽然有些情绪化,但纯粹且表里如一。勇志向来喜欢表里如一的人,他自己也正是这样的人。两人因相似而迅速亲近,并维持了长久的友谊。
사내에서 매일 보는데 주말에도 또 만났다. 사쿠야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 유우시 개털된 거 다 아니까 밥 사준다고. 그냥 사준다고만 해도 냉큼 달려나갈텐데 꼭 팩폭 곁들인 사족을 붙이더라 얘는. 근데 맞는 말이라서. 컵라면에 물 붓던 유우시가 뭐 먹고 싶냐는 사쿠야의 문자에 얼른 답장 보냈다. 뭐든 비싼 거.
在公司天天见,周末又碰头了。是咲夜先约的,说知道勇志最近穷得掉毛要请客。就算只说请吃饭我也会屁颠屁颠跑去,这家伙非要加句扎心大实话。不过说得确实在理。正往杯面里加开水的勇志秒回咲夜"想吃什么"的短信:随便,挑贵的来。
비싼 거라고 했을 텐데. 원코인 소바집 데려온 사쿠야 때문에 소소하게 짜증났다. 고작 이거 먹으려고 니 그 요란한 하이퍼카 끌고 왔니? 둘이 먹은 소바 값보다 주차비가 더 나올 모양새였다. 요즘 계속 속에 불이 끓는 유우시는 냉소바를, 사쿠야는 온소바를 주문했다. 엄청난 고양이혀라 뜨거운 거 못 먹는 사쿠야가 소바 국물에 찬물 들이부었다. 그래도 자꾸 뜨거 뜨거 시끄럽길래 유우시가 자기 소바에 있던 얼음 던져 넣어줬다.
明明说是高档餐厅。被带来这家廉价荞麦面店的优夜有点窝火。就为吃这个你特意开那辆招摇的超跑过来?看这架势停车费怕是比两人吃的荞麦面还贵。最近心里总憋着火的优夜点了冷荞麦,咲夜则要了热汤面。身为猫舌头的咲夜根本吃不了烫食,一个劲往面汤里兑冷水。还不停嚷嚷"好烫好烫",优夜干脆把自己碗里的冰块扔了过去。
"걸신이라도 들렸어?" "你是中邪了吗?"
"요새 통 밥을 못 먹어서."
"最近连顿像样的饭都吃不上。"
"아직도 켄스케 생각하는 거야?"
"还在想健介吗?"
"어떤 본부장님이 레몬맛이 첨가된 초콜렛 감자칩을 개발하라고 하셔서요. 저희 R&D가 다 죽어나가고 있거든요."
"有位本部长要求开发添加柠檬味的巧克力薯片,我们研发部都快被折磨死了。"
"어떤 본부장인지 유능하다. 듣기만 해도 벌써 맛있어."
"这位本部长真能干,光听描述就觉得很好吃。"
"전 듣기만 해도 토할 것 같아요."
"我光是听着就想吐。"
"일 얘기는 그만하고."
"工作的事就到此为止吧。"
돈 얘기보단 일 얘기가 나은데. 빌린 돈이 있어 계속 뭔가가 찔리는 유우시가 알게 모르게 긴장했다.
比起谈钱还是谈工作好些。因为欠着债而始终心怀愧疚的裕司,不知不觉间紧张起来。
돈 얘기는 싫다 싫다 속으로 외치고 있었는데 더 터무니없는 소리를 들었다. 유우시 소개 안 받을래?
心里正喊着"不想谈钱不想谈钱",却听到了更离谱的话。不想认识勇志吗?
"방금까지 내가 연애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
"我刚才不是说过不谈恋爱的吗。"
"진짜 괜찮은 알파야. 우리 집안이랑 친해."
"真是个优质 Alpha。和我们家关系很好。"
"돈은 많겠네." "应该很有钱吧。"
"어. 끌려?" "呃。被吸引了吗?"
"아니. 나 진짜 당분간 누구 안 만날 거야. 너도 내가 연애만 안 하면 완벽하겠다면서. 갑자기 무슨 소개?"
"不。我真的暂时谁都不想见。你不是说只要我不谈恋爱就完美了吗?突然介绍什么对象啊?"
"유우시 사진 보여줬는데 당장 받겠대. 너도 얼굴 보면 좋아할걸?"
"给优希看了照片后她立马就答应了。你看到脸的话肯定也会喜欢的吧?"
"니 맘대로 내 사진을 왜 보여줘?"
"你凭什么随便把我的照片给别人看?"
"나 못 믿어? 무려 이 사쿠야님이 주선하는 자린데?"
"信不过我?这可是堂堂樱夜大人牵的线啊?"
"아니 좀..." "不是..."
사쿠야를 통해 만나는 사람이라면 분명 괜찮을 터였다. 어쩌면 유우시가 일생을 통틀어 만나온 남자들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겠지. 그래서 망설여진다고 하면. 아무리 막역한 친구라고 해도 비밀은 있는 거다. 나 사실은 망가진 오메가야. 사쿠야 지인한테까지 그걸 들키고 싶진 않아. 솔직히 털어놓질 못하니 거절할 명분이 불충분했다.
通过咲夜认识的人应该不会差。说不定比勇志这辈子遇到过的男人都要好得多。所以才会犹豫吧。再亲密的朋友也有秘密。其实我是个残缺的 Omega。不想连咲夜的朋友都发现这点。因为无法坦白实情,连拒绝的理由都不够充分。
이상할 정도로 소개받기를 강요하는 사쿠야였다. 그리고 유우시의 취향을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佐久夜异常执着地要求介绍,并开始事无巨细地打探勇志的喜好。
"양아치 좋아하지 않아?" "不喜欢混混类型吗?"
"양아치가 아니라 날티."
"不是混混是痞帅。"
"좀 까맣고. 슬림한 섹시 계열. 맞지."
"皮肤偏黑,瘦削性感型。对吧。"
"응." "嗯。"
"오케이." "OK。"
"근데 이젠 아냐."
"但现在不喜欢了。"
"에?" "啊?"
"지금까지 그런 사람만 만나다 이 꼴이야. 이상형을 바꿔보기로 했어."
"一直遇到那种人才落得这般下场。我决定改变理想型了。"
"... 에?" "...啊?"
그냥 좀 착하고. 아예 찐따가 낫겠다. 말 잘 듣고 귀여운 사람이 좋아. 돈벌이는 확실해야 돼. 나 이제 뜯길 돈도 없어. 얼굴 다 필요 없어. 자아 없고 돈 많고 내 말이면 껌뻑 죽는 사람. 알파 아니어도 돼. 근데 돼지는 안돼. 170 미만도 좀 그래. 피부 곰보도 싫어. 악성곱슬도 별로. 청결하지 않은 건 절대 싫어. 단풍손은 미리 사절할게. 식탐부리는 것도 좀. 사과는 바로 바로 하는 사람이 좋아. 아니 잘못을 안 하는 사람이 좋지. 그 너무 찐따는 좀 그래. 성격이 찐따인 게 좋다는 거지 외모까지 찐따는 나 못 만나. 알잖아 나 날티콤 있는 거.
