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이는 잘지내고 있다. 아마도. 
金垈永过得很好。大概吧。


거울너머 자신의 몸에 남아 있는 울혈들을 바라보고있었다. 대영은 시온을 잊기 위해 아니 정확히는 시온에게 벗어나기 위해 게이어플을 깔아봤다. 그냥 다른 사람들을 만나봐야 될것 같았다. 시온이 아닌 다른 이상형을 찾아볼 터였다. 영원누나가 남자들을 소개시켜주지만 하나같이 자기스타일이 아닐 뿐더러 진심으로 누군가를 만나기에는 아직은 못할짓 같아서 이제 소개팅은 접고 다른길로 만남을 시작했다. 
他正望着镜子里自己身上残留的淤痕。金垈永为了忘记吴是温,不,准确地说,是为了摆脱吴是温,下载了基佬 APP。他觉得应该去见见其他人。寻找一个不是吴是温的理想型。永元姐姐虽然给他介绍了不少男人,但没有一个符合他的风格,而且真心想和谁交往这件事,现在对他来说还太勉强,所以他放弃了相亲,开始了其他的约会方式。


그렇게 2주 어제 처음 누군가와 잠자리를 가져봤다. 
就这样过了两周,昨天第一次和人睡了。



대영은 정말 잘지내고 있다. 정말로
金垈永真的过得很好。真的。


누나 이제 소개팅 안해주셔도 될것 같아요
姐姐,以后不用给我介绍相亲了。

감사했습니다  谢谢您。



| 뻔한 클리셰 |  | 老套的桥段 |





"대영이 오늘 소개팅한다고 했나?"  "金垈永今天说要相亲来着?"

"아니?"  "没有啊?"

"그래...? 나한테 오늘 소개팅 때문에 바쁘다고 했는데"
"是吗...? 他跟我说今天因为相亲很忙。"

"내가 소개해준 사람은 아니라 몰라. 다른 누군가 해줬겠지"
"不是我介绍的人,所以不知道。可能是其他人介绍的吧。"


영원의 말에 살짝 불안했는지 시온은 계속 책상만 두드리며 핸드폰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런 시온을 보다 못한 영원이 핸드폰을 잡아채며 시온에게 말했다.
永元的话似乎让他有些不安,吴是温不停地敲着桌子,盯着手机。永元看不下去,一把夺过他的手机,对吴是温说。


"시온. 과제안해?"  "吴是温,你不做作业吗?"

"해야지"  "要做。"


영원이 손에들린 자신의 핸드폰을 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전공책으로 고개를 돌렸다. 영원이를 탓할 생각은 없다. 왜 대영이에게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그래도 영원이가 어련히 좋은 사람을 잘 소개시켜줬을 테니까 괜찮았다. 근데 김대영이 소개팅을 갔다와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것도, 묘하게 기운이 빠져보이는 것도 약간 걱정됐다.
吴是温望着手里拿着的手机,这才把头转向了专业书。我没想怪吴是温,为什么要介绍给金垈永。不过,吴是温应该会介绍好人的,所以没关系。但是金垈永相亲回来后没有先提起这件事,而且莫名其妙地看起来很没精神,这有点让人担心。


"오늘 대영이랑 밥 먹을까?"  “今天跟金垈永一起吃饭吗?”

"그래"  “嗯。”


김대영이 그렇게 좋을까. 인상쓰다가도 그래라는 한마디에 기운차리고 과제하는 시온을 보며 영원은 픽 웃어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업본데 뭐 어떡하겠어. 다시 재결합 하기전 약속한게 하나 있다면 김대영과 만날때는 단둘이 만나지 말라는 점이었다. 다른 친구를 끼든 자신을 끼든 꼭 누군가 껴서 만나라고 했는데 시온은 꼭 저를 꼈다. 오해하지 않게 마음 편하라고 마음은 편한데 노력하고 있는 김대영을 보자니 꼭 자신이 못할짓하는 것 같고. 
金垈永就那么好吗。看着吴是温一皱眉头,又因为一句“好吧”就重新打起精神写作业的样子,永元忍不住笑了出来。自己的孽,又能怎么办呢。在重新复合之前,他们约定好一件事,那就是和金垈永见面的时候,绝对不能单独见面。要么带上其他朋友,要么带上自己,一定要有第三个人在场,而吴是温总是会拉上自己。说是为了不让他误会,为了让他安心,他倒是安心了,可看着金垈永这么努力,他又觉得自己好像做了什么亏心事一样。


오늘 아침 김대영에게 이제 소개팅은 필요없다는 문자가 왔다. 소개해준 사람들이 별로였냐는 말에 그건 절대 아니라며 그리고나선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런 김대영이 오늘 같이 식사나 할까 시온아?
今天早上,金垈永发来短信说不再需要相亲了。我问他是不是介绍的人不怎么样,他说绝对不是,然后就没有解释原因。吴是温,要不要和这样的金垈永一起吃个饭?

