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주의: 동의 없는 성행위


"할 거?"

"네? 아 당근."

"니 잘 생각했다. 엉. 이만한 일자리 어데서 구하노. 그제?"

"언제부터 나가면 돼요?"


대영은 돈이 필요했다. 완전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부모님이 보증 잘못 서서 집안이 풍비박산 난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돈이 급했다. 이왕 일하는 거 단기간에 아주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면 더 바랄게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런 제안을 받은 거다. 평소에 알던 재혁이 형이, 지한테 들어온 개꿀 일자리가 하나 있는데 마침 저는 술 먹고 깽판 치다가 팔뚝이 나가서 못하겠다고 했다. 무슨 일이길래, 했더니 정장 입고 그냥 가만히 서 있으면 된다고. 니 키도 크고 말짱하이 생깄으니 안 배도 합격이다. 하는 말에 대영은 미끼를 놓치지 않았다.


"정확히 뭐하는 일인데여?"

"걍 서 있는 거. 가만-히. 아, 대신 자면 안 된다카드마."

"네에?"

"몰라. 교대근무라카는데. 내도 안 가봤는데 무 알겠나. 그래서 니 해 안 해."

"아, 형. 한다니까요..."

"오이. 알았다. 말 해노께."


형은 술 취해서 처맞고 처패다가 파출소까지 갔으면서. 글고 의사가 분명 술 마시지 말라고 했을 텐데 또 술을 처 까 드시네요. 그런 말은 알코올로 식도를 소독하며 싹 내렸다. 자세한 일은 가서 듣그라. 네. 내 뽀찌 쫌 주나? 아 형, 저 혜진이랑 1주년 선물 사려고 하는 거예요... 에라이 씨펄 동생 키아바야 다 소용 무다 무. 카악퉤. 아 혀엉... 대신 오늘 술은 제가 살게요. 네? 그러자 재혁이 고갤 꾸닥였다. 에라이. 이까짓 술 사 먹는 돈은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라고 생각하자, 씨발. 검은색 카카오 카드로 술값을 내며 대영은 쫌 울 뻔했다.


결국 왔다. 염병할 무슨 집이 이래 큼? 내리쬐는 햇빛에 눈이 부셔 죽겠는데 입고 있어야 하는 복장이 하필이면 검은 정장. 뭐 스파이도 아이고... 건달도 아이고. 이기 참... 꼴이 쪼까 그라네. 다행히 허우대는 멀쩡해서 좀 말랐어도 다른 형님들 사이에 서 있으면 그나마 봐줄 만 했다. 정장 큰 거 입고 오길 잘했다 싶었다. 신입? 아, 네, 재혁이 형 소개로... 서울 사람들만 만나면 나오는 서울말이 어색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험악한 얼굴이지만 부드러운 말투처럼 들렸다. 듣기 좋았다.


"기간은 한 달이고요. 일은 단순 경비예요. 교대할 때랑 그냥 서 있다가 이상한 게 보인다거나 느껴지면 무전. 오키?"

"넵."

"아, 그리고 대영 씨."

"네?"

"무슨 일이 있어도 2층 가장 안쪽 방에 들어가지 마세요. 오키?"


그놈의 오키. 대영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개쉽죠? 그냥 안 들어가면 되죠? 공포영화 보면서도 제일 이해 못했던 게 미국놈들은 왜 하지 말라는 걸 굳이굳이 처 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냐는 것이었으니까. 대영은 한 달만 잘 버티면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아르바이트보다 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생각에 싱글벙글이었다.

짬찌라는 이유로 한창 더운 낮에는 밖에서 경호하고, 밤에는 의뢰인이 볼 수도 있어 실수로 졸지도 못하는 안에서 근무하게 된 대영은 잠이 쏟아져 자동으로 닫히는 눈꺼풀에 힘을 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의뢰인이 누구라고 했더라. 외국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귀에 연결된 수신기로 밖에서 문제 없다는 기계적인 음성이 들렸다. 조용한 거실 한 귀퉁이에 서서 대영은 목을 돌려가며 스트레칭했다. 2층 가장 안쪽 방을 들어가지 말라는 것 외에도 규칙 세 개만 지키면 됐다.