只要稍微善良点就行。完全是个老实人更好。我喜欢听话又可爱的人。赚钱能力必须靠谱。我现在连被敲诈的钱都没有了。长相什么的都无所谓。要没有自我、钱又多、我说东不敢往西的人。不是阿尔法男也行。但肥猪绝对不行。身高不到 170 的也算了。皮肤坑坑洼洼的也讨厌。恶性自然卷也不喜欢。不讲卫生的绝对不行。红手掌提前谢绝。贪吃的也算了。喜欢立刻道歉的人。不,更喜欢从不犯错的人。太窝囊的也不行。性格老实可以,但连外表都土气的配不上我。你懂的,我可是有颜值资本的。
"..... 소개 안 받겠다며."
".....说不接受介绍。"
"안 받아. 물어보니까 말한 거야."
"不接。因为问了才说的。"
"하. 전달한 데이터랑 너무 다른 걸 말하네."
"哈。说的和传过来的数据差太多了吧。"
"뭐?" "什么?"
"아니야. 일단 한 번 만나보기나 해."
"不是。先见一面再说吧。"
"싫다니까?" "说了不愿意啊?"
"후회하지 말고. 너 분명 좋아해."
"别后悔。你明明就喜欢。"
"니가 뭔데?" "你算老几?"
"내가 봤을 땐 유우시 역대 남친 라인업 중에 가장 미남이야. 그리고 제일 돈 많아."
"在我看来,他是优希历任男友中最帅的。而且最有钱。"
"... 사진 줘 봐."
"...给我看看照片。"
사쿠야는 번호를 주겠다고 했다. 연락 오면 거절 말고 꼭 만나보라는 말도 덧붙였다. 꼭 이 만남을 성사시켜야 하는 사람처럼 구는 게 어딘가 찝찝하기도 했지만... 사쿠야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인물이 아니었으므로 금방 접었다.
咲夜说要给我电话号码,还特意嘱咐如果对方联系千万别拒绝,一定要见面。虽然她那种非要促成这次见面的态度让人隐约觉得不舒服...但想到咲夜不可能是会害我的人,这个念头很快就打消了。
꼭 섹스하지 않고 그냥 얼굴만 볼 수도 있는 거잖아? 특히 사쿠야가 남을 잘생겼다고 칭찬하는 일은 드물었다. 지독한 얼빠로서 단순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만나볼까. 사람에 그렇게 데여놓고 또 사람이 궁금해졌다.
不见面做爱,单纯见个面看看脸也行吧?尤其是能让咲夜夸帅的男人可不多见。作为重度颜控,要不就为满足这点好奇心见见?明明在感情上吃过那么多苦头,现在却又对人产生了好奇。
RIKU 陆
허. 유우시는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 사쿠야에게 받은 번호를 저장하고 라인에 표시된 소개팅 상대의 프로필을 봤는데... 이 사람 알파 맞아? 오메가 아냐? 너무 예쁘고 귀여운데? 뭣보다 너무 어려보여. 분명히 나보다 위라고 했는데. 동그란 눈에 볼록한 광대가 귀엽기만 했다.
呵。得能勇志不自觉地苦笑出声。保存了从佐久夜那里得到的号码后,他看了看 LINE 上显示的相亲对象资料...这人真是 Alpha?不是 Omega 吗?也太漂亮可爱了吧?最重要的是看起来好年轻。明明说过比我年长的。圆溜溜的眼睛和鼓鼓的苹果肌可爱得过分。
그니까 귀엽기만 했다. 유우시의 이상형은 진득하게 남자 냄새를 풍기는 섹시 폭격형 남성체 알파였다. 불량은 선택 날티는 필수. 사쿠야에겐 이제 그런 사람 안 만나겠다고 했지만 사실 그거 다 뻥이었다. 취향이란 건 좀 당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所以说只是可爱而已。勇志的理想型是那种散发着浓郁男性荷尔蒙的性感轰炸机式阿尔法男。痞气是加分项,狂野是必需品。虽然对咲也说过再也不找那种人了,其实都是骗人的。审美这种东西,哪会因为受点伤就一夜之间改变呢。
사쿠야가 그 정도로 말하니까 일단 만나보긴 할 건데. 사진만 봤을 땐 전혀 진전될 것 같은 느낌이 안 들었다. 아 물론 진전시킬 의지도 없고. 안 잘생겼다고는 못하겠지만 저렇게 착하고 귀엽게만 생겨서는 유우시의 깊은 음심을 자극하기 어려웠다. 저 얼굴에 눈을 좀 더 나쁘게 떠주면. 귀라도 뻥뻥 뚫어서 피어싱이나 몇 개 달려있으면. 벗은 몸에 지저분한 타투라도 깔려 있으면. 어쨌든 사진 속 남자는 양기가 흘러 넘치는 테토남으로는 안 보였다. 얼굴은 괜찮은데. 좀 아쉽네.
既然咲夜都这么说了,那就见一面吧。光看照片完全感觉不到会有进展。啊当然我本来也没这个打算。虽然不能说长得不好看,但那张过分善良可爱的脸实在难以刺激勇志内心深处的阴暗欲望。要是那双眼睛能再凶恶点。或者耳朵上穿几个夸张的孔洞挂满穿刺饰品。再不然赤裸的身体布满凌乱刺青。总之照片里的男人怎么看都不像阳气过剩的直男。脸倒是还行。有点可惜呢。
得能 勇志
공란으로 비워뒀던 프로필을 채웠다. 사진을 뭐로 할까 한참을 고민했다. 가장 오메가처럼 보이는 셀피를 고르느라 애먹었다. 알파답고 오메가답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지양하는 사회 분위기와 교육 아래에 자랐음에도, 유우시에겐 나름의 정확한 판단 기준이 있었다. 프로필로 올린 사진이 그나마 귀염성 있어 보였다.
填好了原本空着的个人资料。选什么照片让我纠结了好久。为了挑出最像 Omega 的自拍可费了不少劲。虽然在这个提倡摒弃 Alpha 像 Alpha、Omega 像 Omega 这种二元对立思维的社会氛围和教育下长大,但勇志自有他一套准确的判断标准。最后上传的那张照片好歹看起来还算可爱。
넌 귀엽지 않아. 오메가 같지 않아. 살갑지 않아. 차가워 보여.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전남친들에게 지겹도록 들었던 랩소디. 정말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았다. 뭔지도 모르는 오메가다움의 정답을 찾아 몸에 걸치려는 이유였다.