"뭐라고 영원아?"  "说什么呢,吴是温?"

"아냐"  "没事。"


대영아 소개팅 끝났어?  金垈永,相亲结束了吗?

끝나고 저녁 먹자.   完事儿了吃晚饭吧。



"근데 소개팅 잘되면 저녁도 같이 있지 않겠어??"
"不过相亲顺利的话,晚上不就会一起吃饭吗?"

"어....그런가?"  "嗯...是吗?"


영원이의 질문에 시온은 순간적으로 잘 안됐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는 중이었다. 그런 순간적인 생각에 자신도 놀라 볼펜을 떨어뜨리고 이마를 짚었다. 그와 동시에 시온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吴是温正在想,对于영원이的问题,最好是搞砸了。他也被自己这瞬间的想法吓了一跳,笔都掉了,捂住了额头。与此同时,吴是温的手机震动了起来。

 


저 오늘 좀 바쁠것 같아요....
我今天可能有点忙....

영원누나랑 맛있는거 드세요😊  和永元姐吃点好吃的吧😊


자신이 뭐라 할말도 없게 칼같이 거절한 대영의 답장을 보고 시온은 또 기분이 우울해 과제고 뭐고 다 접고 짐을 쌌다.
看到金垈永像刀一样斩钉截铁的拒绝回复,吴是温又开始心情低落,什么作业都丢到一边,收拾起了行李。


"시온 어디가?"  “吴是温,你去哪儿?”

"집."  “家。”

"나는?"  "我呢?"

"너는 계속 해. 난 집중이 안되서 나 먼저 갈게"
"你继续吧。我集中不了精神,先走了。"


솔직히 시온과 나의 연애? 한번 헤어지기 전보다 더 위태롭다. 남들이보면 더 깨 붙는다 하지만.....김대영이 시온과 연을 끊지 않는 이상 좋아질 수가 없는 관계임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오시온은 진짜 개시발놈이다. 지금도 김대영 때문에 지 여친 버리고 가는 것 좀봐.
说实话,是温和我的恋爱?比分手前更加岌岌可危。别人看我们好像更加如胶似漆,但是……金垈永和是温不断绝关系,我们的关系就不可能好转,我醒悟得太晚了。吴是温真是个狗娘养的。现在还因为金垈永,看看他抛弃自己女朋友的样子。













김대영때문에 지 여친 버리고간 그 날 이후 오시온은 미안했는지 이번에는 자기 집에서 과제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영원은 시온을 만나기 위해 수업을 끝나고 시온의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自从为了金垈永抛弃女友的那天之后,吴是温可能觉得很抱歉,这次提议在他家做作业。于是永元为了见是温,下课后正前往是温的家。

"영아"  英儿

누군가 부르는 자신의 이름에 영원은 멈춰섰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며 그 누군가를 찾고 있었지만, 모르겠어서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김대영이 보였다. 원이가 아니라 영이었나 영원은 가던길을 멈추고 방향을 틀어 김대영 앞으로 갔다.
被呼唤名字的声音让永元停下了脚步。他环顾四周,寻找着那个呼唤他的人,但一无所获,正当他准备离开时,金垈永出现了。是永而不是元吗?永元停下脚步,转身走向金垈永。


"대영아"  “垈永啊”

"어...? 영원 누나"  "呃...?永元姐。"


영원은 넉살 좋게 대영의 등 뒤에있는 그 남자를 향해 손내밀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영원입니다. 대영이 친한 형 여자친구입니다. 
永元很自来熟地朝金垈永身后的那个男人伸出手,打招呼道:“您好,我是永元。 是金垈永亲哥的女朋友。”

그 사람은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며 영원의 손을 맞잡았다.
那人带着令人愉悦的笑容,紧紧握住了 yushi 的手。


"안녕하세요 정재현입니다."  "你好,我是郑在玹。"


그런 둘을 바라보며 대영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게 눈에.보였다. 재현의 손을 잡아 자신의 뒤쪽으로 숨기며 형 먼저 가요... 금방 갈게요라 말하며 영원 앞에서 재현을 떨어뜨려놓으려했다.
看着那两个人,金垈永焦躁不安的样子显而易见。他抓住在玹的手,藏到自己身后,说道:“哥,你先走吧……我马上就去。”仿佛要永远把在玹从荣源面前隔离开来。

대영이는 여전히 순진했다. 영원의 생각이었다.
金垈永还是那么天真,这是荣源的想法。


"시온이는 알아?"  “吴是温知道吗?”