첫째. 건물 내 경호 시 무슨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무전 때리지 않는다는 것. 사유는 의뢰인이 밤이든 낮이든 귀가 아주 예민하신 양반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둘째. 건물 내 경호 시 바깥 냄새 다 빼고 들어오라고. 그래서 흡연도 금지였다. 다행히 대영은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터라 흡연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규칙은 너무도 지키기 쉬웠다. 뒷문 앞에 놓인 페브리즈 한 번 뿌리면 됐으니까.

셋째. 노래 흥얼거리지 말 것. 마찬가지로 의뢰인이 예민하신 양반이라. 불면증이 있댔나? 그래서 밤에 집 안에서는 더더욱 조심하라고 당부 받았다.


기간은 고작 한 달인데. 돈을 그렇게 많이 준다니. 솔직히 저택 생김새를 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었고, 버스 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조금 많이 걸으면서 대영은 언제든 전화해 도움을 청할 수 있게 112 눌러놓았다. 걱정 반 믿고 싶은 맘 반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저를 반겨주는 선배 경호원 분들. 그들은 재혁이 형과 어떻게 아는 사이일까? 묻고 싶었지만 그런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정이 들진 않아서 대영은 입을 무겁게 했다.

아 근데 잠이 너무 온다. 노래라도 혼자 들으면 안 되나. 에어팟 가져오면 걸릴라나? 대영은 내일부터는 에어팟을 가져와서 혼자 시도라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뭐라고 하면... 아 진짜 죄송하다고 밥 먹을 때 꼈는데 모르고 여까지 끼고 왔다 해도 되까나. 그러다 잘리면 우야노. 그래서 대영은 그냥 제 허벅지 꼬집어가며 잠을 참기로 했다. 결국에는 눈 감고 (자는 거 아님) 서서 머릿속으로 혼자 노래를 부르고 듣고 난리를 치는 것으로 무료함을 달랬다.


"대영이. 오늘 꿀 좀 빨겠네?"

"예?"

"오늘 의뢰인 밤에 부재. 약속 때문에."

"헐. 진짜요?"

"어. 그래서 난 오늘 차출이다... 넌 여서 집이나 잘 지켜라."

"네. 완전 잘 지키고 있을게요."

"쉬엄쉬엄 해, 좀 자도 되고~"


다른 경호원들 중에서도 친해진 형 현철이 해주는 말에 대영은 오늘만큼은 계단에 앉아서라도 잘 수 있겠다 싶어 럭키라 생각했다. 벌써 1주일이 지났고, 계약 기간은 3주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첫날은 진짜 지옥 같았는데 이 짓도 일주일 동안 하고 있으니 몸이 적응이라도 한 듯 조금 할 만하다고 생각할 정도는 됐다. 애당초 계약에서부터 보장된 쉬는 시간엔 밥이고 뭐고 잠부터 잤고 밖에서 근무할 때는 형들이 주머니에 찔러 넣어준 에너지바 같은 거 몰래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밤에 저택 내에서는 아무것도 못 하고 서 있는 게 억울해서 실이라도 엮어서 혼자 실뜨기 했다. 같이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다.

그런데 오늘은 의뢰인도 없다고 하고. 그 덕분에 다들 딴짓하다가 잠들었고. 뭐 이상 없다는 무전도 교대 이후 잠잠했다. 새벽 서너 시 정도 됐을라나. 대영은 잠을 못 자서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가끔 휘청이면서도 저택 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이렇게 좋은 저택을 한 달씩이나 빌려준 사람은 누구고, 또 그 빌린 사람은 누굴까. 자가인가? 궁금했지만 직접 그 의뢰인과 제가 맞닥뜨릴 경우는 없을 테니까, 그가 살던 집이나 한 번 싹 둘러보려고 했다. 이런 일이 아니면 또 이런 집에 언제 들어와볼 수 있겠나 싶어서.