你一点也不可爱。不像个 Omega。不讨人喜欢。看起来冷冰冰的。完全猜不透你在想什么。这套说辞我从前任们那里听得耳朵都起茧了。真的再也不想听见。不过是为了追寻那个连自己都不懂的"Omega 特质"标准答案,硬要往身上套罢了。
남자는 텍스트마저 귀여웠다. 프사를 보고 별 구미가 당기지 않던 유우시를 메세지 창에 계속 가둬뒀다. 그리고 만날 약속을 잡았다. 이틀 뒤 토요일이었다. 이렇게 빨리 실만남을 성사시킬 생각이 없던 유우시가 덥석 그러겠다고 한 건,
连文字都透着可爱。原本看到头像照片并不太感兴趣的勇志,却被对话框里的对话牢牢吸引。他们很快约好了见面时间,就在两天后的周六。本没打算这么快线下见面的勇志,竟鬼使神差地一口答应下来——
프사 너무 귀여워용! 头像太可爱啦!
이 한 마디 때문에. 또 마음이 흐물하게 녹아 내렸다.
就因这一句话。心又软软地融化了。
사쿠야의 안목은 대단하다. 마에다 리쿠는 확언하건대 유우시의 타입이었다. 만나는 순간부터 전신을 스캔하며 속으로 별점을 매겼다. 모든 면에서 별이 다섯개. 완벽했다.
咲夜的眼光真是毒辣。前田陆可以断言,这绝对是优志喜欢的类型。从见面的瞬间就开始全身扫描,在心里默默打分。各方面都是五颗星。完美无缺。
하나 거슬리는 게 있다면 입에 밴 용용체와 귀엽게밖에 뜰 줄 모르는 눈 정도인데... 여태 개눈깔 좋아하다 진짜 개같이 당한 쓰린 기억을 되살려 정신 차렸다. 귀여운 눈빛을 이유로 컷하기엔 앞에 있는 사람이 좀 심하게 잘생겼고. 아방한 핏의 대학생룩 비슷한 걸 입고 왔는데도 그 안에 보이는 몸선이 예뻤다. 정말 딱 유우시의 스타일. 프로틴 먹고 쇠질하며 용써서 만든 근육 말고 타고나기를 근육 섬유질이 예쁘게 갈라진 태생적 섹시 몸매. 리쿠가 덥다고 셔츠를 벗을 때 유우시는 눈을 빛냈다. 벗겨 놓으니 더 예뻤다. 좀 더 벗겨보고 싶어졌다.
要说有什么违和感,大概就是挂在嘴边的"龙龙体"和只会卖萌的狗狗眼吧...但想起之前因为沉迷这种可爱眼神而吃尽苦头的惨痛经历,陆立刻清醒过来。单凭可爱眼神就淘汰对方的话,眼前这人又实在帅得过分。虽然穿着宽松的大学生风格服装,但若隐若现的身体线条依然漂亮。完全是优志的菜。不是那种靠蛋白粉和撸铁硬练出来的肌肉,而是天生就拥有肌理分明的性感身材。当陆抱怨太热脱掉衬衫时,优志的眼睛都亮了。脱掉后反而更诱人。让人忍不住想继续往下脱。
말을 놓자는 합의는 없었는데. 어느 순간 대화가 편해졌다. 리쿠는 자꾸 유우시를 귀엽다고 했다. 잘생겼다는 칭찬은 많았어도 귀엽다는 말은 손에 꼽게 들어본 유우시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어색하게 웃었다. 그랬더니 또 귀엽다고 하는데. 뭐가 귀여운 거지? 귀엽다는 게 입버릇인가? 내가 보기엔 리쿠가 더 귀여운 거 같은데. 오메가 같고. 히히 웃는 리쿠의 귀여운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뭐에 홀린 듯 뱉었다.
明明没有约定要随意说话的,不知从何时起对话却变得轻松起来。陸总说勇志可爱。虽然常听人夸自己帅气,但被说可爱倒是屈指可数,勇志不知该如何反应,只能尴尬地笑笑。结果对方又说可爱。到底哪里可爱了?说人可爱是你的口头禅吗?在我看来明明陸更可爱些,像个 Omega 似的。直勾勾盯着陸嘿嘿傻笑的可爱脸庞,像是被什么蛊惑般脱口而出。
"귀여워, 리쿠. 오메가 같아." "好可爱啊,陸。像只 Omega 一样。"
아. 뱉자마자 실수라는 걸 알았다. 우성 알파한테 오메가 같다니. 유우시에겐 최고의 칭찬과도 같은 말이었지만 리쿠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는 일이었다. 서둘러 허둥지둥 덧붙였다. 그, 칭찬이었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리쿠는 아니라며 손사레를 쳤다.
啊。话一出口就知道说错话了。对顶级 Alpha 说像 Omega 什么的。对勇志来说可能是最高级的赞美,但不知道陸会怎么理解。我慌忙结结巴巴地补充道:那个、是夸奖啦。如果让你不开心的话对不起...陸连连摆手说没那回事。
"나 그런 말 많이 들어!"
"我经常听到这种话!"
"그래?..." "是吗?..."
"응! 어떨 때는 그냥 오메가 맞다고 할 때도 있어."
"嗯!有时候就直接承认自己是 Omega。"
"진짜? 기분 나쁘지 않아?" "真的吗?不会觉得不舒服吧?"
"왜? 칭찬으로 하는 말 아니야?"
"怎么?这不是在夸你吗?"
"리쿠한텐 그렇겠지. 리쿠 정말 귀여우니까."
"对琉来说确实会这样呢。因为琉真的很可爱。"
"유우시가 더 귀여운데." "优夕明明更可爱。"
어디가? 어떻게? 자세히 뭐가 귀여운데? 라고 묻고 싶었다. 근데 그런 멘헤라 연인적 질문을 할 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니까.
想追问"哪里?怎么个可爱法?具体是哪里可爱?"但我们的关系还没亲近到能问这种恋爱攻略式的问题。
"나 알파 같다는 말 많이 들어..."
"经常听人说我很像 Alpha..."
"정말?" "真的吗?"
"리쿠는 그렇게 생각 안 해?"
"琉不这么认为吗?"
"유우시를 알파라고?" "你说优夕是 Alpha?"
"응..." "嗯..."
"전혀 안 하는데." "完全没在做啊。"
"그래?" "是吗?"
"사람들이 왜 유우시를 그렇게 보는지 이해가 안돼. 유우시는 언뜻 봐도.. 아 이런 말 하면 안 되지. 미안."
"我真不明白大家为什么那样看待勇志。勇志明明一眼就...啊这种话不该说的。抱歉。"
해도 되는데. 유우시는 리쿠가 끝맺다 만 그 다음 말이 너무 궁금했다.