"아뇨....비밀로 해주세요. 아직 제가 남자 좋아한다는 것도 몰라서..."
"不…请替我保密。他们还不知道我喜欢男人…"

"그래"  “嗯。”


속으로 대영을 비웃으며 시온의 집으로 향하는 영원은 알수없는 기시감에 휩싸였다. 정확히 뭐라고 할 수 는 없지만 무엇인가 마음속에 걸렸다. 
永元在心里嘲笑着金垈永,前往吴是温的家,却被一阵莫名的既视感笼罩。虽然说不清是什么,但总觉得心里有什么东西挂碍着。





영원은 시온의 집에서 노트북을 키고 시험공부를 했다. 열심히 타이핑을 치다다가 공부를 멈추고 자신의 남자친구인 시온을 빤히 바라봤다.
永元在吴是温的家里打开笔记本电脑,开始复习考试。他努力地敲打着键盘,却突然停下学习,目不转睛地凝视着自己的男朋友吴是温。


"시온아"  “吴是温啊”

"응?"  “嗯?”


시온은 저를 부르는 소리에 타이핑을 멈추고 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봤다. 아무 말 없이 시온을 바라보는 영원이다.
吴是温停下打字的手,循声望去。金垈永正一言不发地盯着他。


"대영이 연애 하더라"  金垈永恋爱了,啧


아까 보았던 상황을 전해줬다. 대영이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영원은 싫었다.
我把刚才看到的情况告诉了他。金垈永让我别说,但永元不想听他的。


".....뭐?"  “……啥?”


"예쁘더라고 엄청"  "真他妈漂亮,绝了"

정확히는 오시온 처럼 이쁘고 잘생겼었다. 사람을 홀릴만큼. 영원이는 대영의 남자친구를 우연히 마주쳤을 때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었다. 왜 자신이 소개시켜준 남자들을 다 거절했는지. 자신의 앞에서 대영이 우물쭈물했는지. 그사람이 가려지지 않는데도 그 사람을 대영의 뒤에 숨겼는지.  
准确地说,是像吴是温那样又漂亮又帅气。 简直是蛊惑人心。 永元偶然遇到金垈永的男朋友时,涌上了一种莫名的既视感。 终于明白了他为什么拒绝自己介绍的所有男人,为什么在自己面前金垈永总是欲言又止,为什么明明那个人无法被遮掩,他却要把那个人藏在自己身后。


시온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그 기시감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대영의 남자친구와 겹쳐보이는 순간 영원은 헛웃음이 났다. 
现在望着吴是温,他终于明白了那股既视感从何而来。自己的男朋友和金垈永的男朋友,这两个身影重叠的瞬间,永元发出了无力的苦笑。


대영이는 한결같네. 아닌가 여전한건가.  金垈永还真是一如既往啊。不对,应该说是老样子吗。











대영은 영원 누나를 보내고 재현이 있는 쪽으로 빨리 발걸음을 했다. 항상 웃는 낯이지만 은근히 질투가 많아 자신을 먼저 보낸거에 대해 뾰루퉁해져 있을 형이였다.
金垈永送走영원姐后,赶紧朝宰贤所在的方向走去。虽然他总是笑脸迎人,但其实嫉妒心很强,肯定会因为我先送走了영원姐而闹别扭。


"형"  

"영아"  英儿


재현이 형 입에서 영이라는 호칭을 몇번이나 들어도 익숙해 지지 않았다. 시온이 형이 저를 불러 주는 애칭으로 불러줄때마다 사실 마음 한구석이 찔리는 감이 있다. 정말 못 할짓 같았다. 우린 만난지 별로 되지 않았고 서로에게 그렇게 큰 진심은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대영이지만 그래도..
就算从在玹哥口中听过无数次“英”这个称呼,还是无法习惯。每次是温哥用爱称叫我的时候,其实内心一角都会感到刺痛。真的感觉像是在做坏事。虽然我和他认识没多久,彼此之间也没有那么真挚的感情,所以金垈永觉得没关系,但是,还是……



재현은 저를 먼저 보내놓고 급하게 달려왔는지 살짝 벌게져 있는 재희를 바라봤다. 재희가 저렇게 움찔거리는 이유는 자신이 영이라고 불러서일 것이다. 사실 재현은 재희라는 호칭이 더 좋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초성이라는 정맣 단순한 이유이다. 정말 사소한거에도 질투하는 저의 모습이 웃기긴했지만 뭐 어떡해. 김재희가 귀여운걸
在炫目注视着在熙,他可能因为把我先打发走后急忙跑来,脸颊有些微红。在熙之所以这样瑟缩,大概是因为我叫他“英”吧。其实在炫更喜欢“在熙”这个称呼,仅仅是因为和自己的名字首字母相同这样单纯的理由。虽然自己连这么小的事情都要嫉妒的样子有点好笑,但有什么办法呢。金在熙就是这么可爱。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이라고 부르는 이유? 재희가 좋아하는 사람이 불러주던 호칭이기 때문이다. 그 호칭을 자기껄로 만들고 싶은 그런 찌질한 질투심이다.
即便如此,还叫他“英”的原因?因为那是载熙喜欢的人喊他的称呼。想把那个称呼变成自己的东西,就是这么 low 的嫉妒心。


