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호의 소속원 히로세 료는 생각한다. 남자친구랑 싸우는 것은 정말 못 할 짓이라고. 아니, 근데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나는 건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료라고 사쿠야랑 싸우고 이틀 동안 연락 한 번 하지 않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근데 이번에는 정말 사쿠야가 잘못한 것이 맞았다. 내가 몇 번이나 틱톡에다가 애교 부리는 영상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물론 틱톡 팔로워 60만명의 인플루언서 사쿠야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들을 올리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자다 일어나서 빵떡 같은 얼굴로 아침밥 먹는 얼굴은 나만 보고 싶다고. 막 대놓고 예쁜 척 귀여운 척 하는 건 정말 나만 보고 싶다고. 이게 그렇게 잘못 된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됐다.
사쿠야에게 춤 추는 영상, 챌린지 찍는 영상 이런 건 다 올려도 된다고 했지만 딱 하나 올리지 말라고 한 것이 모닝 루틴 찍는 영상이었는데. 그건 너무 귀여워서 안된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하지만 사쿠야는 료가 3번이나 간곡히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보란 듯이 모닝 루틴 영상을 올렸다. 인형으로 가득 둘러싸인 침대에서 일어나서 멍때리다가 세수하고 또 멍때리면서 사과를 우물우물 씹어먹는 사쿠야는 역시나도 너무 귀여웠고... 사람들은 또 귀여운 거면 환장해가지고 그 모닝 루틴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했다.
虽然对 Sakuya 说过可以上传跳舞视频、挑战视频之类的,但唯独不准上传晨间日常视频。Ryou 反复强调了好几次"那样太可爱了绝对不行"。然而 Sakuya 明明被 Ryou 恳求了三次,却像故意挑衅似的——倒也不是真要吵架——把晨间日常视频传了上去。在堆满玩偶的床上醒来、发着呆去洗脸、又边发呆边小口啃苹果的 Sakuya 果然可爱到犯规...网友们看到可爱的东西就彻底疯狂,那个晨间日常视频三天内点击量就突破百万。
히로세 료는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댓글 창은 한 번 쓱 훑어보고 좆같아서 더 이상 확인도 안 했다. 내 남친인데 뭘 자꾸 귀엽대, 사귀고 싶대? (이새끼들은 전부 신고했다) 료의 속도 모르는 사쿠야는 사람들이 모닝 루틴 영상을 되게 좋아하네... 라고 태연히 말하며 료의 분노+서운 버튼을 눌렀고 그를 계기로 둘이 대판 싸웠다. 처음에는 억울해하고 미안해하던 사쿠야가 료가 계속 화를 내니 본인도 화가 났는지 입술이 퉁, 하고 나온 채로 그냥 집에 가버렸다. 그렇게 이틀째 연락을 하고 있지 않는 상태였다.
Hirose Ryo 简直要疯了。他草草扫了眼评论区,恶心得再也不想多看一眼。那是我男朋友,你们凭什么一个劲说他可爱、想和他交往?(这些混蛋全被我举报了)毫不知情的 Sakuya 还若无其事地说着"大家好像很喜欢晨间日常视频呢...",精准踩中 Ryo 的愤怒+委屈雷区,两人为此大吵一架。起初 Sakuya 还委屈巴巴地道着歉,可 Ryo 持续发火让他也来了脾气,最后撅着嘴摔门而去。现在已经是他们失联的第二天了。
이정도로 싸운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아니, 거의 처음이었다. 그래서 히로세 료는 실로 엄청나게 땅굴을 파고 있는 중이었다. 아, 진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정말... 그러다가 옆집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와, 내가 어떻게 이걸 까먹고 있었지? 내 옆집에 헤어지고만나고헤어지고만나고의 지랄 화신들이 있는데 왜 저들에게 고민 상담을 할 생각을 안 했지? 당장 사쿠야랑 화해하고 싶었던 료는 실로 평소처럼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했다. 당연히 401호 사람들은 도움이 안 될 것인 게 분명한데도 찾아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已经很久没有这样吵架了。不,几乎可以说是第一次。所以 Hirose Ryo 现在真的在疯狂钻牛角尖。啊,这种时候到底该怎么办才好啊...就在这时,隔壁传来了说话声。哇,我怎么把这个给忘了?我隔壁就住着那对分分合合的神仙眷侣,为什么没想到找他们商量呢?迫切想和 Sakuya 和好的 Ryo 此刻完全无法像平时那样理性思考。明知道 401 室的人肯定帮不上忙,还是跑过去按响了门铃。
"옹흥흥~~ 옹흥~" "嗯哼~~嗯哼~"
"뭐야? 왜 이리 신났어요? 저 402호임."
"干嘛?这么兴奋?是 402 号房啦。"
"아... 뭐야. 왜."
"啊...什么啊。干嘛。"
401호의 실질적 집주인이 막 이상한 콧노래를 부르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문을 열길래 료는 심히 당황했다. 왜 이러는 거야. 아... 배달시킨 거 온 줄 알았는데... 아.... 하는 소리에 료는 유우시가 자신을 배달 음식으로 착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황당하네 이 인간. 다시 모든 의욕을 잃고 소파에 드러누워 유튜브를 시청하는 유우시에게 리쿠가 어딨냐고 물어보니 씻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와 료는 거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몇 분 후 그놈의 슈프림 트렁크만 걸친 리쿠가 수건으로 머리를 털면서 나왔다. 아니 저 형은 대체 슈프림 트렁크를 몇 개를 가지고 있는 거지? 료가 본 것만 해도 종류가 10가지는 됐다. 지금은 하얀 밴드에 검정 트렁크였다. 아 존나 썅.
401 室的实际房东正哼着奇怪的小调扭着屁股开门时,Ryo 着实被吓了一跳。搞什么啊这人...啊...还以为是外卖到了...听到对方发出「啊...」的呻吟声,Ryo 才意识到勇志把自己错认成外卖了。真他妈离谱。看着再次失去所有干劲瘫在沙发上看 YouTube 的勇志,Ryo 问起陆在哪里,得到「在洗澡」的回答后便扑通一声坐倒在客厅地板上。几分钟后,那个只穿着 Supreme 内裤的混蛋用毛巾擦着头发走出来。话说这家伙到底有多少条 Supreme 内裤?光是 Ryo 见过的就有十几种款式。这次是白色腰边配黑色内裤。操他妈的。
"어? 료군이네? 뭔 일이야?"
"咦?是 Ryo 君?怎么了?"
"옷이나 입으세요 제발." "求您把衣服穿好吧。"
"거기 있는 나시 좀 던져줘."
"把那边那件背心扔给我。"
"이거 검정색이요?" "这个是黑色的吗?"
"응." "嗯。"
근데 왜 진짜 바지는 안 입는 거지. 유우시는 너무나도 익숙한 듯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 원래 동거하면 다 이렇게 되나. 일단 무시하고 배달이 오기 전까지 료는 자신이 억울했던 점을 전부 리쿠에게 털어놨다.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상태로 고개를 끄덕이며 료의 한탄을 듣던 리쿠는 음.. 사쿠야가 확실히 잘못했네! 잘못했어, 라고 해주며 나 같았으면 유우시 계정 삭제했을 거야, 라는 대답도 던져줬다. 역시 리쿠 형은 말이 좀 통한다니까! 그래서 이제 어떻게 화해해야 되냐고 물어볼 참에 배달이 온 건지 초인종이 울렸다. 리쿠는 트렁크에 나시만 입은 차림으로 현관 밖으로 나가서 음식을 받아왔다. 저 형 진짜 미쳤나. 집 밖에 나갈 때는 바지를 좀 입어야 될 거 아니야.
但为什么就是不肯好好穿裤子啊。勇志看起来太过习以为常,完全一副无所谓的样子。同居久了都会变成这样吗?暂且无视这点,在外卖送达前,亮把自己所有委屈都向陸倾诉了个干净。陸抱着胳膊闭眼点头听完亮的抱怨后,嗯..确实是佐久夜的错!大错特错,说着还补了句换我早就把勇志账号删了。果然和陸哥沟通最畅快!正想问现在该怎么和好时门铃响了。陸只穿着背心就走出玄关取外卖。这人真的疯了吧。出家门至少该穿条裤子啊。
"아니, 리쿠 형 제발 바지 좀 입고 다녀요. 집 안이면 모르겠는데 현관문 밖까지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면 어떡하냐고요. 신고 안 먹어요?
"不是,陸哥求你穿条裤子吧。在屋里就算了,光穿内裤在玄关外晃悠像话吗?不怕被投诉?"
"료,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삼각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파렴치한 같잖아. 나 정정당당하게 하나도 안 비치는 슈프림 사각 트렁크 입고 다니는데. 얼핏 보면 반바지 같은 거."
"Ryo,你这么说搞得我像是个只穿三角内裤到处晃荡的变态似的。我可是堂堂正正穿着 Supreme 平角内裤的,一点都不透光好吗?乍一看还以为是条短裤呢。"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존나 팬티 같애요. 형이 자꾸 그런 모습으로 맨션 돌아다니니까 사쿠야도 자꾸 우리 집에서 바지 안 입고 돌아다니잖아요."
"根本没人那么想好吗,这他妈怎么看都是内裤啊。就因为你老这样在公寓里晃悠,Sakuya 现在也动不动在我们家不穿裤子到处走了。"
"너한텐 개꿀 아냐?" "对你来说不是血赚?"
"돌으셨어요?" "您清醒吗?"
"근데 유우시는 나한테 바지 안 입고 돌아다니는 게 더 남자답고 섹시하댔는데."
"但勇志跟我说不穿裤子到处晃才更男人更性感来着。"
"아, 진짜 씨. 내가 말을 말아야지."
"啊操,我他妈真该闭嘴的。"
"근데 유우시도 원래 안 입고 있어."
"但勇志本来也没穿啊。"
"안 궁금함." "不好奇。"
"와, 근데 저번에 진짜 웃긴 일 있었어."
"哇靠,不过上次真有件超搞笑的事。"
아, 대화 주도권 뺏겼다. 망했다. 나는 또 이 미친놈들의 미친짓 한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 형벌에 처했다.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봐. 왜 이 악마소굴로 들어왔지. 억지웃음을 장착한 료를 붙잡고 리쿠는 큭큭 웃으면서 얘기를 시작했고 유우시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배달 온 라멘을 뜯고 있었다.
啊,对话主导权被抢走了。完蛋。我又要遭受听这群疯子发疯的酷刑了。我大概是短暂失了智。为什么要踏进这个魔窟啊。挂着假笑的勇志被陸捉住咯咯笑着开始讲述,而前田陸则摆出毫无兴趣的样子拆着刚送到的拉面。
"아니, 저번에 유우시가 갑자기 새벽 세 시인데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개뻔뻔하게 요구하는 거야. 그때 잘 준비 다 하고 누워있었는데. 원래 그냥 무시하고 자려고 했는데 진짜 30분 동안 귓가에 속삭이는 거야. 그래서 결국 갔다?"
"不是,上次凌晨三点勇志突然厚着脸皮非要吃冰淇淋。我都躺平准备睡了,结果这混蛋在耳边絮絮叨叨半小时——最后还不是得去给他买?"