可以啊。勇志对陸那句没说完的话实在太好奇了。
눈 씻고 봐도 날티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잠깐 무표정이 되거나 폰을 보느라 눈을 내리 깔면 꽁꽁 숨어 있던 날티가 막 제 집을 찾아 기어나왔다. 유우시는 아까부터 리쿠 얼굴에서 눈을 못 뗐다. 표정이 다채로운데 잠깐 힘을 풀면 귀여움보다 섹시미가 인상을 앞질렀다. 눈에 덜 힘준 나른한 얼굴이 찰나처럼 스쳐 지나가곤 했다. 근데 유우시를 볼 땐 그 섹시한 눈이 또 땡그랗게 생기를 담았다. 착각이겠지만 켄스케가 자신을 쳐다보던 시선보다 애정이 있어 보였다. 물론 착각이겠지만.
原以为再怎么仔细看也找不出半点破绽。可当陸面无表情或低头看手机时,那些被严严实实藏起的蛛丝马迹就像找到归处般爬了出来。得能勇志从刚才起就无法将视线从前田陆脸上移开——那张表情丰富的脸稍一松懈,性感就压过可爱占据了上风。偶尔掠过眼帘的慵懒倦容总如惊鸿一瞥,可当陸望向勇志时,那双性感的眼眸又会突然盈满生气变得圆滚滚。虽然肯定是错觉,但那目光里蕴含的深情比健介注视自己时还要浓烈。当然,这一定是错觉。
똥차 수집은 약도 없는 중병이다. 리쿠가 개눈깔을 뜨고 자신을 바라봐 줬으면 하고 바라니까. 정신 차리기엔 한참 글렀다. 아직 덜 당했나 보다. 초완식에 가까운 알파남을 앞에 두고도 양아치미가 부족해서 안 되겠다 생각하고 있는 병신이 나라니. 게다가 완식남은 눈에 보일 정도로 내게 호감을 표하고. 그 와중에 난 착해 보여서 별로라는 멍청병에 걸려있고. 진짜 누구라도 와서 내 뺨을 후려쳐 줄 순 없나. 작게 한숨이 흘렀다.
收集烂车是种无药可救的重病。多希望陸能睁大那双狗眼睛看看我啊。清醒过来还早得很呢,看来我还没吃够苦头。明明面前站着个近乎超完美的阿尔法男,却因为自己痞气不足而自惭形秽的废物就是我。更何况那个完美男明显对我有好感。而我却犯着"看起来太乖所以没意思"的蠢病。真希望有人来狠狠扇我耳光。轻轻叹了口气。
그래놓고 리쿠 얼굴만 마주 보면 마음 전부가 흐물텅한 곤죽이 되어버려서. 자꾸 웃어주니까. 뭐든 유우시 말이 맞다고 하며 끄덕여주니까. 이런 일방적 관심을 받아본지 오래 된 처지라 신이나면서도 당황스러웠다. 사랑도 받아본 놈이 받는다. 리쿠처럼 완벽한 알파가 굳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뭐지? 대놓고 애프터를 잡는 리쿠를 보며 가만히 생각했다. 역시 이유를 모르겠다. 매너가 습관인가 보다. 하는 결론을 내렸다.
可一看到陸的脸,整颗心就化成了软绵绵的糨糊。因为他总是对我笑,无论勇志说什么都点头附和。太久没被人这样单方面关注,既兴奋又不知所措。连被爱都成了奢侈。像陸这样完美的 Alpha 为什么非要见我?看着明目张胆约 after 的陸,我默默思索。果然还是想不通。最后得出结论:大概是教养使然吧。
카페를 나와 식당으로 걸어가는 길에 소품샵이 있었다. 유우시는 별 의도 없이 쳐다봤을 뿐인데 리쿠가 들어가보자고 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게 많았다. 전엔 이런 거 사 모으는 게 좋았는데. 켄스케 새끼 먹여 살리느라 소소한 취미조차 누릴 여유가 없었다. 안 하다 보니 그게 익숙해졌다. 유우시는 보는 둥 마는 둥 대충 가게 안을 휘적였다. 그러다 선반 위에 놓인 컵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크리스탈에 햇볕이 들어 빛이 넓게 펴져 반사됐다. 그게 예뻐서 잠깐 봤더니 리쿠가 바로 계산해버렸다. 갖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는데. 남한테 선물 받은 게 하도 오랜만이라 감격스럽기는 했다.
走出咖啡馆前往餐厅的路上有家杂货店。勇志本只是漫不经心地瞥了一眼,陸却提议进去看看。店里满是精巧可爱的小物件。以前他最喜欢收集这类东西,但为了养活健介那小子,连这点小爱好都无暇顾及。久而久之也就习惯了。勇志心不在焉地扫视着店内陈设,忽然瞥见架子上有个水晶杯。阳光透过杯身折射出璀璨光芒,他正为这美景驻足片刻,陸就直接买了下来。其实并没有特别想要,只是太久没收到礼物,难免有些感动。
아까부터 살짝 느끼긴 했었는데. 리쿠한테서 담배 냄새 비슷한 게 살짝 풍겼다. 은은한 향수 냄새에 덮혀 정말 미약할 정도로 새어 나오기는 하지만. 분명 연초의 향이었다. 저 귀여운 얼굴로 담배도 피우나? 그럼 오히려 감사한 일인데.
刚才就隐约察觉到了。陸身上飘来一丝类似烟草的气味。虽然被淡雅的香水味掩盖着,几乎微不可闻。但确实是烟卷的香气。那张可爱的脸也会抽烟吗?那倒是件值得感谢的事。
"리쿠 혹시 담배 피워?" "陸,你抽烟吗?"
"... 응? 아니?" "...嗯?不是吧?"
그렇구나. 아깝다. 유우시는 몰래 입맛을 다셨다.
原来如此。真可惜。由宇暗自咂了咂嘴。
말이 소개팅이지 거의 데이트에 가까운 하루를 보내고 리쿠가 집에 데려다줬다. 이미 다음 약속이 잡혀 있는 상태였다. 어쩐지 유우시는 리쿠 페이스에 휘말려 끌려가고 있었다. 귀여운 얼굴로 적재적소에 애교를 녹이며 원하는 걸 말하니까. 안 들어줄 수가 없잖아. 그렇게 내일도, 다음 주말도, 곧 돌아오는 공휴일도 온통 리쿠의 차지가 되어버렸다. 이 정도면 사귀는 거 아냐? 요즘은 썸을 이렇게 공격적으로 타는 건가? 모르겠다.