재희는 재현의 눈치를 보더니 슬쩍 자신의 앞에 앉았다. 저 얼빵하고 귀여운 아이를 만난건 예상한 일이 아니었다. 
宰希看了看宰贤的脸色,然后偷偷地坐在了他面前。遇到这个傻乎乎又可爱的家伙,真是意料之外的事。


성인 재댕  成人 宰댕



재현은 연애 싫어 주의라 원나잇을 종종 즐기곤 했다. 사랑이란건 좀 귀찮은 일이다. 그러다 정말 우연히, 우연히 재희의 연락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의 프로필을 봤는데 가느다란 목선이 정말 이쁜사진이었다. 그 사진만 보고도 살짝 끌렸던 것 같다. 재희를 처음 봤을때 아니나 다를까 가느다란 목을 갖고 있었고 그것과 더불어 귀여운 얼굴에 예쁜 웃음을 갖고 있었다. 재희를 처음 봤을때 하룻밤을 상대하기 딱 좋은 그런 생각만 갖고있었다.



근데 이 재희라는 애가 갑자기 재현을 보더니 처음에는 슬금슬금 웃으며 술을 홀짝이다가 나중에는 술을 자제하지 못하고 뻗어버렸다. 재현은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어 그의 머리를 쓸어넘기고 대영을 엎고 호텔에 데려왔다. 술먹었는데 밖에 내던지는건 어른이 할 짓이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도 못차리는 애를 잡아 먹을 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재현은 그냥 재우고 가려고 했다. 
结果: 但这叫在熙的家伙突然看着宰贤,一开始还偷偷笑着抿着酒,后来就控制不住喝醉了。宰贤觉得这是什么情况,摸了摸他的头发,把金垈永背起来带回了酒店。喝了酒就把人扔在外面不是大人该做的事,而且也没想过要吃掉一个神志不清的家伙。所以宰贤只是想让他睡一觉就走。

돈만 버렸네  아쉽지만 그냥 이 아이와는 끝이라고 생각하는 재현이었다. 
钱都白花了,真可惜,在贤心想就这样和这孩子结束吧。


재현이 그 아이를 눕히고 나가려는 그때 그 아이가 자신의 목에 팔을 두르며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시온이라는 이름을 내뱉었다. 그 약한 힘에 붙잡혀 준건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첫만남인데도 그 아이가 마음에 들었었나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이런 취향이었나.
在玹正要放下那孩子离开,那孩子却伸出胳膊搂住他的脖子,含糊嘟囔着吴是温的名字。他也不知道自己为什么会被这微弱的力气抓住。明明是第一次见面,也许是喜欢上那孩子了吧。我竟然是这种取向吗。


"내가 시온이라는 사람과 닮았어?"  “我跟吴是温那家伙长得很像吗?”


재현이 그 아이의 웅얼거림에 답해준건 정말 호기심이었다. 재현은 그 아이 머리옆에 손을 짚고 가까운 거리에서 그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물어봤다. 저의 말에 팔을 풀며 퓰린 눈으로 저을 빤히 바라보더니 얼빵한 표정으로 네에라고 하는 것이었다. 자연스래 정재현의 시선은 오물거리는 입술로 향했다. 왜 그 모습에 성욕이 돋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宰贤回应那孩子含糊的嘟囔,真的是出于好奇。宰贤用手撑在那孩子头旁边,在近距离与那孩子的眼睛对视,问道。那孩子听了他的话,松开抱着他的胳膊,用充满泪水的眼睛直直地盯着他,然后用呆愣的表情回答:“内”。很自然地,郑宰贤的视线就移向了那翕动的嘴唇。他也不知道为什么看到那个样子,竟然产生了性欲。


"내가 더 잘 생겼지 않아?" 
"难道不是我更帅吗?"

"움...시온이 형이 좀더 이쁜편인것 같아요."
"嗯...吴是温哥好像更漂亮一点。"


"이쁜걸로도 밀리지 않는데 아쉽네"  “长得这么正点都不吃香,真是可惜了。”


재현은 그냥 재희의 품속에 파고들기를 택했다. 샤워를 마치고 그 뜨끈뜨끈한 아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재현은 마음을 바꿨다. 아침에 잡아먹지 뭐
渽贤选择了直接钻进渽希的怀里。洗完澡就朝着那个热乎乎的孩子走去。渽贤改变主意了,早上再吃掉他也不迟。

그 아이를 꼭 끌어안으며 조용히 말했다.
他紧紧抱着那个孩子,轻声说道。


"재희야 잘자."  “宰希,晚安。”

"영이에요.....대영이"  "我是영.....垈永"

"영아"  "永儿"

"근데 그건 시온이 형만 부르는 별명인데...."
"但这可是只有吴是温哥才会叫的昵称啊...."