"30분 요구한 거면 거의 뭐 저주 수준이네."
"要求 30 分钟的话简直跟诅咒没两样了。"
"어쨌든, 로손 가서 아이스크림이랑 뭐 담배랑 콘돔이랑 이것저것 사 왔거든?"
"总之,我去罗森买了冰淇淋啊香烟啊避孕套啊之类乱七八糟的东西回来?"
"아...." "啊..."
"사다 주니까 막 왁왁 퍼먹으면서 좋아하는 거야. 그래서 아이스크림 하나로 이렇게 행복해하는데... 좀 그랬나? 싶어서 그냥 콘돔 서랍에 넣어버렸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유우시가 리쿠... 리쿠 이리 와봐, 이러는 거야. 그래서 갔는데 유우시가 허벅지에 딸기 모양 자국이 있거든? 근데 거기에 아이스크림 묻은 거 보여주면서 자기야... 이거 봐. 딸기 아이스크림. 흐흫 ♥ 이러는 거야. 그래서 그때 너무 귀여웠어."
"因为买给我就哗啦哗啦猛吃还开心得不行。明明一个冰淇淋就能这么幸福...我是不是有点过分?想着就把套塞回抽屉了。结果勇志突然对陸说...陸过来一下,这样。过去后发现勇志大腿上有草莓形状的印记?他指着沾到那里的冰淇淋说宝贝...你看。草莓冰淇淋。嘿嘿♥这样。那时候真的太可爱了。"
"갑자기 이 얘길 왜 하시는 건데요? 저 안 물어봤는데?"
"突然说这个干嘛?我又没问您?"
"뭐였지? 갑자기 이 얘기 왜 했지? 아 맞아. 유우시도 바지 안 입고 다닌다는 얘기하다가 생각났네."
"啊对,刚才说到哪来着?哦想起来了——是说勇志那家伙经常不穿裤子到处晃的事。"
"저는 그 얘기 한 적 없다고요."
"我可从来没说过这种话。"
아, 진짜 그래도 리쿠는 그나마 말 통한다고 생각한 지 5분도 안 됐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또 괜한 기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세는 정말이지 기분이 썩어버렸다. 옆에서 5분 만에 라멘 흡입하기를 완료한 유우시가 이제야 좀 관심이 생겼다는 듯이 료에게 질문을 던졌다.
啊,虽然才觉得和前田陸好歹能沟通不到五分钟,听到这种话果然又是白期待了。广濑那家伙真是让人倒胃口。旁边五分钟就吸溜完拉面的勇志现在才像是来了兴趣,向亮抛出问题。
"그래서 넌 지금 기분이 어때."
"所以你现在心情怎样?"
"저요? 제 기분이요? 남친이랑 싸워서 기분 안 그래도 좆같았는데 형들이 아이스크림 처먹다가 섹스한 썰 들은 제 기분이요? 당연히 좆같겠죠?"
"我?我的心情?本来和男朋友吵架就够他妈糟心了,现在还要听你们边吃冰淇淋边讲约炮故事?换你你能心情好?当然他妈糟透了好吗!"
"그거 말고 사쿠야랑 어떻게 화해하고 싶냐고 물은 거긴 한데."
"我问的是想怎么和 Sakuya 和好...不是那个。"
"그거 물어보러 왔다가 지금 이상한 얘기만 들었다고요."
"本来是为那件事来的,结果净听到些奇怪的话。"
"음... 좆같긴 하겠다." "啧...真他妈操蛋。"
"하... 제발 쓸데없이 진지한 표정 좀 짓지 마세요."
"哈...拜托别摆出那种没必要的认真表情。"
거의 독백 수준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대화를 들으며 리쿠는 익숙하다는 듯이 옆에서 웃고만 있었다. 료는 진심으로 생각했다. 잠시 사쿠야랑 화해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이성이 잠시 없어진 채 악마소굴에 들어온 내 잘못이라고. 하... 내가 여길 온 게 잘못이지. 그냥 시온이 형이랑 대영이 형 찾아갈 걸.
听着这场近乎独白般的无效对话,陸只是习以为常地在旁边笑着。亮发自内心地想着:都怪我被"暂时和咲也和好"这个念头冲昏头脑,才会失去理智踏入这个魔窟...哈,我来这里就是个错误。真该让紫音哥去找大英哥的。
"형들 정말 도움 안 되네요. 저 그냥 밑에 집 찾아갈게요."
"哥哥们真是一点都靠不住。我还是去楼下那家吧。"
"거기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걸?"
"那边又能好到哪去呢?"
"왜요?" "怎麼了?"
"나 저번에 시온 형한테 연애 상담 했는데 완전 꽝이었어. 욕만 먹고 도리어 내가 고민 상담 해주다가 왔어. 거기도 상담해주는 데에 젬병이야."
"我上次找詩音哥做戀愛諮詢簡直災難,不但被罵還反過來聽他倒苦水。那地方根本不會開導人。"
"뭐라 했는데요?" "他說什麼了?"
리쿠가 시온에게 고민 상담을 신청한 것은 약 한 달 전의 일이었다. 리쿠는 그 당시 일하고 있던 매장이 확장을 해서 매일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오후 10시에 퇴근하는 미친 스케줄을 견디고 있었다. 종일 돌아다니면서 옷 정리하고 청소하고 도중에 새로 진열해야 하는 물품들도 가지러 가야 했기에 30분도 앉아있지 못하는 날들이 반복됐다. 퇴근하는 길에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그냥 길바닥에서 잠들 뻔한 적도 있었다.
陸向詩音尋求心理諮詢是一個月前的事。當時他工作的門店正在擴張,每天早 10 點上班晚 10 點下班,這種瘋狂的排班讓他精疲力盡。整天忙著整理衣物、打掃衛生,中途還要去搬新到的陳列商品,連 30 分鐘都坐不下來的日子不斷重複。有次下班路上實在累到極點,差點直接倒在馬路上睡著。
근데 그렇게 집에 들어가면.... 유우시가 도저히 리쿠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하필 리쿠가 매장 일 때문에 힘들어 뒤질 거 같았던 주간에 유우시는 하필 <야동에 나온거 따라해보기> 에 꽂혀서 리쿠에게 정말 매일 다른 상황과 체위를 요구했다. 그걸 거부하는 건 바로 이별로 가는 직행열차를 타는 것이라는 걸 리쿠는 알았기에 그걸 다 해줬고... 그래서 거의 반시체의 몰골로 새벽에 옥상에서 털썩 주저앉아서 생명수를 들이키는 것처럼 흡연을 하는 날들이 지속되던 때가 있었다. 새벽에 잠이 깨서 옥상에 잠시 올라온 시온은 평상에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리쿠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생각까지 했다. 저렇게 힘들어 보이는 애를 그냥 지나치는 것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닌 거 같아 상태가 왜 그러냐는 물음을 던졌는데 죽은 줄 알았던 시체가 벌떡 일어나 한숨을 푹 쉬고 말을 시작했다.
可一旦这样回到家里...勇志就绝不会让陸安生。偏偏在陸因为店铺事务累得半死的那段时间,勇志又沉迷于<模仿 AV 里的玩法>,每天都要求陸配合不同的情境和体位。陸很清楚拒绝就等于直接踏上通往分手的特快列车,所以全都照做了...以至于有段日子他总在凌晨像具行尸走肉般瘫坐在天台,像摄取生命之水般疯狂抽烟。某天凌晨醒来的 Shion 走上天台,看到纹丝不动的陸差点要报警——放任这么痛苦的人不管实在有违人道,便询问他怎么了。那具"尸体"却突然弹坐起来,深深叹了口气开始说话。
"시온 형. 형도 대영이한테 하자고 많이 해요?"
"时恩哥。哥也经常对大英说要做吗?"
"음? 우리 그런 거 물어 볼 정도로는 안 친한 거 같은데."
"嗯?我们好像还没熟到能问这种问题的程度吧。"
"아니, 저 요즘 매장 일 진짜 존나 바쁘거든요. 맨날 12시간씩 일하고. 근데 유우시가 요즘 진짜 미쳤어요. 갑자기 뭔 야동 따라 하기에 꽂혀가지고 맨날 상황극 하자고 달려든다니까요? 진짜 미치겠어요. 저 진짜 매일 밤 잠도 못 자고 유우시 만족할 때까지 박아줘야 되고."
"不是,最近店里忙到飞起好吗?天天干 12 小时。但勇志最近真的疯了,突然迷上 AV 剧情扮演,整天缠着我要情景剧。真要命,我每晚都被他操到睡不着,非得干到他满意为止。"
"그만." "住手。"
"진짜 저번에는 무슨 본인이 유부남이고 제가 에어컨 수리기사래요. 뭔 조끼는 어디서 구해왔는지 저 퇴근하고 집 들어왔는데 갑자기 저한테 캡 모자 씌우고 조끼 입히더니 다시 들어오래요. 그래서 영문도 모른 채로 그렇게 하니까 막 갑자기 엄청 수줍어하면서 오셨어요?... 에어컨은 이쪽... 막 이러는 거예요. 지금 11월인데. 하 그래서 결국 그때 현관에서,"
"上次他非说自己是人夫我是空调修理工。天知道那件工装背心从哪翻出来的——我刚下班回家,他突然给我扣上棒球帽套上背心,让我重新进门。我懵着照做,结果他忽然超害羞地说'您来了啊...空调在这边...'现在可是十一月!最后我在玄关就..."
"그만하라고. 안 궁금하다고." "够了。我不想知道。"
"또 저번에는 무슨 마사지사 야동을 본 건지 지 몸에 오일 뿌리고 저한테는 라텍스 장갑 끼워주고,"
"还有上次不知道看了什么按摩师小电影,往自己身上抹精油,却给我戴乳胶手套..."
"아니, 진짜 그만해 씨발. 경찰에 신고한다 진짜로."
"操,真的够了。我要报警了,这次是真的。"
"저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막 언제는 유우시가 갑자기 하다 말고 저한테 매형 우리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아..... 이러면서 막 밀어냈다니까요?"
"其他都还好...但上次勇志突然做到一半就推开我说'姐夫我们这样不行啊...',硬是把我推开了你知道吗?"
"하... 그래서 니가 뭐랬는데?"
"哈...那你怎么回他的?"
"뭘 뭐라 해요. 그냥 매형한테 박히니까 더 흥분돼? 유우시 더러운 취향을 가졌네 이래서 평소에 어떻게 살아? 이러니까 존나 좋아하던데요?"
"说什么呢。难道被姐夫操反而更兴奋?勇志你这肮脏的癖好...平时到底怎么活下来的?不过...我就他妈爱死你这样了。"
"내 생각엔 너도 유우시랑 똑같아."
"我看你和勇志根本就是一路货色。"
"아니, 형 진짜로 원래 이래요? 형도 대영이한테 막 이런 거 요구해요?"
"不是...哥你平时真这样?也会对大英提这种下流要求吗?"