1층의 부엌엔 아일랜드 식탁이 길게 빼어져 있었고 냉장고는 둘러보기도 어렵게 거대했다. 몰래 눈치를 보며 문짝을 당겨 열자 안엔 오렌지 주스와 제로콜라 뿐. 횡렬종대를 맞춰 정리된 것도 아니고 아무렇게나 놓여있었다. 대충 냉장고는 됐고, 슬리퍼도 신지 않고 양말만 신은 채라 발소리가 나지 않게 걸어 대영은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했다.

二楼最里面的房间。叫他别碰的东西。是啊,大永现在稍微能理解恐怖电影里那些让人无法理解的主人公们的行为了。不是叫他别做嘛,就越想做。小时候顶撞哥哥结果被像狗一样暴揍的记忆为什么突然在这里冒出来,他也不知道。如果那扇门锁着,他就放弃,回到原位。但如果只是打开了的话……就十分钟。他计划只看里面十分钟。这程度应该没问题吧?又不是要进去偷东西。


"哇......"


除了金垈永的家人、最好的朋友,以及即将迎来一周年的女朋友惠珍之外,几乎没人知道一件事。 金垈永身材高大,也热衷运动,看起来就是个普通的 20 多岁男生,更喜欢和朋友们一起去网吧打游戏。但事实上,小时候父母就觉得他似乎有艺术方面的才能,所以让他去各种培训班学习过。啊,当然,他的字写得烂到爆。 不过,在母亲 끊임없는 ( 끊임없는 翻译成:持续不断的)鞭策下,现在他写字比同龄人都要好很多...

总之。在钢琴学院上学,参加地区比赛或者竞赛的时候,无论是在学院里,还是去教授那里上课,都没见过这么价值连城的钢琴,就那么孤零零地摆在二楼最里面的房间中央。墙上也没有隔音装置,但金垈永很容易就意识到,这绝不是用来摆设的。保养得很好,虽然有岁月的痕迹,但看起来并没有什么损伤。琴键的光泽也是如此。他用食指用力按下一个琴键,发出了相应的音符。调音也似乎很到位。

偶然听到的话,现在才想起来。这位委托人的真实身份。世界著名钢琴家。所以,金垈永曾经在休息时间吃饭时,用手机搜索过钢琴演奏会。德能 yushi 独奏会……是这个人吗。看着海报上只有钢琴孤零零地摆放着,以及硕大的名字,他本能地意识到了。真是个大人物啊,他好奇地进入了票务预订网站,却发现已经售罄。有点可惜。自从在美术学院玩雕刻刀,不小心伤到手指的神经之后,他就放弃了成为钢琴家的梦想,所以他一直刻意不去关注钢琴,但是,好的演出很难得。能在来韩国的消息上被主流媒体大篇幅报道,那就不用多说了。突然有点想看。

其实比起想看,更想演奏。钢琴。

好久没坐这种没有靠背的四方形椅子,金垈永迅速回忆起记忆中依旧鲜明的 конкурс曲。从呈示部开始。他把微微颤抖的十指放在琴键上,兴致勃勃地弹奏起来。现在回想起来,当时就像着了魔一样,身体上半身都剧烈摇晃着敲击钢琴。真像站在 конкурс舞台上的人一样,用力踩着踏板。明明又没有人看着。结束了这场零负担的演奏,简直就像是世纪钢琴家一样,金垈永豪气地抬起头,喘着粗气,缓缓地低下头。本该重现刚才第一次坐在椅子上看到的景象才对。但此刻,不该出现的轮廓却映在了琴盖紧闭的钢琴闪耀的表面上。


操。

金垈永猛地站了起来。结果钢琴椅没承受住冲击,向后倒去,发出了很大的声响。男人的表情同时扭曲了。


"结束了吗?"


日本人。在世界著名钢琴比赛中赫然有名。名字是德野 yushi。长相相当英俊。非要归类的话,是可爱型的?各种绯闻却很少沾身。这是什么意思呢。金垈永一边读着社区里关于他的简单信息,一边思索着。

或许是因为女朋友非要一起选修日语,他努力学习了一个学期,才能听懂他的话,这反而让金垈永更加绝望。比起照片上看到的,他的脸部线条更加立体。看起来很有力量。虽然不明白这是什么意思……


"我,我,对,对不起... 对不起。那个... 斯米马赛。不知道您在... 我..."