"응 알겠어 영아 자자."  “嗯,知道了。垈永,睡吧。”





대영이 눈을 떴을 땐 웬 잘생긴 남자가 자신의 옆에 있었다. 대영은 급히 자신의 옷을 확인해 이상한 일은 없었는지 확인을 했고 멀쩡한걸 확인하자마자 옆을 보고선 머리를 붙잡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쳤다. 상대방의 상의는 벗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金垈永睁开眼,身边竟然躺着一个长相英俊的男人。金垈永急忙检查自己的衣服,确认有没有发生什么奇怪的事,发现一切完好后,立刻看向旁边,抱着头,无声地哀嚎。因为对方的上衣,竟然是被脱掉了的。

이럴 생각은 없었다. 처음 어플을 켰고, 몇번 꽝을 고르고 나서 이제 마지막이다 싶을 때 윤오를 만난것이다. 실제로 만나 그 사람을 보는데, 시온이랑 비슷한 외형에 보자마자 이 사람도 안되겠다는걸 느꼈다. 아무래도 시온이 형과 비슷한 외형은 좀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좀 그랬다.
我本无此意。一开始只是打开了 App,几次抽空之后,想着这回是最后一次了,才遇到了윤오。实际见面看到那个人,外貌和吴是温哥有些相似,见面的一瞬间就觉得这人也不行。总觉得和吴是温哥外貌相似的人,虽然我说不出理由,但就是有点不行。

그래서 서운 한 마음에 그냥 웃으면서 술을 입에 쏟아부은 것 까지는 기억이 난다. 깨지는 머리를 붙잡고 침대밖으로 벗어나려는 찰나 그 사람의 팔에 의해 다시 눕혀졌다.
所以因为不爽,我记得自己只是笑着往嘴里猛灌酒。正抱着要裂开的脑袋,想从床上爬起来的时候,被那个人手臂一拉,又给按回去了。


"도망가려고?"  想跑?


아뇨...그건아닌데 저절로 손이 가슴께로갔다. 미라처럼 가만히 어정쩡하게 대영은 그사람 품에 안겨있었다. 불편한 분위기에 대영이 먼저 입을 뗐다. 저...혹시 제가 실수했나요? 재현은 웃으며 아니라 답했다. 그리고나서 대영이를 빤히 보며 재현은 물었다. 
“不……不是的。”我不自觉地把手放在胸前。像个木乃伊一样,金垈永僵硬地被人抱在怀里。尴尬的气氛中,金垈永先开了口:“那个……我,我是不是做错什么了?” 宰贤笑着回答说没有。然后,宰贤直勾勾地盯着金垈永,问道。


"재희는 뭐야? 별명? 그냥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름?"
“在熙是谁?外号?还是你喜欢的人的名字?”

"아니요 이름 바꿀려고 했을때 그게 재희였어요."
"不是的,想改名字的时候,那个是재희。"

"왜 안바꿨어?"  "你为什么没换?"

"다른사람들이 재희는 안어울린데요 저와 다르게.재희는 뭔가 고급지다나..?"
"其他人说재희(Jaehee)和我不搭,说她和我不一样。재희(Jaehee)给人一种很高级的感觉…?"

"하하하하 그게 뭐야 재희가 더 잘어울려 나랑 이름이 비슷해서. 난 재현 정재현이야."
"哈哈哈,那是什么鬼?재희(Jaehee)更适合你,因为和我的名字很像。我是郑재현(Jeong Jae-hyun)。"

"아...네"  “啊...内”

"전 이제 그만..."  "我…我到此为止了…"


좋은 방 침대 위에 누워 맨몸인 사람의 품에 안겨있는 이 상황에 뭔가 소개팅에서 할법한 말들을 주고 받으니 조금 이상하지만, 분위기가 풀어졌다고 생각한 대영이는 이제 진짜 가기위해 침대를 벗어나려고했다. 그때 재현은 재희의 손을 잡고 물었다.
舒舒服服地躺在好房间的床上,被一个赤裸的人抱在怀里,在这种情况下说着相亲时才会说的客套话,虽然感觉有点怪异,但金垈永觉得气氛缓和了不少,为了真的离开,他试图从床上起身。这时,재현抓住了재희的手,问道。


"먼저 씻을래?"  “要先洗澡吗?”


손등을 손가락으로 훑고 깍지를 끼며 미소를 짓는 그사람을 보며 야한게 저런건가. 이런 생각을 하며 지금 재현의 말의 의도를 파악을하지 못하고 있었다. 
看着那人用手指轻抚我的手背,与我十指紧扣,露出微笑,我心想,这难道就是所谓的色情吗?完全没能理解现在金在贤话里的意思。

자신이 무슨 말을 들은지도 모른채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재희를 보고 얼굴에 약하다는걸 단숨에 파악한 재현은 재희를 확 끌어 당겨 품에 안았다. 그리고는 재희의 귀에 속삭였다.
金在贤看着茫然地望着自己,仿佛根本没听懂自己说了什么的金载希,瞬间就看穿了他在这方面很迟钝。于是,他一把将金载希拉入怀中,凑到金载希的耳边低语。


"어제 저녁에 못한거 해야지"  “昨天晚上没做的,今天得补上。”


재현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재희는 재현의 가슴팍을 밀며 동그란 눈으로 되물었다.
听到渽贤的话,渽熙这才回过神来,推着渽贤的胸膛,圆睁着眼睛反问道。


"네에?"  "内…内?"