"아니라고, 씨발. 꺼지라고." "放你妈的屁。给老子滚。"
그 이후로 리쿠는 안 그래도 피곤한데 시온의 훈수부터 나는 정말 절대 그러지 않는다, 앞으로도 절대 그럴 리 없다는 해명을 거쳐 근데 그런 거 좀 흥분되냐, 나도 한 번 해볼까? 로 시작된 시온의 고민까지 들어준 후에야 401호에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 결국 그날은 3시간 자고 출근한 바람에 다크써클이 거의 턱까지 내려온 수준이었다. 그 날 그렇게 파김치가 된 채로 집에 와서 딱 한 대만 피고 씻고 바로 잔다, 라고 생각해 옥상에 올라갔는데 시온과 다시 마주친 리쿠는 시온에게 대영이가 요즘 내 눈치를 안 보는 거 같다, 로 시작된 분노에 가득 찬 고민 상담을 들어야 했고... 그 이후는 기억이 나지도 않았다. 그때의 피곤함을 다시 상기시킨 리쿠는 시온 형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것은 역시 별로라고 료에게 말했다. 그리고 이 것을 다 들은 료는...
从那之后,陆好不容易拖着疲惫的身体,先是听时雄解释"我绝对不会那样做,以后也绝对不可能",接着又被迫听完他"不过那种事真的会让人兴奋吗?要不我也试试看?"的烦恼,这才终于能回到 401 号房。结果那天只睡了 3 小时就去上班,黑眼圈都快垂到下巴了。当天精疲力尽地回到家,想着"就抽一根烟然后洗澡睡觉"而爬上屋顶,却又撞见时雄的陆,不得不听他充满怒火的烦恼倾诉:"大英最近好像根本不看我的眼色..."之后的事连记忆都模糊了。回想起那时的疲惫,陆对亮说果然不该找时雄哥商量烦恼。而听完这些的亮...
"형이 욕먹는 게 당연한데요? 아니, 그리고 저는 그런 고민 상담은 안 하겠지만, 진짜 뭐라는 거야 하............"
"哥哥挨骂不是活该吗?再说了我才不会做那种烦恼咨询,这人到底在说什么啊靠............"
라고 말한 후 기분이 씹 잡친 채로 다시 401호로 복귀했다. 나는 저런 어른들이 되지 말아야지. 저렇게 미치진 말아야지... 정말로... 401호고 301호고 정말 개씹이네. 이 맨션은 미쳤어. 성인 되자마자 사쿠야랑 도망가야 해. 결국엔 사쿠야랑 화해하는 방법은 듣지도 못하고 집에 다시 왔다. 이 새벽에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대체. 심란하고 짜증 나서 오지도 않는 잠을 청하려고 억지로 수면 주파수 유튜브를 틀고 누운 료는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서 꼭 사쿠야에게 연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눈을 감았다. 더는 못 참겠다. 괜스레 뛰는 심장 때문인지 역시 잠은 오지 않았다.
说完这句话后,他带着被彻底搞砸的心情回到 401 室。我绝对不要变成那种大人。绝对不能疯成那样...真的...什么 401 室 301 室都他妈见鬼去吧。这公寓简直疯了。等成年了我一定要和 Sakuya 私奔。最终连和 Sakuya 和解的方法都没听到就回家了。这大半夜的到底在搞什么啊。心烦意乱又恼火地强迫自己听着助眠白噪音躺下的 Ryo,闭着眼睛想着明天早上一定要联系 Sakuya。实在忍不下去了。或许是因为莫名加速的心跳,果然还是睡不着。
그러나 약 20분 후에, 그니까 새벽 2시 30분 즘에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이 형들이 진짜 미치셨나? 이 새벽에 대체 남의 집 초인종은 왜 눌러? 무시하려던 료는 밖에서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에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로 문을 거칠게 열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입술을 한 바가지 내밀고 있는 사쿠야가 있었다.
然而大约 20 分钟后,也就是凌晨 2 点 30 分左右,门铃响了。这些家伙真的疯了吗?这种凌晨时分按别人家门铃是想怎样?本想无视的 Ryo 在门外咚咚的砸门声中终于怒火直冲天灵盖,粗暴地拉开了门。而站在门前的...是噘着嘴的 Sakuya。
"사쿠야? 뭐야? 왜 왔어? 어떻게 왔어?"
"Sakuya?怎么了?为什么来了?怎么来的?"
"그렇게 싸워놓고. 이틀 전에도 너가 먼저 전화 끊고. 기다렸는데 문자도 안 오고. 너가 내 문자도 안 보는데 그럼 내가 어떻게 해!! 나 그냥 이대로 있으라고? 나 지금 엄마 몰래 나오느라고 진짜 죽는 줄 알았어 그리고. 그리고... 미안해... 영상도 내렸어. 그거 조회수 이백만 넘었었는데."
"明明吵得那么凶...两天前也是你先挂的电话。我等啊等连条消息都不来。你连我信息都不看那我还能怎么办!!难道要我干等着?我现在偷跑出来见你差点被我妈弄死...还有...对不起...我把视频下架了。那个明明都破两百万播放了。"
"진짜 내렸어?" "真撤了?"
"어. 너가 하도 뭐라 해서."
"呃。还不是你一直叨叨个没完。"
"내가 뭘 하도 뭐라 해."
"我做什么你都嫌。"
"그래. 너가 싫어하니까 내렸어." "嗯。因为你不喜欢就撤掉了。"
"그 영상이 싫다는 게 아니라 나만 보고 싶다는 거였잖아."
"不是讨厌那个视频...而是只想让我一个人看对吧?"
"그게 그거지..." "还不就是那么回事..."
"아니라고." "不是的。"
"아, 나 이 새벽에 여기까지 왔는데 또 그럴 거야?"
"啊,我大半夜跑到这儿来,你又要这样?"
"자고 갈 거야?" "要留下过夜吗?"
"응. 그 대신 내일 아침에 엄마 일어나기 전에 들어가야 해. 나 데려다줘."
"嗯。不过明天早上得在妈妈起床前回去。你要送我。"
"그건 당연하지." "这不是当然的吗。"
씰룩씰룩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화해하는 방법이 뭐가 중요해. 그냥 서로 헤어질 마음만 없으면 되는 거지 안 그래? 이번에는 특히 사쿠야가 먼저 사과하러 와서 료는 더욱 기분이 좋았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남자친구를 꼭 끌어안은 료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졸리다고 칭얼거리는 사쿠야의 볼에 뽀뽀를 하고 그대로 함께 잠들었다.
嘴角止不住地上扬。和解的方式有什么要紧?只要彼此都没想过分开不就好了吗?这次 Sakuya 主动来道歉让 Ryo 心情格外好。他紧紧搂住自己可爱的男友,在并排躺下后亲了亲嘟囔着"好困"的 Sakuya 的脸颊,相拥而眠。
이러나 저러나 교토맨션의 301호, 401호, 402호 커플들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었다.
无论怎样,京都公寓 301、401 和 402 号房的情侣们依然过得甜甜蜜蜜。
교토 맨션에 살고 싶다면 사랑하며 살아가세요 (完)
如果想住在京都公寓的话 就请相爱着生活下去 (完)
쿨융 댕숀 료샄 酷勇 荡爽 料涩
연말이라고 별 다를 것은 없었다. 리쿠는 여전히 옷 가게 일을 했고,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유우시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료와 사쿠야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으며 시온은 직장에 이제 막 적응을 했고, 대영은 대학교 3학년을 마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리쿠와 유우시는 사귄 지 이제 약 3년을 바라보고 있었고, 료와 사쿠야도 약 3년, 대영과 시온은 약 2년 반쯤 된 시점이었다. 그리고 이 여섯 명은 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기에 다 같이 얼굴 볼 사이 정도의 친분은 쌓은 상태였다. 그래서 이번 연말에는 고등학생 두 명과 유우시의 졸업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다 함께 크리스마스 겸 연말 파티를 하기로 계획했다.
年末对他们而言并无特别。陸依旧在服装店打工,大学应届毕业生勇志即将完成学业。Ryo 和 Sakuya 面临高中毕业,Shion 刚适应职场生活,Daeyoung 正准备结束大三课程。陸与勇志的恋情已近三年,Ryo 和 Sakuya 同样交往三年左右,Daeyoung 与 Shion 则相恋约两年半。这六人因共同经历诸多事件,建立起至少能相约聚会的交情。为庆祝两名高中生和勇志毕业,他们决定今年末举办圣诞兼跨年联合派对。
이들은 다 같이 302호에 모여서 연말 파티를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짰다. 사쿠야가 눈치를 한 번 쓱 보더니 갑자기 손을 들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했다.
众人齐聚 302 室筹划年末派对方案。Sakuya 突然抬眼扫视一圈,猛地举手说出自己的想法。
"옥상에서 파티 하고 싶습니다!"
"我想在天台开派对!"
"다 같이 입 돌아가서 뒤질 거 같은데?"
"大家都会兴奋到晕过去吧?"
"말을 왜 그렇게 해 유우짱..."
"为什么要这样说啊...勇志"
"그니까요." "就是说啊。"
신나서 발표했다가 의견이 기각 당한 사쿠야는 입술을 한 바가지 내밀었다. 료는 그걸 손가락으로 턱 집고 삐진 거 풀라는 듯이 사쿠야의 옆구리를 콕 찌르며 말했다.
兴致勃勃提出建议却被否决的 Sakuya 撅起嘴能挂油瓶。Ryo 用指尖勾起他的下巴,又捅了捅他的侧腰,像是要哄好这个闹别扭的家伙。
"옥상은 오바고... 제일 큰 302호에서 하는 거 어때요? 대영이 형 음식도 잘한다면서요."
"屋顶太夸张了...不如在最大的 302 号房办吧?听说大英哥做饭很拿手呢。"
"그래서 우리 대영이를 존나 부려 먹겠다?"
"所以就要往死里使唤我们家大英?"
"아, 말을 왜 또 그렇게 하실까. 우리도 음식 준비해오면 되죠."
"啊,您这话说的...我们当然也能准备食物啊。"
"맞아요 시온 형, 저는 뭐 음식하고 리쿠 형 말대로 나머지 네 명은 뭐 준비해오면 되죠."
"是啊 Shion 哥,我就负责食物,然后按 Riku 哥说的,剩下四个人随便准备点什么就行。"
"리쿠, 우리 둘이 대체 뭘 만들어 올 수 있는데?..."
"Riku...我们俩到底能做出什么像样的东西啊?"
"사야지. 다 같이 크리스마스에 배탈 나서 죽을 순 없으니까..."
"得看着点。总不能让大家在圣诞节集体食物中毒吧..."
"저랑 사쿠야는 음식 말고 크리스마스 장식 가져올게요. 트리도 우리 집에 있어요."
"我和 Sakuya 会带圣诞装饰来,食物就不准备了。我家还有圣诞树呢。"
시온은 뭔가 탐탁지 않아 보였지만 자신의 요리 실력을 뽐낼 생각에 은근히 신나 보이는 대영을 보고 그냥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우리 대영이 음식 진짜 개잘하는데. 막 이번에 먹고 반해서 맨날 음식 해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같은 짜치는 생각을 한 것은 절대 입 밖으로 내뱉지 않고 꾹 삼켰다.