名义上是相亲,实际却度过了近乎约会的一天,最后立克还送由宇回了家。而且下次见面已经约好了。不知怎的,由宇总被立克的节奏带着走。那张可爱的脸总在恰到好处时撒娇,说出想要的东西。这叫人怎么拒绝啊。就这样,明天、下周末、即将到来的公休日,全都被立克占据了。这种程度已经算在交往了吧?现在的暧昧期都这么来势汹汹吗?搞不懂。
이상형의 존잘 알파가 좋아 죽겠다는 티를 막 내주는데. 안 설레는 게 이상하지.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굴었지만 속에선 진즉에 난리가 났다. 젖고 안 젖고를 떠나서 이 남자랑은 한 번 자고 싶다. 진짜 벗겨 먹고 싶다. 까지 이미 생각을 했다. 음험한 마음을 숨기려고 부러 표정을 지우고 입술을 무는데 리쿠가 또 귀엽다는 말을 했다. 귀여움의 기준이 남다르신가 봐요. 내가 뒷구멍 고장 났듯이 너는 귀여움센서 고장난 듯.
理想型的天菜 Alpha 喜欢得要死还拼命掩饰。不心动才怪呢。表面装作若无其事,心里早就天翻地覆。管他湿不湿,就想和这男人睡一次。连"真想扒光他"这种念头都有了。为了隐藏龌龊心思故意板着脸咬嘴唇,陸却突然说我可爱。您这可爱的标准可真特别。我像是后门坏掉了,你怕是可爱感应器故障了吧。
귀엽다는 말에 아무 반응 안 한 줄 알았는데 진실의 귀가 멋대로 자기 주장을 한 모양이었다. 리쿠가 손을 올려 귓바퀴를 슥슥 문질렀다. 귀여워 빨개졌어. 유우시는 소리를 지를 뻔했다. 리쿠 손이 닿았던 자리가 화끈하게 달아올라 찌릿해졌다. 인파가 많아 위험하다면서 몸을 붙여왔다. 커다란 손이 어깨 위에 얹혀 리쿠 쪽으로 몸이 딸려갔다. 유우시는 로봇처럼 걷기 시작했다. 열심히 딴 생각을 했다. 그게 섰다.
本以为对"可爱"这个词毫无反应,没想到耳朵却擅自暴露了真心。前田陸抬手轻轻揉捏耳垂,红彤彤的可爱极了。得能勇志差点惊叫出声,被触碰的耳廓火辣辣地发烫,传来阵阵酥麻。因人群拥挤危险,对方贴了过来,宽大手掌搭上肩头将他带向自己那边。勇志开始像机器人般僵硬行走,拼命转移注意力——这下可糟了。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켄스케가 아무리 빨고 주물럭거려도 쉽게 안 서던 게 리쿠 손길 한 방에 기립한다는 건. 진짜 말이 안 되잖아. 그래 최근에 안 빼긴 했다. 근데 나 성욕이 없어서 자위도 잘 안 하는데? 이런저런 잡념으로 머리가 어지러운데 옆에선 좋은 향이 솔솔 불어왔다. 담배 냄새 아니고 시원한 멘솔향. 이게 리쿠 페로몬인가? 페로몬 맡는 것도 잘 못해서 연습했었는데. 노력하지 않아도 리쿠의 좋은 향은 공기를 타고 코로 들어왔다.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또 흥분됐다.
这简直太荒谬了。健介怎么吮吸揉弄都硬不起来的东西,被陸一碰就立刻挺立。这也太离谱了吧?虽然最近确实没发泄过...但我明明性欲低下连自慰都很少做啊?各种杂念让我头晕目眩时,身旁飘来一阵好闻的气息。不是烟味而是清凉的薄荷香——这难道是陸的费洛蒙?明明我连分辨费洛蒙都不擅长还特地去练习过。可根本不用费力,陸的香气就乘着空气钻入鼻腔。心情变得异常清爽,却又莫名兴奋起来。
집 앞에 다다라 아쉬운 인사를 했다. 내일 만날 건데 퍽 헤어짐이 아쉬웠다. 여태 리쿠가 들어줬던 컵을 건네받고 팔랑팔랑 손을 흔들었다. 잘가 리쿠. 리쿠는 한 발자국 뗄 때마다 뒤를 돌아봤다. 유우시는 리쿠가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그 자리에서 손 흔들었다.
到家门口时,我们依依不舍地道别。明明明天就能再见,却还是特别舍不得分开。我接过前田陸一直帮我拿着的杯子,轻轻挥手道:"再见啦,陸。"陸每走一步都要回头张望,得能勇志站在原地不停挥手,直到他的身影变成一个小点消失不见。
여운에 잠겨 리쿠가 사준 컵이 든 상자를 꼭 껴안고 있다 발을 뗐다. 혼자 맨션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싫었었는데. 오늘은 실실 웃음이 나왔다. 몇 시간 뒤면 또 본다는 게 내심 좋았다. 빨리 들어가서 자야지. 야식도 안 먹을 거야. 붓기 싫으니까.
沉浸在余韵中,我紧紧抱着陸买给我的杯子盒子迈开了脚步。原本最讨厌独自回公寓的路,今天却忍不住抿嘴笑了起来。想到几小时后又能见面,心里就美滋滋的。得赶紧回去睡觉才行,夜宵也不吃了,我可不想脸肿。
"야. 너 벌써 남자 만들었냐?"
"喂,你这么快就交到男朋友了?"
아 깜짝아. 뒤에서 거칠게 팔을 잡아 돌리는 바람에 안고 있던 상자를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목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는 이미 알았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내 소중한 컵. 깨진 거 아냐?
哎呀吓死我了。被人从后面粗暴地拽着胳膊转身,抱着的箱子直接摔在了地上。光听声音就知道是谁了。现在这不是重点。我珍贵的杯子。没摔坏吧?
"뭐냐고 저 새끼. 너 바람 피워?"
"那家伙怎么回事?你出轨了?"
"내가 너야? 이것부터 놓고 말해."
"我是你吗?先把这个放下再说。"
온 정신이 컵에 가 있는데 켄스케가 붙잡고 있는 오른팔 때문에 줍기도 어려웠다. 이 미친 새끼는 왜 갑자기 나타나서 이래. 방금까지 리쿠 덕분에 웃고 있었는데, 켄스케가 나타나 행복을 깨부셨다. 제 발로 찾아온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 넌 내가 너무 쉽지.
我全神贯注盯着杯子,却因为健介拽着右臂连捡起来都困难。这疯子为什么突然出现还这样。刚才多亏理久才笑出来,健介一出现就把幸福砸得粉碎。他厚颜无耻主动找上门的样子让我气得发抖。你未免把我想得太简单了。
"바람은 니가 하는 게 바람이고 이 더러운 새끼야."
"出轨的是你,你这肮脏的混蛋。"
"그래. 그 정도 욕은 들어야지. 너도 쌓인 거 많을 텐데."
"是啊,这点骂就该受着。你心里也积压了不少吧。"
"하... 미친 새끼." "哈...这疯小子。"
"그거 알아? 우리 아직 안 헤어졌어."