金垈永猛地站起身,弯腰鞠躬,仿佛恨不得把自己折叠消失。这已经不是道歉,简直是谢罪了。眼看就要跪下了。一动不动地站着的男人走过来,看了看金垈永随意触碰的钢琴,然后只是转过头,瞪视着金垈永。那张长相清秀的脸,因为太过童颜,看起来还很稚嫩,难以相信他已经积累了赫赫有名的名声。

当然,我不是想轻视他的意思。


“要是我说,我不知道你来了,”


他说话声音太小了。

他明明在说话,但周围太过安静,甚至有些诡异。但我能感觉到。


“你偷偷弹钢琴的事情,就这样算了?”


男人愤怒了。
























法律

不遵守的话

有什么意义






















明明说了对不起。

为了拿到钱却没能遵守规则,立刻开除才是理所当然的。一般来说,这种时候不是应该把之前工作的钱算清楚然后打发走吗?稍微仁慈一点的老板还会给个几万块当车费。可现在是什么情况?竟然说要给我双倍的钱。大영当时就“诶?”地发出了傻愣愣的声音。

德野裕司(토쿠노 유우시)说要给金垈永(김대영)双倍的工资,问他要不要在他身边做贴身护卫。实际上那几乎是半威胁的语气,大영根本没法拒绝。他也觉得工作能有多大区别呢。在这里关系不错的玄哲哥也这么说,只是靠近一个敏感的人而已,并不难,只要能好好排除危险因素就行。他说的危险因素到底是什么不太清楚,不过大영还是点了点头。玄哲哥因为大영的晋升(?)也能照常拿钱,工作却少了,所以也算是挺支持他。尽管他要接手的工作比玄哲哥之前做的强度更高。不过,那都无所谓了。

当然了,因为是男人嘛。


还没到手的未来之财,不过是虚幻一场。所以金垈永感觉精神快要崩溃了。明明身体状况比以前好了是没错。在辅佐 yushi 时,他去参加约会或是为了练习而上二楼,垈永就可以安静地在门外做任何事情,吃饭的时间也按时给他,也能让他好好睡觉。当然,都是在他的身边。稀里糊涂地从警卫变成了和 yushi 一起被警卫的对象,金垈永害怕自己稍微发出点声响就会让拥有绝对音感的 yushi 感到不悦,连勺子都拿捏不稳。

他到底想怎么样?是想放在身边折磨我吗,难道。유우시并没有对金垈永做什么过分的事。第一天倒是那样。某一天,独自练习的유우시猛地砸下琴键,声音响彻二楼走廊。急促的喘息声和拖着拖鞋的声音越来越近,金垈永直觉房门要被打开,向后退去。门砰的一声打开,出现在他面前的是一张被愤怒吞噬的脸,意外地有些可爱。


“喂。”

"......内? 您在叫我吗?"

"你,进来。"


我还以为你不会说韩语呢。 真是令人惊讶,甚至有点感激。(为什么?)yushi 听了命令,直接抓住像个木头桩子一样杵在那里的金垈永的手腕,把他拽进了房间。然后像摆弄一个手办一样,把他放在钢琴旁边,自己继续练习。这是...这是想让我明白点什么吗?莫非是想让我知道只有大师亲自演奏才能展现这架钢琴的真正价值?在金垈永听来,yushi 的演奏无可挑剔。无论是熟悉的曲子还是不熟悉的曲子,经他演奏出来都像是原作一般。真神奇,一般人为了把别人的东西变成自己的都要费尽心思。看来就是这种拥有才能的人才能变得有名啊。

可是他却像个永远无法满足的人一样,在临近高潮的时候,似乎对什么都不满意,猛地敲击琴键。每当这时,金垈永都会微微皱起眉头。那可是价值好几个亿的东西啊...想摸都没机会摸的人在这个地球上能装好几箱。 也许是被他发现了自己这种大不敬的想法,yushi 把钢琴键盘当成靶子,狠狠地“砰”了一下,然后斜眼瞪着金垈永。 接着,他用口型说了这么一句。