时温虽然看起来不太放心,但望着大英暗搓搓兴奋着想要炫耀厨艺的模样,还是妥协般点了点头。啊我们家大英做饭真的绝了...要是这次吃完被迷住天天缠着要他做饭怎么办——这种烦人的念头被死死咽了回去,半个字都没漏出来。
그렇게 크리스마스 날이 다가왔고, 대영은 약 오후 네 시부터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치우기 힘드니까 뭐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시온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주방에서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보고 시온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집 청소를 시작했다. 오후 여섯 시쯤 401호에서 리쿠와 유우시가 양손 가득 과자와 술과 돈카츠를 든 채로 먼저 내려왔다. 둘이서 뭐 도울 거 없냐고 주방에서 알짱거리는데 딱 봐도 도움이 안 되어 보이더니만 음식 옮기다가 한 번 엎을 뻔한 이후로 리쿠와 유우시는 거실로 추방 당했다.
圣诞节就这样来临了,大英从下午四点左右开始准备食物。时温明明说了"收拾起来很麻烦别做太多",但厨房里叮叮当当的动静显然没把这话听进去,他只好默默开始打扫屋子。下午六点左右,401 室的前田陸和得能勇志双手拎满零食、酒和炸猪排率先下楼。两人在厨房探头探脑问要不要帮忙,结果刚搬食物就差点打翻盘子,很快就被流放到了客厅。
그냥 제발 얌전히 있을래? 라는 말을 듣고 거실 구석에 찌그러져 있던 401호의 폐급 커플은 곧 료와 사쿠야가 낑낑거리며 트리를 가져오는 걸 보고 트리 설치를 도왔다. 설치가 끝나고 꾸미기를 시작했는데 그것도 하다가 사쿠야가 무드 망치지 말고 가시라고 해서 쫓겨났다. 결국 둘은 나란히 멍하니 앉아 료와 사쿠야가 트리를 꾸미는 것을 지켜보다가 수저나 놓으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상차림을 도왔다.
"能不能请你安静待着?"听到这句话后,蜷缩在客厅角落的 401 室废柴情侣,很快看到 Ryo 和 Sakuya 哼哧哼哧地搬来圣诞树,便帮忙安装起来。装完后开始装饰,结果 Sakuya 嫌他们破坏气氛赶他们走。最终两人并排呆坐着,看 Ryo 和 Sakuya 装饰圣诞树,直到被叫去摆餐具才猛地跳起来帮忙。
상이 가득 찼다. 무슨 칠면조부터 파스타부터 김치찜부터 샐러드도 있었고 별것이 다 있었다. 연말 파티긴 파티네... 리쿠와 유우시가 가져온 와인을 딴 시온은 난장판이 된 주방을 보며 그냥 지금은 모든 것을 잊고 먹기나 하자는 생각으로 마시기 시작했다. 앞에서는 유우시와 사쿠야가 이미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먹고 있었다. 옆에서는 음식 하느라 진이 다 빠진 대영이 겨우 돈카츠만 집어 먹고 있자 시온은 그 입에다가 칠면조 살을 발라 쑤셔 넣어줬다. 앞에서 사쿠야가 열심히 먹더니 대영에게 말을 걸었다.
餐盘堆得满满当当。从火鸡到意面,从泡菜炖到沙拉应有尽有。果然是年末派对啊...Sion 倒着前田陸和得能勇志带来的红酒,看着一片狼藉的厨房,决定暂时忘掉一切先填饱肚子。前方勇志和 Sakuya 已经双手抓满食物大快朵颐。旁边累瘫的 Daeyoung 刚夹起炸猪排,Sion 就往他嘴里塞了块火鸡肉。正埋头猛吃的 Sakuya 突然对 Daeyoung 搭话。
"와, 진짜 너무 맛있다. 형 이거 진짜 직접 다 한 거예요?"
"哇真的超好吃 哥这些全都是你亲手做的吗?"
"맛있어? 맛있으니까 다행이다." "好吃吗?好吃就好。"
"저 앞으로 밥 먹으러 와도 돼요?"
"以后可以来前面吃饭吗?"
"안돼." "不行。"
"저 대영이 형한테 물어봤거든요? 왜 시온 형이 답해여?"
"我问过大英哥了 为什么是时温哥来回答我啊?"
"이 집 주인은 나야." "这家的主人是我。"
"쳇." "切。"
"뻥이고, 와도 돼. 뭘 안 되겠니..."
"骗你的啦,想来就来呗...有什么不行的..."
"아싸!" "好耶!"
"나도 올래." "我也要去。"
"유우시 넌 안 되고." "勇志你不准来。"
술이 약간 들어가자 기분이 좋아진 시온은 순식간에 너그러워졌다. 옆을 보니 리쿠도 얼굴이 빨개진 상태였고 유우시도 계속 웃고 있는 걸 보니 다들 술에 좀 취한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리쿠는 술이 약한데 도수가 좀 있는 와인을 먹으니 취해서는 더 이상 밥이 안 들어가는 상태였다. 슬슬 식탁을 정리하고 보드게임이나 해야겠다 싶어서 시온은 옆에서 눈을 감고 웃고만 있는 대영을 깨워서 정리를 시작했다. 술 깨려면 잠시 자야겠다는 리쿠는 소파에 눕히고 여전히 먹고 있는 유우시에게는 정리를 도우라고 말한 후 료와 사쿠야에게는 하고 싶은 보드게임을 고르라고 했다.
几杯酒下肚后心情大好的诗音很快就变得随和起来。转头一看,陆的脸也红扑扑的,勇志也一直挂着笑容,看来大家都有些微醺了。本来陆就不胜酒力,喝了度数偏高的葡萄酒后更是醉得吃不下饭了。想着差不多该收拾餐桌玩桌游了,诗音便摇醒旁边闭眼傻笑的大英开始收拾。说要小睡一会儿醒酒的陆被安顿在沙发上躺着,又让还在吃的勇志帮忙收拾,然后让亮和咲夜去挑想玩的桌游。
료와 사쿠야가 고른 게임은 젠가였다. 호수끼리 팀을 나눠 한 번씩 돌아가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맨 처음 뽑게 된 유우시가 맨 밑의 층의 오른쪽 것을 뽑고 그다음 순서였던 사쿠야가 맨 밑의 층의 왼쪽을 뽑아서 단 두 번 만에 젠가 타워가 휘청거렸다. 어찌저찌 순서가 두 번씩 다 돌아가고 나니 젠가 타워는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유우시 아님 사쿠야가 걸릴 상황이었는데 리쿠가 옆에서 대신 해주는 거 없냐면서 우기길래 시온은 그럼 둘 다 벌칙이라는 말에 리쿠는 입술만 쭉 내밀었다.
Ryo 和 Sakura 选择的游戏是叠叠乐。他们分成两组轮流进行游戏,第一个抽积木的 Yuushi 抽了最底层右侧的积木,接着轮到 Sakura 时抽了最底层左侧的积木,仅仅两次就让叠叠乐塔开始摇晃。几轮过后,叠叠乐塔几乎要倒塌了。眼看就要轮到 Yuushi 或 Sakura,Riku 在一旁闹着要代替他们,Shion 却说如果这样两人都要受罚,Riku 只好撅起了嘴。
4층에 있는 블록을 겨우 뽑아낸 유우시가 한숨을 내쉬며 리쿠의 품에 안기자 사쿠야가 마지막 원기옥을 모아 5층에 있는 블록을 건드렸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고... 유우시는 벌칙으로 정해져 있던 딱밤을 때리기 위해서 팔을 미친 듯이 돌리고 있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료는 형 진짜 살살 때리세요 양심 있으면, 라며 닿지 않을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 부탁은 정말 닿지 않았고 뭔 돌 깨지는 소리가 난 후에는 집 안에 정적이 돌았다. 딱밤을 날린 유우시도 생각보다 너무 세게 때렸다는 것을 알고 정지한 상태였고 맞은 사쿠야는 비명도 못 지르고 이마만 부여잡고 쓰러졌다. 료는 당장이라도 유우시의 멱살을 잡을 기세라서 리쿠는 료를 붙잡은 채 말렸고 대영과 시온은 그 꼬라지를 보며 그저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다. 그래... 사고 안 치고 넘어가는 날이 없지, 당연히... 응...
4 层的积木好不容易被勇志抽出来,他长叹一声倒进陸的怀里。这时 Sakuya 攒出最后一发元气弹碰到了 5 层的积木,结果还是轰然倒塌……作为惩罚,勇志疯狂抡着手臂准备弹脑瓜崩。目睹全程的 Ryo 用"哥你轻点弹啊,讲点武德"这种注定徒劳的台词试图阻止。结果那记脑瓜崩不仅真的没碰到,反而在传出某种石头碎裂声后,整个屋子陷入了死寂。甩出弹指的勇志发现自己下手过猛而僵在原地,挨揍的 Sakuya 连惨叫都发不出,捂着额头直接跪了。眼看 Ryo 下一秒就要揪勇志衣领,陸赶紧架住他劝架,而 Daeyoung 和 Shion 望着这出闹剧只能重重叹气。是啊…这家里哪天不出点幺蛾子才奇怪呢,当然…嗯…
결국 유우시가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사쿠야가 부푼 이마를 문지르며 먹을 거로 갚으라고 딜을 친 후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시온은 아까 이마 때리는 소리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만 같아서 젠가를 저기 구석 창고에 던져버렸다. 대영은 그런 시온의 눈치를 보다가 얼른 선물 교환식이나 하자면서 흩어져 있던 사람들은 거실로 모았다.
最终勇志跪下来诚恳道歉,Sakuya 揉着鼓起的额头提出要用食物赔偿后,事情才得以解决。Shion 似乎因为刚才额头被敲的声音产生了心理阴影,把积木扔进了角落的仓库。Daeyoung 观察着 Shion 的神色,赶紧提议进行礼物交换仪式,将散落的人们重新聚集到客厅。
트리 앞에 다 같이 옹기종기 주저앉아 각자가 준비해온 선물을 가운데에 놓고 숫자가 적힌 종이를 뽑았다. 어린 순으로 뽑는 것으로 해서 사쿠야가 먼저 종이를 뽑았다. 딱 봐도 푹신푹신하고 커다란 것을 고른 사쿠야가 포장을 벗겨 보니 대영이 준비한 커다란 곰돌이 인형이 나왔다. 료가 고른 박스에서는 리쿠가 준비한 오르골이 나왔고 대영이 고른 것에서는 사쿠야가 준비한 커플 키링이 나왔다. 북슬북슬한 털이 달린 토끼 키링을 자신의 가방에 달고 시온의 차키에 거는 대영을 본 사쿠야는 역시 귀여운 것을 잘 골랐다며 좋아했다. 유우시가 고른 박스에서는 료가 준비한 만두 모양 무드등이 나왔고 리쿠가 준비한 고른 박스에서는 시온이 준비한 커플 잠옷이 나왔다.
大家围坐在圣诞树前,各自把准备好的礼物堆在中间,然后抽了写有数字的纸条。按年龄从小到大的顺序来抽,Sakuya 第一个抽了纸条。他明显选了个蓬松柔软的大盒子,拆开包装发现是 Daeyoung 准备的大泰迪熊玩偶。Ryo 选的盒子里装着 Riku 准备的八音盒,Daeyoung 选的礼物则是 Sakuya 准备的情侣钥匙扣。看到 Daeyoung 把毛茸茸的兔子钥匙扣挂在自己包上和 Shion 的车钥匙上,Sakuya 开心地说果然很会挑可爱的东西。Yuushi 选的盒子里是 Ryo 准备的包子造型小夜灯,而 Riku 选的盒子里则是 Shion 准备的情侣睡衣。
"나 혼자 남았네? 누가 준비한 선물만 안 남았지?"