"영아 내가 씻겨줘?"  "英儿,我帮你洗澡吗?"

"아니요 아니...아니요"   "不要…不要…不要!"


대영은 조심히 침대에서 벗어나 욕실에 들어가며 이건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몸을 구석구석 씻다가도 대영은 조심스래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있었다. 도망갈 궁리를 하는 재희의 생각을 안건지 재현은 프론트에 연락을 취해 하루 연장해주세요. 그 한마디를 하고 재희를 따라 화장실안으로 들어왔다.
金垈永小心翼翼地从床上下来,走进浴室,心里想着这有点不太对劲啊…… 仔仔细细地洗着身体,金垈永脑子里只想着怎么小心地溜走。 仿佛看穿了渽熙想要逃跑的念头,渽贤给前台打了个电话:“请帮我续住一天。”说完这句,便跟着渽熙走进了浴室。


"잠깐만요!!"  "等等!!"

"응? 왜?"  "嗯?干嘛?"

"첫만남에 이건좀..."  "初次见面就这个...有点..."

"이럴려고 만난거아냐?"  "难道不是为了这个才见面的?"

"맞는데.."  "好像也是.."

"그럼 됐지 영아"  "那不就得了,영아(音译,语气词)"


대영은 보조개가 살짝보이며 흐흐 웃는 정재현이라는 사람을 보고 진짜 시온이 형과 닮았다고 생각을했다. 그런 생각을 읽었는지 재현은 인상을 찌푸리고 대영의 몸에 손을 갖다댔다. 정확히는 배꼽바로아래.
金垈永看着酒窝若隐若现,嘿嘿笑着的郑在贤,心想他真的和吴是温哥长得很像。 仿佛读懂了他的心思,在贤皱着眉头,把手放在了金垈永的身上。 准确的说是肚脐正下方。


"처음이라했지?"  “你说是第一次,是吧?”


재현은 그 말을 하자마자 무릎을 꿇고 대영의 그것에 혀를 갖다댔다. 처음은 가볍게 혀로 귀두를 핥다가 입으로 귀두 끝부터 기둥 끝까지 빨아주었다.
재현一说完,立刻跪下,用舌头舔舐金垈永的那话儿。起初只是轻轻地用舌头舔舐龟头,然后用嘴从龟头顶端开始,一直吮吸到肉棒根部。


"잠..잠..잠깐만요"  “等…等等…等一下”


낯선 느낌과 처음보는 사람이 자기껄 빨아주는거에 이상함을 느끼고 그 사람의 머리를 붙잡고 밀어보는 대영인데 힘 조절을 잘못했는지 그사람 입에서 아 소리가 나오며 밀렸다.
金垈永感受到陌生的感觉,以及第一次有人吮吸自己的东西,心中泛起异样,便抓住那人的头发想把他推开,却没掌握好力度,那人嘴里发出“啊”的一声,被推开了。


재현은 장난 삼아 밀려준 것인데 대영은 그걸 알지 못하는지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에 재현은 웃으며, 한손으로는 대영의 손을 잡고 한손으로는 엉덩이를 받치고 선단부터 기둥까지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는 슬금슬금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가며 구멍을 넓히기 시작했다. 처음이라 그런지 좁다 못해 빡빡했고 앞뒤로 오는 자극에 대영은 혹시나 또 해가 될까 재현의 손을 꽉잡으며 앓는 소리만 냈다. 
宰贤只是开玩笑地推了他一下,垈永似乎并不知道,显得焦躁不安。宰贤见状笑着,一手握住垈永的手,一手托着他的屁股,开始从龟头到肉棒,无比认真地吮吸起来。接着,他慢慢地将手指探入穴口,开始扩张。也许是因为第一次,穴口紧致到简直是死死的。前后的刺激让垈永害怕会再次受伤,紧紧抓住宰贤的手,只是发出痛苦的呻吟。


"하읏"  “哈啊……”

"잠...ㅅㅣ만"  "等...等一下"


금방 사정할것같은 감각에 살짝 재현의 어깨를 잡고 밀어보려했는데, 재현은 아래에서 그런 대영의 눈을 마주치며 혀로 귀두끝을 건들고 더 세게 빨면서 자극을 줄 뿐이었다. 대영은 그 감각을 못버티고 결국 재현의 입에 사정했다.
快要射出来的感觉涌上来,我稍微抓住金垈永的肩膀想推开他,金垈永却从下面迎着我的目光,用舌尖轻舔龟头,更加用力地吮吸,不断刺激着我。我根本承受不住这种感觉,最终还是射在了金垈永的嘴里。操。