什么。

看。














那么金垈永就扭过头, 괜히 헛기침한다。yushi 又不是亲哥,也不是关系好的哥哥,不,甚至连几岁都不知道。只知道比他大一些。他也没想顶撞,yushi 却总是想跟金垈永分个高下似的。所以是因为那个吧?为什么 있잖아。狗狗们骑跨的原因之一…不也是为了表现自己地位更高吗? 씨발 맞지? 그렇지??? 그렇지 않고서야... 怎么会对着他睡觉的后背做那种事啊...... 用那优雅的手指自慰,然后把那个蹭... 蹭在他的屁股上.......

操...... 快点说不可能......

就说是我的话是对的……


金垈永紧紧闭着眼睛,拼命地想让自己一动不动。他不敢让自己睡着,因为他不知道一旦被发现没睡着,那个人还会对他做出什么事。他心里暗骂:那家伙到底是怎么回事?他明明有个交往了一年的女朋友,而且还没当兵,对于同性性行为,比谁都无知的金垈永来说,他甚至搞不清楚这到底是什么状况。他没法跟任何人倾诉。yushi 是给他钱的人,是个有权有势的人物,而他金垈永不过是个小虾米而已。而且,金垈永为了和女朋友的一周年纪念旅行和礼物,需要钱。需要 yushi 给的钱。所以,他只能忍耐。

他没有反驳的想法。

至少,如果 yushi 没有在吃早饭的时候告白,说他知道金垈永醒着就好了。

아니, 그건 고백도 아니지? 걍 더 개큰비웃음 주고 싶어서 그랬던 거지 씨발? 아침밥으로 나온 불닭 보고 이게 뭐꼬 하고 있는데 어제 속에서 불나지 않았어? 참은 거 잘했다고 상 주는 거야. 그러더라. 거기서 어이가 터져서, 김대영의 몫으로 준 몇 젓가락의 라면을 유우시가 다 뺏어 먹고 붉게 변한 입술을 한 채 돌아갈 때까지도 김대영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발바닥으로부터 뿌리식물이 내린 것처럼. 이 집에 영원히 묶여있을 것처럼。不对,那根本不是告白吧? 只是想更狠狠地嘲笑他一顿,是吗,西八? 看到早饭是不닭面还纳闷这是什么,他问我昨天晚上是不是在心里烧得厉害? 这是奖励我忍住了没发作。 他居然这么说。 我简直无语了,yushi 把原本分给金垈永的几筷子拉面全抢过去吃掉,直到他红着嘴唇离开,金垈永都还呆呆地站在原地,仿佛脚底生了根,像植物扎根一样。 好像要永远被束缚在这房子里一样。

일주일의 반은 잠든 척한 채로 당했고 나머지 반은 유우시가 반응을 재촉해 저도 맞딸을 잡아야만 했다. 가운을 꼭 입고 자는 유우시가 벌겋게 익은 얼굴로 실크 가운을 벗어던지고 김대영의 반팔 반바지 곳곳에 손바닥을 문댔다. 유우시를 향한 두려움으로 인해 김대영이 좀처럼 싸지 못하자 직접 김대영의 것에 손가락을 대고 비벼주기까지. 무슨 연주하세요? 싶었는데 몸은 솔직하게 사정을 해냈다. 저보다 나이는 많지만 그만큼 다부지지는 못한 유우시의 턱에 튀긴 정액을 김대영은 식겁한 채로 손바닥으로 열심히 닦아주었다。一个星期里,一半时间装睡被他得逞,另一半时间 yushi 催促着他反应,他也只能被迫用手。 总是穿着睡袍睡觉的 yushi,涨红着脸,一把扯掉身上的丝绸睡袍,手掌在他金垈永的短袖短裤上到处摩擦。 因为害怕 yushi,金垈永迟迟无法射出来,yushi 竟然直接用手指去摩擦他的东西。 简直像在演奏什么乐器一样? 身体却很诚实地缴械投降了。 金垈永惊慌失措地用手掌拼命擦拭着溅在比自己年长、但却没自己结实的 yushi 下巴上的精液。

我说,yushi 哥。所以说,你他妈别光想着跟我打飞机,抓紧摸你的钢琴键盘好好弹琴去。

然而,在抓到맞딸之后,第二天金垈永也明显地意识到 yushi 的演奏变得更加成熟了。就这样过了一周,《德野 yushi 在首尔的独奏会》还剩两周的时候。


"再给你加钱。"

"……内?(嗯?)"