"就剩我一个人的礼物没送?该不会只有我没准备吧?"
"몰라용. 사쿠야 빼고는 아무도 누가 뭐 준비한 건지 말 안 해줬어."
"不知道啦~除了 Sakuya 谁都没说准备了什么。"
"흠..." "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작은 박스를 연 시온은 박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자마자 눈을 질끈 감았다. 들어 올리니 뭔 천쪼가리가 나와서 하나하나 펴보니 망사로 된 사각팬티였다.
当诗音终于打开最小的盒子时,看到内容的瞬间就紧紧闭上了眼睛。拎起来时掉出几片布料,展开后发现是网纱材质的方形内裤。
"이거 준비한 미친 새끼 거수."
"准备这玩意儿的混蛋给我等着。"
"나. 흫흫." "我...嘿嘿。"
"유우짱... 저런 거를 준비하면 어떡해."
"勇志君...准备这种东西要人家怎么办嘛。"
"대영, 나한테 고마워해. 그치. 고맙지."
"大英,你该感谢我吧?嗯?是不是很感激?"
"헣. 유우시 형 진짜 고마워요... 저런 거 진짜 제가 준비하는 거는 꿈도 못 꾸는,"
"哈啊...勇志哥真的太感谢了...这种东西我连做梦都不敢想自己能准备..."
"뭘 고마워 고맙긴, 너네 미쳤냐? 아, 유우시 진짜."
"谢什么谢 疯了吗你们?啊 勇志真是的..."
"유우짱... 근데 우리껀 없어?" "小勇...话说我们的份呢?"
"우리 것도 있지 당연히... 리쿠. 내가 준비 안 했겠어?"
"当然也有我们的份...陸。你觉得我会没准备吗?"
"형들 죄송한데 저희의 존재를 까먹으신 건가."
"两位哥哥抱歉...该不会是把我们的存在给忘了吧?"
어차피 곧 성인 되는데 뭐 어떠냐는 유우시의 말에 나머지 성인 3명은 그냥 눈을 질끈 감았고... 내년에는 너네한테도 선물해주겠다는 말을 하는 유우시의 입은 리쿠의 손에 의해서 막혔다. 선물 교환식까지 끝내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8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영화나 보면서 남은 술을 마시자는 대영의 제안에 나 홀로 집에를 틀어놓고 남은 와인과 새로운 사케를 열었다. 료와 사쿠야는 이미 소파에 자리를 잡은 채로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손을 꼭 잡고 있어서 그걸 본 리쿠는 피식 웃었다. 아, 나도 유우시랑 고등학교 때부터 만났어도 좋았을 텐데... 그러다가 고등학생 유우시에게 홀렸던 악몽을 떠올리고는 얼른 고개를 내저었다. 그때 진짜 얼마나 무서웠는데. 근데 그건 진짜 뭐였을까? 정말 귀신에 홀리기라도 했던 건지... 근데 무슨 나는 홀리는 귀신도 유우시야. 이젠 정말 유우시를 빼고는 말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됐구나. 앞에서는 시온과 유우시와 대영이 사케를 마시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
"反正马上就要成年了,有什么关系嘛。"勇志的话让其他三位成年人只能无奈地闭上眼睛……当前田陸听到他说"明年也会给你们准备礼物"时,立刻伸手捂住了他的嘴。
礼物交换仪式结束时,时间已不知不觉过了晚上八点。在 Daeyoung 提议"边看电影边把剩下的酒喝完"后,我独自调暗了灯光,打开剩下的红酒和新买的清酒。Ryo 和 Sakuya 早已在沙发上找好位置,专注地盯着电影屏幕——即便这样他们依然十指相扣,这画面让前田陸噗嗤笑出声来。
(啊,要是高中时代就遇见勇志该多好……)
这个念头刚浮现,高中时期被勇志吓得做噩梦的回忆突然袭来,他慌忙摇头。(那时候真的超恐怖啊…不过那到底是什么情况?难道真的被鬼附身了?)
(不对…就算是勾魂的鬼,对我来说也是勇志吧。)
(现在真的变成没有勇志就活不下去的状态了啊。) 前方是 Shion、Yuushi 和 Daeyoung 正喝着清酒交谈的场景。
"새벽에 눈 온다고 했는데 진짜 오려나?"
"天气预报说凌晨会下雪,真的会下吗?"
"새벽에 눈 온대요? 아, 진짜 왔으면 좋겠다."
"听说凌晨要下雪?啊,真希望真的能下呢。"
"교토는 진짜 눈이 안 와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봤던 기억이 없는 거 같애."
"京都根本不下雪,我都不记得见过白色圣诞节。"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안 왔었나?"
"去年圣诞节他没来吗?"
"아, 그때 대영이랑 개싸우고 집에만 있어서 기억도 안 나."
"啊,那时候和 Daeyoung 大吵一架就窝在家里,完全没印象了。"
"형 그래서 제가 케이크 사 들고 왔었잖아요... 그때 형이 저 문 밖에 한 시간 세워뒀잖아요..."
"哥你还记得吗,我当时买了蛋糕带过去...结果你让我在门外站了整整一个小时..."
"그래. 어쨌든." "是啊。总之。"
"뭔 크리스마스에 싸웠대." "听说他们在圣诞节那天吵架了。"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 나."
"连为什么吵架都不记得了。"
"원래 그래요. 싸울 때는 진짜 막 미워 죽겠는데 싸우고 나면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 나고... 나랑 리쿠는 이제 거의 안 싸워요."
"本来就是啊。打架的时候真的恨得要死,打完架却连为什么吵架都记不清了...我和陸现在几乎不吵架了。"
"니네는 안 싸울 때 됐어. 뭔 가출 한 번씩 하고 장도리 들고 그 지랄을 다 했는데 싸울 게 남아있는 게 이상해."
"你们早该过了吵架的阶段。连离家出走和抡擀面杖的戏码都演全了,要是还能找出新花样倒挺稀奇。"
"음... 그렇긴 하지." "嗯...确实是这样呢。"
정말 리쿠와 유우시는 요즘에는 절대 싸우는 일이 없었다. 3년 쯤 되니까 서운할 것도 안 남았고 질투할 거는... 많이 남았지만 이제는 서로가 질투할 만한 그런 일을 만들지도 않았다. 실로 평화로운 날들의 향연이었다. 이미 서로에게 너무나도 익숙했고 스며들어있었다.
近来勇志和陸确实再没起过争执。三年光阴足以消弭所有芥蒂,至于嫉妒...虽说还剩不少,但两人如今已不会做出值得彼此嫉妒的事。这堪称是段宁静祥和的蜜月期——他们早已将彼此的存在浸透进骨血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계속 술을 조금씩 마시다 보니 다 같이 취한 것이 느껴졌다. 피곤하다면서 소파에 드러눕는 유우시와 바닥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대영을 보던 리쿠는 자신의 외투를 입더니 시온에게 고개를 한 번 까딱였다.
众人边聊些有的没的边小口啜饮,不知不觉都染上了醉意。前田陸看着嘟囔着"好累"就瘫进沙发的勇志,以及坐在地板上频频点头打瞌睡的大英,默默披上外套对诗音使了个眼色。
"시온 형, 옥상 갔다 올래요?"
"诗音哥,要跟我去天台待会儿吗?"
"어. 같이 가자." "喂,一起走吧。"
식탁에 올려져 있던 자신의 담배를 챙긴 시온은 리쿠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다. 바람이 아주 차가워 둘은 손을 덜덜 떨면서 불을 붙였다.
诗音将餐桌上自己的香烟揣进口袋,跟着陸上了天台。寒风刺骨,两人点烟时手指都在簌簌发抖。
"이렇게 연말에 다 같이 모이니까 좋네요."
"年末能这样大家聚在一起真好啊。"
"그니까..." "就是说啊..."
"매년 할까요? 북적거리니까 좋은 거 같애."
"每年都办吧?热热闹闹的多好。"
"내년에 애들 대학 가면 바쁘지 않나."
"明年孩子们上大学了会不会太忙啊。"
"그래도 연말 하루 쯤은 모일 수 있겠죠 뭐."
"不过年底抽一天聚聚总没问题吧。"
"이렇게 이웃끼리 잘 지내는 것도 행운인 거 같애. 어쩌다가 이렇게 친해졌지."
"能跟邻居处得这么好真是幸运呢。不知不觉就这么亲近了。"
"뭐... 너무 많은 일이 있긴 했죠."
"这个...确实发生了太多事。"
"니네 커플 지랄 들어주다가 친해진 거잖아."
"还不是因为听你们这对狗男女发癫才熟起来的。"
"결과만 좋으면 된 거지." "结果好就万事大吉。"
"참나." "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시온은 정말 좋은 친구들을 얻은 것 같아서 좋았다. 타지 생활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외로움을 동반하기 마련인데 어쩌다 보니 룸메이트와 사귀게 된 것부터 이웃사촌들과도 친한 형 동생 사이가 된 것이 정말 운이 좋다고 느껴졌다. 실로 시온은 이 곳에 살고 나서부터 외로움을 느낀 적이 거의 없었으니까. 집에 돌아오면 나를 반겨주는 애인이 있고, 나의 고민을 들어줄 친구가 이리 가까이 산다는 것은 언제나 집으로 돌아오는 시온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虽然嘴上这么说,但诗音其实很庆幸能交到这么好的朋友。异乡生活总是难免寂寞,从偶然和室友相恋到和邻居们亲如兄妹,她觉得自己实在幸运。搬来这里后几乎没感受过孤独——回家时有恋人迎接,倾诉心事的挚友就住在附近,这些总让诗音回家的脚步变得轻快。
"너네는 이사 안 가냐?" "你们不搬家吗?"
"뭐... 갈 생각 없죠 일단은. 갈 데도 없고. 갈 이유도 없고."
"暂时...没打算走。没地方可去,也没理由离开。"
"그렇긴 해." "算是吧。"
"형네는요?" "哥你呢?"
"우리도 아마 대영이 졸업까지는 있을 거 같은데?"
"我们大概会待到 Daeyoung 毕业吧?"
"아직 좀 남았네 그래도." "不过还剩些日子呢。"
"그 이후에도 있을 거 같고..."
"以后也还会有的吧..."
"집 나가면 고생해." "离家出走的话有你苦头吃。"
"그렇긴 해." "那倒也是。"
인생을 흘러가는 대로 살던 리쿠는 실로 유우시를 만나서 자신이 어딘가에 완벽히 정착했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평생 이런 감정은 못 느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사랑한다는 눈길로 자신을 보는 유우시가 있고 그런 유우시를 가득 품에 끌어안으면 안정감을 느꼈다. 그거면 됐다고 리쿠는 생각했다. 더 이상 바라는 것도 없었다. 내가 어딘가를 떠돌더라도 결국 돌아올 품이 있다는 것은 리쿠의 인생에 어떠한 기준점이 생긴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리쿠는 유우시와 헤어질 생각이 절대 없었다. 그래서 이 공간이 소중한 것도 있었다. 유우시와의 시작부터 현재와 미래가 전부 있는 곳이니까. 리쿠는 괜히 기분이 찡해지는 것이 느껴져 코를 한 번 비볐다.