재현은 일어서서 입안에 흐르는 정액을 자신의 손에 퉤하고 뱉고 그 모습에 대영은 놀라서 양치컵에 물받아서 허둥지둥 거리며 재현에게 양치컵을 건냈다. 입을 행구라는 소리였다. 그 모습을 본 재현은 하하하 웃을 수밖에 없었다.
在炫起身,将口中流淌的精液“呸”地一声吐在自己手上。金垈永被这景象吓了一跳,手忙脚乱地接水到漱口杯里,递给在炫,示意他漱口。看到他这副模样,在炫忍不住哈哈大笑。


"괜찮아."  "没关系。"

"근데 오래 안했나봐? 탁하네"  "不过,看来你很久没做了?都浑浊了。"


얼굴이 빨게지는 대영을 보고 귀여워서 입술을 갖다대는 재현이지만 대영이는 고개를 피했다. 물 떨어지는 소리와 둘의 숨소리만이 욕실을 채우고 있어 대영이 아차 싶었는지 수습하고자 입을 땠는데 인상을 쓰고 있던 재현이 표정을 풀고 물었다.
金垈永脸红的样子可爱极了,在玹凑过去想亲他,金垈永却躲开了。浴室里只有水滴声和两人的呼吸声,金垈永意识到不妙,想要找补一下,刚想开口,一直皱着眉的在玹舒展开表情,问道。


"왜 더러워?"  “干嘛这么脏?”


혹시나 기분 나빠할까 대영은 대답대신 재현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키스는...
혹시나 기분 나빠할까 金垈永은 대답대신 재현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키스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하는 그런..?"  "要和喜欢的人做的那种...?"

"네...뭐...약간은?"  "嗯... 算是吧... 大概?"


재현은 살짝 빡치는 감이 있지만, 입술에 뽀뽀를 한 행위가 귀여워 웃어 넘겼다. 이제 대영이는 뒤도 풀렸겠다 사정도 한번 했겠다. 처음이니까 살살해줄게라고 하며, 대영을 뒤돌게해 벽을 붙잡게하고 선단을 구멍끝에 맞추었다. 대영이가 아파할 수 있으니까 바로 넣지는 않고 허리를 흔들며 비비기만했다
虽然在玹有点不爽,但他觉得亲嘴的举动很可爱,所以一笑置之。现在金垈永也放松了,还射了一次。他说,因为是第一次,会温柔一点的,然后让金垈永转过身,扶住墙,把前端对准了穴口。因为金垈永可能会疼,所以没有立刻进去,只是摇晃着腰,磨蹭着。


"해도 돼 영아?"  "可以吗,永儿?"


귀끝을 간질이는 목소리와 영이라는 호칭에 흐물해진 대영은 고개를 끄덕였고, 온몸이 빨개진채 끄덕거리는 그 모습에 재현은 기분이 좋아 한번에 푹하고 찔러 넣었다.
挠得耳尖发痒的声音,还有“永儿”这个称呼,让金垈永浑身发软,点了点头。看着他浑身通红地首肯,吴是温心情大好,一下子就狠狠地捅了进去。


"힉 잠시만요"  “힉 等等”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내벽을 꽉 조이는 힘에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한 손으로 대영의 자지를 잡고 살살 흔들어주면 풀리는 내벽에 그제서야 살짝씩 박기 시작했다.  처음이라했고 어린애인것 같아서 그나마 자제하는 건데, 약한 감각에도 힉하고 놀라 끙끙 앓는 모습에 재현은 자제하지 못하고 퍽퍽 박기 시작했다. 하읏 대영이 한번 더 사정하고 나서야 힘이 빠졌는지 벽을 짚고있는 팔에 힘이 풀리는게 보였다.  재현은 그런 대영의 몸을 붙잡고 열심히 처올렸다.
明明什么都还没做?内壁紧紧收缩的力量让他动弹不得,直到他用一只手握住金垈永的鸡巴,轻轻晃动,内壁才放松,他这才开始一下一下地进入。因为说是第一次,而且看起来像个小孩子,所以还算克制,但即使是微弱的刺激,金垈永也还是吓得直哼哼,这让在贤再也控制不住,开始猛烈地抽插起来。“哈啊……”金垈永又射了一次,看来是没了力气,他撑着墙壁的手臂也失去了力气。在贤搂住这样的金垈永,卖力地往上顶。


"그..마아 아흥"  “那…嗯…啊 哼”

"응 금방 끝낼게"  "嗯,马上就结束。"


재현은 다정한 목소리로 금방 끝낸다면서 한참 뒤에 사정하고나서야 멈췄다. 그러고는 대영의 팔을 잡아 자신의 목에 두르게 하고 대영을 안아올려 다시 박기 시작했다.
金垈永用温柔的声音说着马上结束,却过了好一会儿才射出来,然后才停下。接着,他抓住金垈永的手臂,让他环住自己的脖子,又抱起金垈永,再次开始抽插。