"知道吗?我们还没分手呢。"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 우린 끝났어. 니가 내 돈 털어가기 전부터 우린 끝나 있었어. 그걸 모르고 너 같은 거지새끼를 거둬 먹인 내가 미친놈이야."
"别说这些不像人话的。我们早就完了。在你卷走我的钱之前就完了。我真是疯了才会没看出来,收留你这种乞丐崽子养着。"
"너 말이 좀 심하다?" "你这话是不是有点过分了?"
"니가 한 짓에 비하면 아니지 않을까?"
"和你做的事比起来,这不算什么吧?"
"적당히 해라?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适可而止?我的忍耐也是有限度的。"
"누가 누굴 봐주고 있는데. 객기 좀 그만 부려. 못 들어주겠네."
"现在是谁在让着谁啊。别不知好歹了。我可不惯着你。"
"야!!!" "喂!!!"
"뭐." "干嘛。"
겨우 팔을 빼낸 유우시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어디서 절도범이 피해자를 협박하지. 제발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빌어야 맞는 거 아닌가? 도대체 난 어디까지 만만하게 보였던 거지. 켄스케는 나를 얼마나 안 사랑했던 거지.
好不容易抽出手臂的勇志烦躁地捋了捋头发。哪有小偷反过来威胁受害者的道理?该跪地求饶说"千万别报警"才对吧?我到底被看扁到什么程度啊。健介那家伙到底有多不爱我。
"너 솔직히 양심이 있냐?" "你摸着良心说句实话"
"그건 내가 너한테 할 말 아니야?"
"这话该是我问你的吧?"
"유우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 니가 살갑게 굴었던 적이 있는지."
"有希啊,扪心自问,你什么时候给过我好脸色?"
"백수 공시생한테 최고의 복지를 제공했다고 생각해. 차갑게 군 적 없어."
"我觉得对你这无业考生已经仁至义尽了,从没亏待过你"
"그렇다고 앵기는 맛도 없었지." "但撒娇也没意思就是了。"
"바라는 게 많네. 의식주 제공에 자위기구 취급 당하는데 앵겨주기까지 해야 하는 거였어? 그럼 말을 하지. 노력해 봤을 텐데."
"要求真多啊。包吃包住还被当成人形自慰器,难道还得配合你撒娇?早说啊,我或许还会努力试试。"
"뭐 자위기구?" "什么人形自慰器?"
"그게 아니면 뭔데. 우리가 한 게 섹스야? 그냥 물 뺀 거 아니고?"
"不然还能是什么?我们那算是做爱吗?不就是排水而已?"
즐기지도 못했지만 사랑이 느껴지지도 않았어. 그냥 따듯하게 안아주는 정신적 충족감만 있어도 나는 좋았을 건데. 켄스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잖아. 만족을 못 준다고 나를 탓하고 몰아세웠잖아.
既没有享受到快感,也感受不到爱意。哪怕只是给我一个温暖拥抱的精神慰藉,我都会心满意足。但健助你从来都没这样做过不是吗?还总是责备我无法让你满足,把责任全推到我身上。
"그게 내 잘못이야? 너는 왜 너를 돌아보질 않아? 니 문제를 모르겠어?"
"这难道是我的错吗?你为什么不反省自己?难道看不出自己的问题吗?"
"알아. 내가 문제지. 내가 오메가답지 않은 게 문제지. 근데 그러는 넌? 너는 뭘 잘했어? 나를 왜 2년이나 만났어? 결혼하자며. 니가 먼저 하자며. 그렇게 싫으면 나를 버려야지 왜 묶어뒀어? 나랑 하는 섹스 재미 없다고 나를 버렸으면 되잖아!"
我知道。问题在我。是我不像个 Omega。可你呢?你又做了什么好事?为什么要和我交往两年?说要结婚的是你。先提出来的也是你。既然那么讨厌就该甩了我啊,为什么还要绑着我?说和我做爱没意思的话,直接抛弃我不就好了!
"나도 너를 좋아했으니까! 니가 버리지 말라는 눈으로 봤잖아!! 나도 참아보려고 했어!! 그래서 밖에서 풀고 왔다고!! 나라고 뭐 좋아서 그러는 줄 알아?! 다 널 위해서 그런 거라고!!"
"我也喜欢过你啊!你不是用那种不要抛弃我的眼神看着我吗!!我也试着忍耐过!!所以才会在外面发泄完才回来!!你以为我是因为喜欢才这样做的吗?!全都是为了你啊!!"
"그게 날 위한 거야? 너 진짜 미쳤어?"
"这是为我准备的?你疯了吧?"
"제발 좀 이성적으로 생각해 봐. 나는 알파야 유우시. 니가 그 모양이면 니가 먼저 나가서 풀고 와라 했어야 되는 게 맞는 거야. 난 최대한 너를 생각해서 비밀로 하려 했던 거고. 어?"
"拜托你理性点想想。我是 Alpha 啊勇志。你当时那副样子,本该主动出去冷静下再回来的。我都是为了你着想才想保密的,懂吗?"
켄스케는 유우시의 양 어깨를 잡아 흔들어댔다. 정신 차려. 내가 돌아와주면 넌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돼. 너 같은 오메가를 받아주는 알파는 세상에 없어. 나나 되니까 너 같은 걸 거둬주겠다는 거야. 알겠으면 대답해 봐. 고맙습니다. 하고.
健介抓住勇志的双肩猛烈摇晃着。给我清醒点。我回来帮你时你该说谢谢才对。这世上没有 Alpha 会收留你这种 Omega。也就只有我才会大发慈悲收留你这种家伙。听懂了就回答。要说"非常感谢"。
종이인형처럼 흔들리는 유우시가 멍한 눈으로 허공을 쳐다봤다. 명치가 턱 막혀 아무 말도 안 나왔다. 그런가...? 고마운 건가...? 나를 받아주는 알파는 정말 켄스케밖에 없는 건가...?
像纸人般摇晃的勇志用茫然的眼神望向虚空。胸口堵得发慌,什么话都说不出来。是这样吗...?该感激吗...?真正愿意接纳我的 Alpha 真的只有健介吗...?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오메가면. 오메가다운 맛이 있어야지. 넌 왜 노력을 안 해?"
"时代再怎么变,Omega 也得有 Omega 的样子。你怎么就不努力呢?"
"....."
"너랑 하는 자체가 나한테는 봉사 시간이었어. 봉사도 그 정도 하면 사회에서 표창장 줘야 돼. 그렇게 생각하지?"
"和你做这件事对我来说简直是志愿服务时间。做到这种程度的社会服务都该领表彰状了。你不这么认为吗?"
"....."
"솔직히 니가 귀여운 맛이 있기를 하냐, 착 감기는 맛이 있기를 하냐. 물기 하나 없는 뻣뻣한 통나무에 대고 내가 진짜 별 짓 다 했다. 그건 인정해라?"