向来随波逐流活着的陸,自从遇见勇志后,常常觉得自己终于在某处彻底安定了下来。他原以为这辈子都不会体会到这种感情。每次回家总能看到勇志用盈满爱意的眼神注视自己,而当他把这样的勇志用力搂进怀里时,就会感到一种安定感。这样就够了,陸想着。再无所求了。即便我漂泊在外,终究有个能回去的怀抱——这无异于在陸的人生中建立了某种基准点。所以他从未想过要与勇志分开。正因如此,这个空间才如此珍贵。因为这里承载着与勇志的伊始、当下与未来全部。陸突然觉得鼻尖发酸,胡乱揉了揉鼻子。
대화를 끝마치고 내려가니 료와 사쿠야는 손을 잡은 채로 소파 한 쪽을 차지하고는 함께 구겨져 잠들어 있었고 유우시는 그 옆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잠들어 있었다. 대영은 아까 바닥에서 앉은 채로 졸더니 그대로 잠든 것 같았다. 덩치도 큰 놈이 왜 저러고 구겨져 있는 거야 대체. 저러고 자면 다리에 쥐 나는데. 시온은 대영의 어깨를 살살 흔들어 깨운 다음에 졸리면 들어가서 자라고 해줬다. 부스스하며 잠에서 깬 대영은 괜찮다면서 다리를 피다가 쥐가 나서 비명을 질렀고 시온은 가지가지 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대영의 다리를 주물러줬다. 시온 형이 확실히 대영이를 진짜 좋아한단 말이지... 그걸 보면서 웃던 리쿠는 대영의 비명 소리에 슬며시 눈을 뜬 유우시에게 다가가서 이마에 뽀뽀를 했다. 더 졸리면 자라고 하려 했는데 유우시가 딸기 케이크 먹어야지, 하면서 일어나는 바람에 이마를 부딪쳤다. 료와 사쿠야는 아직 잠들어있었다.
结束对话下楼时,Ryo 和 Sakuya 正十指相扣占据着沙发一角相拥而眠,Yuushi 则在他们旁边伸直双腿睡着了。Daeyoung 刚才坐在地板上打盹,现在似乎就那么睡着了。这么大块头的家伙怎么蜷缩成这样啊,这样睡会腿抽筋的。Shion 轻轻摇晃 Daeyoung 的肩膀把他叫醒,说困了就去床上睡。睡眼惺忪醒来的 Daeyoung 说着没事,刚伸开腿就抽筋惨叫起来,Shion 一脸无奈地帮他揉腿。Shion 哥果然很喜欢 Daeyoung 呢...看着这一幕发笑的 Riku,悄悄走向被惨叫声惊醒的 Yuushi,在他额头落下一吻。本想说要睡就好好睡,结果 Yuushi 说着"该吃草莓蛋糕了"突然起身,两人额头撞个正着。Ryo 和 Sakuya 仍在熟睡中。
"케이크 먹을 사람." "要吃蛋糕的人。"
"가져오면 알아서 다들 한 입 하겠지."
"拿过来的话大家都会自觉尝一口吧。"
"음. 오키." "嗯。好。"
"너만 먹을 거 같긴 하다."
"看来你要独吞了呢。"
"음... 오키." "嗯...好。"
유우시가 둥실거리면서 가져온 딸기 케이크를 거실 테이블에 놓고 퍼먹으면서 남은 술을 마저 마시다 보니 저녁 1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끝나기까지 두 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연말 파티는 정신 없었지만 매우 즐거웠었다. 유우시는 정말 행복했다. 교토로 온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와서의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그게 다 리쿠를 만나고 이 사람들을 만나기 위했던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젠 웃으면서도 얘기할 수 있는 과거의 기억일 뿐이었다. 유우시는 진실로 이 맨션에 살기 시작하고, 리쿠를 만나고 부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케이크를 먹다가 갑자기 벅차오른 유우시는 옆에 가만히 앉아있던 리쿠를 꽉 끌어안았다. 리쿠는 갑자기? 하면서도 유우시를 토닥거려줬다. 너무 익숙해진 손길이라서 유우시는 또 다시 행복해졌다.
勇志摇摇晃晃地把草莓蛋糕放在客厅桌上,一边大快朵颐一边喝着剩下的酒,不知不觉已临近晚上 11 点。距离圣诞节结束只剩不到两小时。年末派对虽然让人晕头转向却无比快乐。勇志真切地感到幸福。他想着来京都真是最正确的决定——虽说最初的遭遇并不美好,但如今那些都成了能笑着说出口的回忆,毕竟正是那些经历让他遇见了陸和这群伙伴。自从搬进这栋公寓遇见陸,勇志确信自己正经历着人生中最幸福的时光。吃着蛋糕突然涌起满腔情绪的勇志,猛地抱紧了安静坐在身旁的陸。陸虽然发出"突然怎么了?"的疑问,却还是轻轻拍抚着他的背。那早已熟悉到骨子里的触碰,让勇志又一次被幸福感淹没。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창 밖을 바라보던 대영이 눈이 온다면서 앉아있던 시온과 리쿠와 유우시를 일으켰다. 정말 눈이 오고 있었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끝나지 않았었다. 자고 있던 료와 사쿠야를 깨워 다 함께 옥상에서 눈을 맞기 위해 올라갔다. 체력 충전이 된 고등학생 두 명은 신이 나서 뛰어 올라가더니 눈을 보면서 방방 뛰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원했던 유우시도 내내 웃으면서 눈이 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교토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었기에 모두가 활짝 웃으며 눈이 오는 것에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었다.
时间刚过十一点。望着窗外的大英发现下雪了,连忙拉起坐在一旁的时温、陸和勇志。真的下雪了。圣诞节还没有结束。他们叫醒了睡着的亮和咲夜,大家一起到屋顶看雪。两个精力充沛的高中生兴奋地跑上楼,看到雪花就蹦跳起来。一直期盼白色圣诞节的勇志也始终笑着看雪。在很少下雪的京都看到白色圣诞节实属罕见,大家都开心得忘乎所以,忙着拍雪景照片。
몇 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교토 맨션에 살아가는 이들은 행복한 채로 웃으며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고 내리는 눈을 맞았다. 이들은 앞으로도 순간들에 행복해하며 언제나 사랑을 하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这是时隔多年的白色圣诞节。住在京都公寓里的人们幸福地笑着,紧紧握住爱人的手迎接飘落的雪花。他们今后也会为每个瞬间感到幸福,永远相爱着生活下去。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니까.
我们活着就是为了相爱啊。
여러분, 各位,
교토맨션에 살고 싶다면 사랑하며 살아가세요 ♥
如果想住在京都公寓,就请相爱着生活下去吧 ♥
(完)
결제창 밑에는 본 글에 나왔던 401호 커플 쿨융의 <야동에 나온 거 따라해보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본편과 이어지지 않습니다.
支付窗口下方附有本文中出现的 401 号情侣 CoolYong 的<模仿色情片内容>。与正文无关联。
1. 에어컨 수리기사 x 손님
1. 空调维修工×顾客
"리쿠. 왜 이제 왔어." "陸。怎么现在才来。"
"아니, 일이 너무 늦게 끝났어... 근데 손에 그건 뭐야? 모자랑 조끼? 그걸 왜 들고 있어?"
"不是...工作结束得太晚了...但你手里拿的是什么?帽子和马甲?干嘛带着那些东西?"
"일단 입어봐. 자켓 벗고. 안에 검정 반팔티지?"
"先穿上试试。把外套脱了。里面是黑色短袖 T 恤吧?"
"웅 그렇긴 한데... 유우시 이게 뭐 하는 건데?"
"嗯虽然是...勇志这到底要干嘛啊?"
"반팔 위에다가 이거 조끼만 입고 캡모자 쓰고 다시 들어와 봐."
"在短袖外面套上这件马甲,戴上棒球帽再进来。"
"유우시 나 졸린데..." "勇志我困了..."
"그니까 빨리하면 빨리 끝나지." "所以说快点搞完就能早点结束啊。"
"엥?... 하..." "诶?...哈..."
결국 집에 들어오자마자 조끼와 캡모자를 쓴 채로 다시 문을 열고 나갔다가 초인종을 누른 리쿠는 유우시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렸다. 문을 연 유우시가 내뱉은 첫 번째 대사는 실로 황당했다.
结果刚进家门,穿着背心戴着棒球帽的陸又开门出去按了门铃,等着勇志来开门。开门的勇志说出的第一句话简直离谱。
"오셨어요? 에어컨은 들어오시면 집 안쪽에 있어요...."
"您来啦?空调在进屋后的里间......"
"에어컨?..." "空调?..."
"네... 오늘 저녁에 방문 해주신다고 했잖아요."
"嗯...您不是说今晚会来拜访吗。"
"아..." "啊..."
3년 봤으면서 마치 처음 보는 듯하는 얼굴로 리쿠에게 인사를 한 유우시는 리쿠의 손목 부근을 붙잡고 거실에 있는 에어컨 앞으로 다가갔다. 상황 파악을 하던 리쿠는 유우시의 손에 이끌려서 에어컨 앞에 도달해서야 아... 이거 유우시가 어제 보던 야동에 나오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우리 유우시가 이걸 하고 싶었구나... 그랬구나...
时隔三年重逢,勇志却用像初次见面的表情对陸打了招呼,随即抓住他的手腕往客厅空调前带。当被牵引到空调前的陸终于反应过来时——啊...这不就是昨天勇志看的 A 片里的场景吗。原来我们勇志...是想做这个啊...原来如此...
"에어컨 어디가 문제 있으신가요?" "空调是哪里出问题了呢?"
"아 잘 안 나오구... 음..."
"啊不太行呢...嗯..."
"작동이 잘 안 돼요?" "运转不太正常吗?"
"네... 작동이 잘 안 돼요."
"是的...运转不太正常。"
"제가 한 번 볼게요. 옆에서 보실래요?"
"让我来看看吧。要站在旁边看着吗?"
"네..." "嗯..."
리쿠는 입고 있던 검정 반팔티의 소매를 걷고는 작동시키지 않은 지 3개월이 된 에어컨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여름 내내 틀었지만 유우시가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서 9월이 되자마자 거실에 있는 에어컨은 작동을 멈췄다. 옆에서 눈을 초롱초롱하게 뜬 채로 에어컨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리쿠를 쳐다보면 유우시는 갑자기 리쿠의 팔을 턱, 하고 잡더니 스르륵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한 번만 쓸어내리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손으로 팔을 슥슥 어루만졌다. 나 에어컨 수리하러 온 사람이라며. 이게 뭐 하는 거야.