또 다시 시작되는 자극에 대영은 고개를 꺽으며 신음만 내지를 뿐이었다. 더 깊숙히 들어오는 감각에 도망쳐보려고 하지만 이미 발이 바닥에서 떼진 상태라 도망치려 할 수록 더 깊숙히 들어올 뿐이었다.
又一次开始的刺激让金垈永仰起头,只能发出呻吟。他想要逃离这越来越深的侵入感,但双脚已经离地,越是挣扎,就陷得越深。


"하앙 하 하읏 하지마..그만 하응"
"啊...哈...哈啊...不要...别这样...哈嗯..."


재현은 대영의 말이 들리지가 않는 건지 대영이 한번 더 가서야 그제서야 행위를 멈추었다. 대영은 이제 끝난건가 싶어 재현에게 기대 힘을 풀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金垈永的话金垈永仿佛没听见似的,直到金垈永又高潮了一次,他才终于停了下来。金垈永以为终于结束了,便靠在金垈永身上,放松了力气,平复着呼吸。

재현은 그런 대영의 이마에 뽀뽀를 하며, 자세는 그대로 한채 침대로 옮겼다. 여전히 박힌채 걸으니 대영은 자극되서 신음을 멈출 수 없었다. 대영을 침대에 눕히고 정상위로 한번더 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재현은 대영을 놓아줬다. 
宰贤亲吻着金垈永的额头,保持着那个姿势将他移到床上。仍然被贯穿着,金垈永受到了刺激,呻吟止不住。将金垈永放到床上,又以正常体位做了一次,宰贤这才放过了金垈永。

기절한 대영을 다시 씻기고 가운을 입혀주고 재현의 품에 김대영을 가두고 나서야 재현은 잠들었다. 
把昏过去的金垈永重新洗干净,给他穿上睡袍,然后把金垈永禁锢在宰贤的怀里,宰贤才睡着。

 



해가 져 저녁이 되서야 대영은 겨우 눈을 떴다. 조심히 재현의 팔을 치우고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몸을 바라봤다. 소개팅을 더 이어가는건 이기적일 것 같다는 생각에 대영은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영원에게 연락을 했다. 
太阳西沉,直到傍晚金垈永才勉强睁开眼睛。他小心地移开在炫的胳膊,走进洗手间,看着自己的身体。他觉得自己再继续相亲下去太自私了,于是拿起手机,联系了영원。


누나 이제 소개팅 안해주셔도 될것 같아요
姐姐,以后不用给我介绍相亲了。

감사했습니다  谢谢您。




그때 좋았지   那时,真他妈的爽

재현은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재희를 보며 그런생각을 했다. 첫만남만 생각해도 아래가 뻐근해지는 기분이었다. 재희와 재현은 만난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정말 많이 붙어먹었다. 재현이 재희를 통 놓아주지 않는 덕에 재희는 태어나서 할 섹스를 다 하는 기분이었다.
在玹看着坐在自己面前的在熙,心里这么想着。光是想到第一次见面,下面就隐隐作痛。在熙和在玹认识才一个月左右,却已经做了很多次。多亏了在玹一直不放过在熙,在熙感觉自己把这辈子该做的 sex 都做完了。

앞에서 다리꼬고 커피를 빨아먹는 그 형을 보며 정말 이 상황이 맞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뿐이었다. 그때 주머니속에서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看着他翘着二郎腿,喝着咖啡,我只是觉得这情况真的对吗?这时,口袋里的手机震动起来,我拿出了手机。


시온이 형  吴是温哥

김대영  金垈永

연락 왜 안해  为什么不联系我

연애한다며  听说你谈恋爱了?

그래서 그래?  所以你才这样?

그래서 형한테 연락도 안하는거야?  所以才不联系哥了?



대영은 시온에게 온 톡을 읽으며 생각했다. 영원누나는 그새 그걸 말해버렸네. 
金垈永读着吴是温发来的消息,心想。永元姐这么快就把那件事说出去了啊。


저도 연애해야죠.   我也得谈恋爱了。

다음에 연락할게요  下次再联系你


연락 하지도 않을거면서 대영은 다시한번 시온한테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가방 속에 넣어 꺼내지 않았다.
明明不会联系,金垈永还是对吴是温撒了谎。然后,他把手机放进包里,不再拿出来。


시온이 형  吴是温哥

거짓말   谎言

영아 지금 만나. 만나서 얘기해
英啊,现在见面吧。见面聊。

형이 너의 집으로 갈까?  哥去你家好吗?

그럼 만나 줄래?  那你愿意见我吗?

대영아.   金垈永啊。

김대영  金垈永


대영이 지금 바빠요.   金垈永现在很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