"说真的你哪有可爱之处,哪有让人上瘾的魅力?对着一根干巴巴的硬木头,我真是使尽浑身解数。这点你总得承认吧?"
"....."
"오메가라고 해서 명기일 줄 알았더니만, 벗겨 놓으니까 웬 목석이 따로 없고... 야, 요즘엔 히트 겹치게 하는 약도 있대. 너 그거라도 좀 먹어볼, 억..!"
"还以为是 Omega 就肯定很厉害,结果脱了衣服发现是块榆木疙瘩...喂,听说现在有种能让发情期叠加的药。你要不要试试看啊,呃..!"
순식간에 바닥에 놓인 박스를 집어든 유우시가 그대로 켄스케의 머리통을 풀파워로 내리쳤다. 기습에 당한 켄스케가 맞은 부위를 움켜쥐고 비틀거렸다. 이번엔 정강이로 힘 실린 발이 꽂혔다. 반사적으로 정강이를 감싸안으며 바닥에 주저앉은 켄스케의 대가리 위로 몇 차례나 더 박스 모서리가 내려 꽂혔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컵이 깨져 유리 조각 흔들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가드를 세우고 방어하던 켄스케가 유우시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유우시는 빠르게 잘도 피했다. 다 부서진 박스를 던져버리고 반쯤 꿇어 앉은 켄스케의 면상에 발차기를 날렸다. 얼굴이 죄 박살난 켄스케가 땅바닥에 엎어졌다.
勇志瞬间抄起地上的纸箱,全力砸向健介的脑袋。遭偷袭的健介捂着被击中的部位踉跄后退,紧接着又被一记猛踢正中胫骨。他反射性地抱住小腿跌坐在地,纸箱棱角又接连数次砸向他的头顶。箱中玻璃杯碎裂的声响格外刺耳。摆出防御架势的健介挥拳反击,却被勇志灵巧闪避。勇志扔掉破烂的纸箱,对着半跪的健介面门就是一记飞踢。面目全非的健介顿时扑倒在地。
"끄, 어억..." "呃,呜..."
"니가 가져간 돈 깽값으로 쳐. 그리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你拿走的钱就当是赔偿。还有,别再让我看见你。"
끅끅대는 켄스케를 버려두고 엉망이 된 박스를 주워 들었다 군데군데 켄스케의 피가 묻어 더러웠다. 그걸 품에 넣고 한 발 두 발 집으로 걸음을 옮기던 유우시가 이내 무너졌다. 땅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오열했다.
勇志丢下呻吟着的健介,捡起那个被弄得乱七八糟的箱子。箱子上到处沾着健介的血迹,脏兮兮的。他把箱子抱在怀里,一步一步往家走,却突然瘫倒在地。他一屁股坐在地上,放声痛哭起来。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오메가답게 못 태어난 게 죄야? 나라고 오메가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닌데. 나도 켄스케 같은 쓰레기 자식을 만나고 싶지 않았어. 사랑하고 싶지 않았어.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았어. 나도 사랑을 받고 싶었어. 나도 안기고 싶은 누군가 필요했어. 나도 그런 알파를 만나고 싶었어.....
我做错什么了。生来不是个合格的 Omega 就是罪吗?我也不想以 Omega 的身份降生啊。我也不想遇到健介那样的垃圾。不想去爱。不想听那些话。我也渴望被爱啊。也需要能让我依靠的人啊。我也想遇见那样的 Alpha 啊......
주저 앉아 펑펑 울었다. 쭉 뻗은 다리를 바둥대며 밭은 호흡을 조절도 못하고 울고 있는데, 등 뒤에서 시원한 향이 불어왔다. 밤바람에 실려 좀 희석됐지만 분명히 아는 냄새. 이건 분명히,
我颓然跌坐,放声大哭。双腿直直地伸着乱蹬,连呼吸都控制不住地抽泣时,背后忽然飘来一阵清凉的香气。虽然被夜风吹得有些淡了,但那分明是熟悉的气息。这绝对是——
리쿠 냄새잖아. 유우시는 울다 말고 뒤를 홱 돌아봤다. 아까 헤어졌던 리쿠가 손에 뭘 잔뜩 들고 이 쪽으로 뛰어오고 있었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인데. 이상하게 안심이 됐다. 그래서 더 울었다. 가까워진 리쿠의 헉헉대는 숨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때쯤, 리쿠를 향해 아이처럼 양팔을 뻗었다. 그리고 안겼다. 자세를 낮춰 유우시를 끌어안은 리쿠가 등줄기를 막 쓸어내렸다. 리쿠 셔츠에 얼굴을 묻고 울음을 삼켜보려 했는데, 손길이 닿자마자 와앙 하고 터져버렸다.
是陸的气息。勇志突然止住哭泣猛地回头,看见方才分别的陸正抱着满怀东西朝这边奔来。明明是今天才认识的人,却莫名让人安心。于是哭得更凶了。当陸急促的喘息声清晰可闻时,勇志像孩子般朝他张开双臂。然后抱了上去。俯身搂住勇志的陸,手掌轻轻抚过他的脊背。勇志把脸埋进陸的衬衫里想忍住眼泪,可触碰的瞬间却哇地溃堤而出。
"유우시... 왜 울어...? 응...?" "勇志...为什么哭...? 嗯...?"
말해주고 싶어도 말보다 울음이 튀어나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리쿠는 더 묻지 않고 그냥 품에 유우시를 숨겨 안아줬다. 울지 마.....
明明想说出口,泪水却先于话语夺眶而出。琉可没再多问,只是将夕护在怀中轻拥。别哭了……
울음이 좀 그치고 히끅히끅 딸꾹질만 할 때, 리쿠가 조심스레 유우시의 얼굴을 들어 살폈다. 뺨에 얼룩진 눈물 자국을 닦아내는 손이 너무 조심스럽고 상냥해서, 유우시는 또 울 뻔했다.
当抽泣渐止只剩断断续续的哽咽时,琉可小心翼翼地捧起夕的脸庞端详。那擦拭泪痕的手指太过轻柔珍重,让夕差点又落下泪来。
"이거 어떡해... 리쿠가 사준 컵..."
"这可怎么办...陸给我买的杯子..."
"이거 때문에 운 거야?" "你是因为这个哭的吗?"
"응..... 내가 떨어트렸어...." "嗯.....是我不小心弄掉的...."
"괜찮아. 다시 사줄게." "没关系。我再给你买一个。"
"그래....." "好吧....."
유우시를 토닥이며 달래던 리쿠가 박스에 묻어 있는 핏자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오늘 내도록 봤던 리쿠의 표정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상한 페로몬이 느껴졌다. 화가 난? 좀 무서운? 페로몬 감지에 무감하던 유우시에게도 티가 날 만큼 포악한 알파향이 공기 중에 퍼졌다. 눈을 찌푸린 유우시가 몸을 움츠렸다. 착각이었을까. 바로 공기가 상쾌해졌다.