什么花柳病。 是什么...


"巡演吧。去世界各地转转。"

“……但是呢?”


yushi 用仿佛在说“你刚刚说‘但是呢’了吗?”的眼神瞪着他。但是大永已经无路可退。他只是抱着就算只算两周的工资也行的心态。原本要拿的月薪已经很过分了,光是到现在为止已经定好的金额,就好像能给惠珍买礼物,订好的酒店也能升级一样。所以这就行了。因为已经达成了当初的目标,所以现在被炒鱿鱼也无所谓了。


“没有你我不行。”

“……内??”

"我不想解释,你只要接受,然后跟着我就行。"

"不是,你...... 你在说什么啊?"

"你做这件事不是为了钱吗?你在其他地方根本赚不到这么多钱,你心里清楚。"

"如果是这种方式,我不想赚这种钱。我一开始只是为了给我女朋友买她想要的那双鞋,才来做兼职的。"

"........."

“而且,什么……男人之间做那种事。我讨厌。”

“不要,你为什么要那样做?”


说实话,如果我把心里话说出来,yushi 肯定会像晴天霹雳一样对我发火。说实话,我还有点期待那样。与其我说“我不干了”,不如他直接说“你滚”,我觉得那才是更简单更快的路。可是,yushi 听了大영掏心掏肺的话,他那漂亮的眉毛颤了颤,然后像在吃什么东西一样,嘴唇动了动。耳朵尖比脸更快地红了起来,接着眼眶也开始发热,热气和水汽一起涌了上来。

像是很想哭的表情。金垈永慌了。和坐在沙发上的 yushi 不同,站在他面前的金垈永单膝跪地,仔细地看着 yushi 的脸。“呜,要哭吗?” 以前和혜진吵架的时候,金垈永也是这样。谁在他面前哭,他就没辙了。就算自己没错,也会道歉,说都是自己的错。

我还以为那只有情侣之间才会做。至少,我是这么相信的,只会对有好感的人那样。万万没想到,在高压的 बॉस 面前,竟然也会变成这样。

一直以来强势的人,因为我抱怨了几句就变成这样,真是神奇。他强忍着哭泣的脸,和最初在照片里看到的一模一样,很可爱。他拼命压抑着情绪,但最终还是有一滴眼泪滑落,沿着脸颊流下。金垈永伸出手,在他眼泪流下来之前擦掉了。


........

“……不。那个……不能眼睁睁看着他哭啊。”


难道这人喜欢我?这个想法一冒出来,yushi 就朝着金垈永猛冲了过去。

牙齿急促地碰撞,发出奇怪的声响。yushi 将金垈永压倒在硬邦邦的地面上,骑坐在他身上,粗暴地捧起他的脸,像是要啃噬一般地吻了上去。金垈永偶尔发出几声呻吟,yushi 听到这声音,瞬间硬了。


yushi 고민했'었'다. 叫来金垈永,坦白说是因为继母是韩国人所以学会了韩语,而且在目击继母和父亲做爱之后,开始对和女性发生性关系感到抗拒。所以成了男同性恋,雇佣那些长相抱歉的警卫并非 yushi 的意思,而是父亲为了守护他的名誉而做的决定。 穿透了重重阻碍,像彗星般突然出现的金垈永,一直都让 yushi 无法移开视线。 从最初就感受到的感情,到现在脑海中纷乱如麻的各种想法, 他都想一股脑地倾吐出来, 将自己丑陋的底细彻底暴露给金垈永……


“这就是你乱弹我钢琴的代价。”


金垈永觉得,探入他裤内的那只手,代价是不是太昂贵了。


“从现在开始,只发出我喜欢的声音。”


可以说不要,但声音要好听点。

明白了?



































求方言润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