陸卷起身上黑色短袖 T 恤的袖口,开始摆弄那台已经三个月没启动的空调。整个夏天都在运转的机器,因为勇志特别怕冷的体质,刚进入九月客厅空调就停止了工作。勇志看着身旁眼睛亮晶晶摆弄空调的陸,突然"咔"地抓住他的手臂,顺着肌肤缓缓滑下。不是只抚摸一次,而是持续用手掌来回摩挲着胳膊。"我可是来修空调的",这算怎么回事啊。
"뭐 하세요?" "你在干什么?"
"아니... 좀 땀이 나시는 거 같아서..."
"不...您好像有点出汗了..."
"제가 땀이 나는 거랑 손님이 그걸 만지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我出汗和客人您摸我有什么关系。"
"음...." "嗯...."
추궁하듯 물어보니 유우시가 갑자기 입술을 깨물었다. 여기까진 또 생각을 못 했나 보네. 유우시는 할 말을 고민하더니 다시 리쿠의 팔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被这样逼问着,勇志突然咬住了嘴唇。看来他没想到会发展到这步。勇志犹豫着该说什么,手指又开始无意识地摩挲起陸的手臂。
"혹시 그러면... 안 되나요?" "那个...不可以吗?"
"안 되는 건 아니지만..." "倒也不是不行..."
"그럼... 좀 더 만져도 되나요?"
"那...可以再多摸一会儿吗?"
"네?" "嗯?"
허락도 하지 않았는데 유우시는 이미 팔을 넘어서 리쿠의 어깨와 등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 의미 없는 상황극은 어차피 이렇게 될 거였지만 유우시가 슬슬 끝내고 얼른 하고 싶어 하는 게 보여서 리쿠는 자신의 등을 쓰다듬고 있는 유우시를 확 끌어당겨 소파에 눕혔다. 끌어당기는 대로 끌려서 소파에 누운 채 위에서 리쿠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보던 유우시는 리쿠의 목에 자신의 팔을 감았다. 그대로 입술을 맞추려던 리쿠는 쓰고 있던 캡모자가 걸리적거려 벗으려고 했다. 그러자 벗지 말라고 저지하는 유우시의 손길이 느껴져서 리쿠는 헛웃음이 나왔다. 섹스는 하고 싶은데 캡모자는 벗지 말라? 그 놈의 에어컨 수리기사는 또 원한다? 리쿠는 유우시와 참 사귄 지 오래됐는데도 이 눈앞의 남자는 참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未经允许,勇志的手已经越过手臂在陸的肩膀和背部游走。这场无意义的角色扮演终究会变成这样——当看到勇志逐渐失去耐心、急着进入正题的模样,陸突然拽过正在抚摸自己后背的勇志,将他按倒在沙发上。被拽倒的勇志躺在沙发上,望着上方凝视自己的陸,顺势将手臂环上他的脖颈。正当陸要吻上去时,碍事的棒球帽卡在两人之间,他正要摘掉帽子,却感受到勇志制止的手势,不由失笑。想做却不让摘帽子?那个空调维修工的癖好又发作了?即使交往这么久,陸再次意识到眼前这个男人永远让人捉摸不透。
"이런 걸 원하셨어요?" "您想要的就是这个吗?"
"... 무슨 소리세요." "...您在说什么啊。"
"저는 에어컨 고치러 왔는데 손님은 그런 건 상관도 없어 보이시네요."
"我是来修空调的,不过客人您看起来完全不在意这种事呢。"
"... 몰라요." "...不知道啦。"
계속 수줍은 척하고 있는 게 너무 웃겼다. 하얀색 무지티를 입고 있던 유우시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서 만져지는 유두를 한 번 엄지손톱으로 누른 리쿠는 허리를 움칫거리는 유우시의 하반신을 자신의 다리로 눌렀다. 아... 거기는 부끄러운데요... 라고 하는 유우시의 말을 듣던 리쿠는 안 들린다는 듯이 티셔츠를 위로 올려 갈비뼈를 만지며 온 상판을 손으로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유우시가 숨을 얕게 내쉬기 시작했다. 이런 플레이면... 다정하게 안 하고 약간 강압적으로 해야겠지? 리쿠는 유우시가 자꾸 아아...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것을 전부 무시하고 유우시의 말에 단 하나의 대꾸도 해주지 않았다. 유우시의 다리를 들어 자신의 어깨에 걸친 리쿠는 원래 허벅지에 입술을 맞춰주던 것을 하지 않고 그냥 손을 들어 유우시의 속옷 안에 자신의 손을 넣어 유우시의 것을 쥐었다.
勇志那副持续装害羞的模样实在令人发笑。前田陸将手伸进穿着纯白 T 恤的勇志衣内,用拇指指甲按压那已然挺立的乳尖,同时用大腿压制住对方猛然扭动的腰肢。听到勇志带着颤音说"啊...那里很羞耻...",陸却故意装作没听见般将 T 恤推至胸口,指尖顺着肋骨游走,继而抚过整个上半身。勇志的呼吸开始变得短促。"这种玩法...果然该强势些才对吧?"陸无视勇志不断发出的"啊...不要..."的哀求,对他的抗议置若罔闻。他抄起勇志的腿架在自己肩上,却反常地没有亲吻那近在咫尺的大腿内侧,而是直接探手进内裤握住了对方早已硬挺的性器。
"아!... 아아...." "啊!...啊啊...."
"..."
"아파요... 너무 꽉 쥐지 마세요..."
"疼...别握那么紧..."
"싫어." "不要..."
섹스 도중 유우시의 하지 말라는 말은 계속해달라는 말인 걸 알았기에 리쿠는 아무 대꾸 없이 유우시의 팬티를 벗기고 허벅지를 꽉 쥐었다. 큰 손으로 유우시의 것을 만지니 유우시는 금세 팔로 눈을 가리고 소리만 내기 시작했다. 자신은 하나도 벗지 않고 유우시의 상의는 목까지 끌어올리고 허벅지에 속옷을 걸어놓은 채로 계속 자극하니 수치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자꾸 상의를 끌어내리려고 하기에 리쿠는 한 손으로 유우시의 티셔츠를 벗겼다. 유우시도 자신의 옷을 벗기려고 조끼에 손을 대길래 리쿠는 유우시의 손을 낚아채 깍지를 껴 더 이상 자신을 건드리지 못 하게 했다. 오늘은 유우시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을 작정이었다. 물론 이 말도 안 되는 롤플레잉을 하는 것 자체가 유우시의 뜻대로 하는 거였지만.
陸很清楚勇志在性爱中说"不要"其实是"继续"的意思,于是沉默着扯下他的内裤,用力掐住那紧实的大腿。当宽大的手掌包裹住勇志的性器时,对方立刻用手臂遮住眼睛开始呜咽。自己衣衫完整,却把勇志的上衣卷到脖颈处,内裤还挂在腿间持续刺激的模样似乎让他倍感羞耻。每当勇志试图拉下衣摆,陸就用单手剥掉了他的 T 恤。当勇志的手指刚碰到自己背心时,陸突然扣住他的手腕十指相缠,彻底断绝他触碰的可能——今天根本没打算让勇志如愿。虽然这场荒谬的角色扮演游戏本身,就已经是在按勇志的剧本走了。
자신을 만지지 못하게 유우시의 두 손목을 한 손으로 잡아 고정한 채로 올린 리쿠는 다시 유우시의 것을 손으로 만져댔다. 전혀 애정이 담기지 않은 투박한 손길로 만져대니까 유우시는 평소보다 쉽게 흥분한 것 같았다. 아니 대체 우리 유우시는 목 졸리는 것도 좋아하고... 이렇게 투박한 손길로 만지는 것도 좋아하고... 우리 유우시를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나. 그런 생각을 하며 엄지손가락으로 유우시의 귀두 끝을 만지니 숨이 뒤로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상황을 전혀 봐주지 않고 계속해서 꽉 쥔 채로 자극하니 다리가 바둥거리는 것이 느껴져 리쿠는 더 힘을 주어 하체로 유우시를 눌러 꼼짝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前田陸用单手扣住得能勇志的两只手腕举过头顶,不让他乱动,另一只手继续玩弄着他的性器。那毫无爱抚可言的粗糙手法反而让勇志比平时更容易兴奋。我们勇志啊...不仅喜欢被掐脖子...连这种粗暴的抚摸也...到底该拿你怎么办才好呢。这样想着用拇指碾过他的龟头前端时,听到他倒抽一口气的声音。完全不顾对方状况持续紧握刺激着,感受到双腿挣扎的动静,陸加重力道用下半身压住勇志让他动弹不得。
"아... 아아... 놔주세요... 아파요..."
"啊...啊啊...放开我...好痛..."
"...." "……"
"아파요.... 아파요, 아파요..." "好痛....好痛、好痛..."
"안 아픈 거 같은데." "看起来一点都不痛嘛。"
"흐... 으으..." "嗯...呜..."
"그러면서 왜 얼굴은 또 빨개져."
"那为什么脸又红了"
"왜 이렇게 무섭게 말해요..."
"为什么要用这么可怕的语气说话..."
"무서워?" "害怕了?"
"네...." "嗯...."
캡모자를 쓴 채로 아무 대꾸도 안 해주고 있으니 무섭게 느껴질 법도 했지만 유우시가 직접 입으로 무섭다고 말할 줄 몰랐다. 그래서 잠시 당황한 리쿠는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유우시를 쳐다봤다. 근데 무섭다는 것은 그냥 뱉은 말인지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본 리쿠는 그냥 다시 하던 행위를 계속했다. 우리 유우시는 정말 또라이가 맞아... 그런 생각을 하며 유우시의 것을 마지막으로 세게 자극한 리쿠는 손에다가 사정한 유우시의 것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랬더니 유우시가 어디 가냐는 듯이 자신의 어깨를 콱 잡길래 리쿠는 한숨을 한 번 쉰 후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만 꺼낸 채로 유우시의 손을 끌어다가 자신의 성기에 가져다 댔다.
戴着鸭舌帽不作回应的样子本该显得可怕,但勇志没料到对方会直接说出"害怕"这个词。愣怔片刻的陸停下所有动作望向勇志,却发现那人嘴角分明噙着笑——那句害怕不过是随口胡诌。于是陸继续着手上的动作,在心底暗骂"我们勇志果然是个疯子",最后重重刺激了勇志的性器。看着白浊液体溅满手掌正要起身时,肩膀突然被用力扣住。陸叹了口气拉下裤链,只将勃起的阴茎掏出来,拽过勇志的手按在自己灼热的性器上。
"손님의 서비스는 필요 없는데..."
"不需要客人服务呢..."
"그래도 섰잖아요." "可明明都硬起来了"
"혼자 해결하면 돼요." "我自己能解决。"
"기사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도 만져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师傅您太会照顾人了...弄得人家也想摸摸您呢。"
"아니 괜찮다니까요?" "都说了不用啦?"
"아니 만져드릴거라고요." "不·行·人家非要摸到不可。"
이미 유우시는 엄지 손가락으로 리쿠의 성기 끝을 집요하게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아, 무슨 진짜 손님이 이래. 그리고 너 지금 30초 전까지 무섭다고 했거든?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유우시의 손길 때문에 리쿠도 참는 것이 힘들었다. 속도를 빨리 해서 성기를 자극하는 손길에 리쿠는 미간을 찌뿌리며 유우시의 팔뚝을 힘을 주어 꽉 잡았다. 곧 유우시의 몸 위에 파정한 리쿠는 바지를 추스른 다음 휴지를 가져와 자신의 정액을 닦아내었다.