正在安抚勇志的陸似乎正仔细端详着箱子上沾染的血迹。这完全不是今天一整天我所见到的陸的表情。而且空气中弥漫着奇怪的信息素——愤怒的?还是令人恐惧的?就连对信息素感知迟钝的勇志都能明显察觉到,暴戾的阿尔法气息正在扩散。勇志皱起眉头蜷缩起身子。难道是错觉?周遭空气突然又恢复了清新。
일어나. 가자. 리쿠가 손을 내밀었다. 유우시가 바로 잡지 않고 멍하니 쳐다만 보는데도 리쿠는 재촉하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기다려줬다. 오늘 하루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리쿠를 만났고, 호감을 가졌고, 리쿠는 나한테 귀엽다고 해줬고, 우리는 내일도 만나기로 했었고, 켄스케가 나타났고, 내가 망가진 오메가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사살 당했고.....
起来。走吧。陸伸出手。勇志没有立刻握住,只是呆呆地望着,但陸也没有催促。他只是静静地等待着。今天一整天像走马灯般掠过脑海。遇见了陸,心生好感,陸说我可爱,我们约好明天还要见面,贤介出现了,我再次确认了自己是个残次品 Omega 的事实......
"리쿠." 陆
"응?" "嗯?"
"나 안 꼴려?" "我不够迷人吗?"
"... 응?" "... 嗯?"
제정신이 아니었다. 평생을 감춰왔던 컴플렉스가 괴물처럼 크기를 키워 유우시를 잡아 먹기 일보직전이었다. 주체할 수 없이 이어지는 공포스러운 연상게임에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 했다. 무슨 말이든 해야 했다.
我完全失去了理智。隐藏了一辈子的自卑感像怪物般膨胀,几乎要将裕司吞噬。为了不被这场无法控制的恐怖联想游戏所吞没,我必须做些什么。无论说什么都行。
"내가 오메가 같지가 않아?" "我看起来不像个 Omega 吗?"
"유우시." "裕司。"
"나 안 박고 싶어?" "不想标记我吗?"
"유우시." "裕司。"
"왜? 리쿠도 벌써 알았어? 나 병신인 거?"
"怎么?陆也早就知道了吗?我是个废物这件事?"
"유우시..." "由希..."
"리쿠가 보기에도 나 별로야? 안 꼴려? 못하겠어?"
"在琉可眼里我也很糟糕吧?没兴趣吗?做不到吗?"
"....."
그렇구나. 역시 리쿠도 알았구나. 나 병신 불구 오메가 맞는 거지. 켄스케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는 거지. 유우시는 이제 울지 않았다. 리쿠 손을 잡지 않고 혼자 일어나 걸었다.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原来如此。果然琉可也早就知道了。我就是个残废没用的 Omega 啊。健介说的话一点都没错。勇嗣这次没有哭。他甩开琉可的手独自站起来走着。真的想死的心都有了。
손이 덜덜 떨려서 현관문을 겨우 열었다. 빨리 수면제부터 찾아야 했다. 지금 그거라도 먹고 잠에 들지 않으면... 스스로도 무슨 짓을 할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双手颤抖得厉害,好不容易才打开玄关门。得赶紧找到安眠药才行。要是现在不吃点那个入睡的话...连我自己都难以预料会做出什么事来。
문을 닫으려는데 손이 불쑥 들어왔다. 힘주어 닫히던 문을 밀어제낀 리쿠가 집안으로 발을 들였다. 눈만 깜빡이는 유우시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왜 들어왔지?...
正要关门时,一只手突然伸了进来。用力推开了即将合拢的门,陸迈步走进屋内。眨巴着眼睛的勇志歪着头一脸疑惑。怎么突然进来了?...
"아까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有句话一直想对你说"
"....."
"나 너 존나 꼴려. 박고 싶어 너."
"我他妈好想要你 想干你"
"..... 에?" ".....啊?"
"하고 싶다고. 너랑 자고 싶다고."
"我说想和你做 想和你上床"
리쿠가 성큼성큼 다가왔다. 문이 닫혔다.
陸大步流星地走了过来。门关上了。
37개의 댓글
30번 복습 예정
가장 오메가처럼 보이는 셀피를 고르느라 애먹었다
为了选出最像 Omega 的自拍可费了不少劲
ㄴ크 하 하학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 아 너뮤좋아
噗哈哈哈笑死我了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 啊你好可爱
뭐지 쟤 ㅂㄱㅂㅈ인가 어떻게 안 꼴려 쟤가 ㅂㅅ인데…후웅 우시가 제발 얼굴값 좀 해줬음 조켄네
什么啊那家伙是变态吗 怎么不被吸引 明明是个傻子...呜 宇植啊拜托你争点气吧真是够了
너무 좋아해요!왜 이렇게 예쁘게 쓰세요?💫 이거 너무 좋아서 다음 장이 기다려지네요 🤧
超级喜欢!为什么能写得这么美?💫 太爱了等不及想看下一章了 🤧
대작 나왔다 또... 神作又来了...
Wow 哇
무지박지하게박아버려!! 不管三七二十一先干了再说!!
누군 박고싶어도 못박는데 이 복에 겨운 놈들 X발
有人想干都干不成 你们这些走狗屎运的混蛋真他妈该死
쿨융계 포타 명작이 쏟아지는구나 끊는 지점도 기가 막히네요 그래서 이제 장면이 집이다 대사가 박고싶다라 이거죠?
酷融系 POTA 名作层出不穷啊 断点设置也绝了 所以现在是场景在家 台词是"想干"对吧?
너무 좋아서 숨을 못쉬겟음 喜欢到无法呼吸
유우시 기죽지마 전국에 윳박이들이 이리 많은데
裕司别灰心 全国有这么多裕派支持者呢
으어어어어어어어 oh my got 啊啊啊啊啊 oh my god
심장이 너무 쿵쿵거려서 숨이 안숴져요
心脏跳得太厉害 呼吸都困难了
아아ㅏ아악 이 글도 미쳤다.. 이케님 사랑해요
啊啊啊这篇也疯了..IKE님我爱你
띠바!!!! 리쿠 ♡ 我去!!!! 理玖 ♡
음~ sexy food 嗯~性感美食
아너무너무재밋다💗 超级超级有趣💗
켄스케 저 썅놈 내가 죽인다
하 제발 다음 화를… 저 다음 호ㅓ 올라오면 삐삐 쳐 주세요 제발
하 미친 리쿠 뭐야??? 너 대체 뭔데???!!!! 계략공? 으아아아아아ㅏ가가가각ㄱㄱㄱ ㄱㄱ 다음편 너무 기댜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