勇志早已用拇指执拗地玩弄着陸的性器顶端。啊、哪有客人这样的——而且你三十秒前不是还说害怕吗?这些话都涌到喉咙口了,可被勇志的手指撩拨着,陸也快把持不住了。当对方加快速度刺激性器时,陸皱起眉头,用力攥紧了勇志的手臂。很快跨坐在勇志身上的陸整理好裤子,抽来纸巾擦拭自己的精液。
피곤해서 끝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고 대충 이런 롤플레잉 속 상황이라면 끝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아서 리쿠는 얼른 욕실로 들어가는 것을 택했다. 솜사탕을 물에 씻은 너구리가 된 유우시는 숨을 몰아쉬며 씻으러 들어가는 리쿠의 뒤통수에 대고 외쳤다.
疲惫让做到最后变得勉强,况且在这种角色扮演情境下本来就不会做到最后吧,于是陸迅速选择了躲进浴室。变成落水浣熊般的勇志喘着粗气,对正在冲洗的陸后脑勺喊道。
"뭐야? 왜 안 넣어?" "搞什么?为什么不插进来?"
"원래 이런 거는 끝까지 안 하는 거야."
"这种 play 本来就不会做到最后啊。"
"뭐? 너가 뭘 알아."
"哈?你懂什么啊。"
"에어컨 수리 다했으니까 저 갈게요 손님. 앞으로는 업체 번호 말고 제 개인 번호로 연락하세요~"
"空调已经修好了客人,我先走啦~下次别打公司电话,直接打我私人号码哦~"
"아, 리쿠 진짜..." "啊,陸真是..."
"나 진짜 씻고 자야 해... 근데 이 조끼는 어디서 구해온 거야?"
"我真的得洗澡睡觉了...话说这件背心到底哪搞来的?"
"그냥 샀어. 이거 하려고."
"随便买的...就为了干这个。"
"유우짱 정말 대박이다..." "勇志酱真的太绝了..."
"리쿠 역시 캡모자 쓴 거 너무 섹시한 거 같애."
"陸戴鸭舌帽的样子也太性感了吧。"
"하..." "哈啊..."
심통이 난 건지 눈을 가늘게 뜨고 소파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유우시를 뒤로 하고 리쿠는 화장실로 들어와 칫솔에 치약을 짜서 입에 물었다. 캡모자 쓴 게 섹시하다라... 리쿠는 양치를 하면서 괜찮은 캡모자가 없나 검색했다. 우리 유우시가 내가 캡모자 쓴 게 섹시하다는데 그럼 좀 자주 써줘야지 안 그래? 물론 우리 유우시가 그런 상황 속 나를 섹시해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나를 섹시해 하는 건지는 미지수지만은... 캡모자를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왔다. 아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이지? 내 애인은 도대체가 왜 이렇게 골 때리는 것인가, 에 대한 생각이 깊게 들었다. 양치를 마친 후 금방 씻고 나온 리쿠는 아직도 소파에 누워있는 못 말리는 자신의 애인에게 다가가서 겨드랑이에 양 팔을 넣고 일으켰다.
不知是不是在闹脾气,前田陸眯起眼睛,背对着在沙发上盯着自己看的勇志走进浴室。他把牙膏挤在牙刷上含了口水。戴棒球帽很性感...?陸一边刷牙一边搜索有没有好看的棒球帽。我家勇志说我戴棒球帽很性感的话,那是不是该多戴几次?当然他到底是在那种情境下觉得我性感,还是单纯觉得我性感还是个未知数...看着棒球帽忍不住苦笑。啊真是的这算什么啊?关于"我恋人为什么这么让人头疼"的思考逐渐深入。刷完牙迅速洗完澡出来的陸,走向依然赖在沙发上的恋人,把双手插进他腋下把他拽了起来。
"얼른 씻고 자자." "快去洗澡睡觉啦。"
"이거 하는 거 어떤 거 같아?"
"你觉得这样怎么样?"
"뭘." "哪样。"
"이런 거." "这种事。"
"너가 재밌으면 나도 재밌어."
"你觉得有趣的话,我也会开心。"
"진짜?" "真的?"
"응..." "嗯..."
"기대해 그럼 앞으로."
"那就好好期待吧,以后。"
"알겠어. 알겠으니까 얼른 씻고 나와. 나 자고 싶어."
"知道了。知道了就快点洗完出来。我想睡觉了。"
"알겠어요 기사님." "明白了司机先生。"
"하..." "哈啊..."
2. 마사지사 x 유부남
2. 按摩师 x 人夫
겨울이 되자 추위를 많이 타는 유우시는 종일 춥다는 말을 했다. 손이 너무 건조하다면서 상시로 핸드크림을 발라댔다. 리쿠는 그걸 보고는 핸드크림 5개입 세트를 집으로 배송시켰다. 택배가 와서 뜯어보는데 핸드크림 말고도 다른 것들도 왔길래 뜯는 김에 다 뜯어봤다. 바디오일? 음. 겨울이라서 건조해서 샀나. 아로마 향의 바디오일이었다. 이거 바르면 좀 건조한 게 덜하려나? 유우시 집 오면 물어봐야지.
入冬后特别怕冷的勇志整天嚷着冷。因为手太干燥,他总在不停地涂护手霜。陸看到后直接往家里寄了五支护手霜套装。拆快递时发现除了护手霜还有些别的东西,索性全都拆开看了。身体按摩油?嗯...是因为冬天干燥才买的吧。带着香薰气息的身体油。涂这个能缓解干燥吗?等勇志来家里时问问看好了。
저녁이 되고 코 끝이 빨개진 채로 집에 유우시가 돌아왔다. 머리에는 귀여운 털모자를 쓴 상태였다. 토끼 같다 토끼... 다음에는 꼭 토끼 머리띠를 씌워봐야지, 라는 생각만 한 채로 리쿠는 자신의 품으로 달려드는 유우시를 꼭 안아줬다. 리쿠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있던 유우시가 갑자기 고개를 팍! 하고 들더니 이빨을 다 보이며 흐흐흐, 하고 웃었다. 이 얼굴은 분명 무언가 즐거운 걸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얼굴인데 대체 뭐지. 나 하나도 준비한 게 없는데? 오늘 기념일 아닌데? 오늘 그냥 사귄 지 683일 된 날인데? 뭐지? 갑자기 불안해진 리쿠는 유우시의 털모자를 북북 쓰다듬으면서 우리 유우짱이 또 왜 이렇게 신났으까~?... 하며 말꼬리나 늘리며 유우시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내려 했다. 유우시는 자신의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라텍스 장갑을 꺼내 리쿠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傍晚时分,勇志顶着冻得通红的鼻尖回到家,头上还戴着可爱的毛绒帽子。像兔子一样像兔子...下次一定要给他戴上兔耳发箍才行,前田陸一边这么想着,一边紧紧抱住扑进自己怀里的勇志。把脸埋在陸怀里的勇志突然猛地抬头,露出满口白牙嘿嘿嘿地笑了起来。这副表情明显是在期待什么特别开心的事,到底是什么啊?我什么都没准备啊?今天不是什么纪念日吧?今天只是交往第 683 天而已啊?怎么回事?突然感到不安的陸一边揉着勇志的毛绒帽子,一边拖长音调问道"我们家勇志酱怎么又这么兴奋呀~?..."试图套出勇志想要什么。勇志在自己的包里翻找一阵,突然掏出乳胶手套举到陸眼前。
"자. 이게 뭘 거 같애."
"来。猜猜这是什么。"
"음... 라텍스 장갑." "嗯...乳胶手套。"
"오늘 택배 온 거 봤지."
"今天到的快递你看到了吧。"
"응... 바디 오일 시켰던데 너가. 그리고 내가 핸드크림 시킨 것도..."
"嗯...你不是买了身体油嘛。还有我订的护手霜也..."
"라텍스 장갑이랑 바디 오일이 뭔 거 같애."
"你觉得乳胶手套和身体油是干嘛用的?"
"음?" "嗯?"
"그래 바로 그거야. 나 씻고 나올 테니까 기다려라."
"对就是那个。我先去洗澡等着我啊。"
"엥? 유우짱. 유우짱? 뭔 소리야."
"诶?勇志酱。勇志酱?在说什么啊。"
"저 씻고 나오면 되나요? 마사지는 처음 받아봐서요..."
"那个...我洗完澡出来就可以了吗?因为是第一次体验按摩服务..."
"마사지요?" "按摩服务?"
"네... 저 오늘 8시에 예약했는데."
"是的...我预约了今晚 8 点。"
"아...." "啊...."
"저기서 탈의하고 나오면 되죠?" "是在那边更衣完出来就可以吧?"
"네....." "嗯....."
이거였구나 시발... 좆됐다. 마사지의 미음자도 모르는데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아 이번 꺼 왜 이렇게 빡세.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리쿠가 라텍스 장갑만 물끄러미 쳐다보며 얼타고 있는 사이에 유우시가 목욕 가운만 입고 밖으로 나왔다.
原来是这样...操...完蛋了。连按摩的按字都不知道怎么写到底该怎么办。啊这次为什么这么难搞。要我怎么弄啊。就在前田陸盯着乳胶手套发愣手足无措时,得能勇志只裹着浴袍走了出来。
"저... 어디 가서 누우면 되나요?"
"那个...我该躺哪里好呢?"
"일단 여기 누우세요." "先躺这里吧。"
"네..." "嗯..."
리쿠는 일단 베개에 수건을 깔고 유우시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일단 장갑을 끼고... 바디 오일을 개봉하고 손에 짜기까지 했는데 들려오는 소리에 너무 황당해서 들고 있던 오일통을 놓쳤다.
陸先在枕头上垫了条毛巾,把勇志安顿在床上。当他正戴上手套...刚拧开按摩精油瓶盖准备挤到手上时,突然听到的声音让他荒唐到失手摔落了精油瓶。
"제가 남편한테 요즘 허벅지 안쪽이 너무 아프다고 하니까 마사지 받아보라고 권유해주더라고요."
"我跟丈夫抱怨最近大腿内侧太疼了,他就建议我试试按摩。"
"네? 남편이요?" "嗯?你丈夫?"
"네... 마에다 히로라고 있어요." "嗯...有个叫 Maeda Hiro 的。"
"마에다 히로요? 그건 또 누구야."
"Maeda Hiro?那又是谁啊。"
"남의 남편 이름을 왜 그렇게 막..."
"为什么这样随便叫别人的老公..."
"하." "哈。"
그니까 오늘은 ntr에다가 마사지까지 합쳐진 거라는 거지. 오늘 진짜 개빡세네 이거... 분명 말도 안 되는 롤플레잉이라는 걸 알면서도 가운만 입은 채 수줍어하면서 남편 얘기를 들먹이는 유우시를 보니까 리쿠는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게 느껴졌다. 아, 마에다 히로라는 새끼 없는 거 아는데 왜 이렇게 열받지. 나도 이제 미쳐가나 봐...
所以说今天就是 ntr 加上按摩的组合套餐是吧。今天真的他妈烦死了...明明知道是荒谬的角色扮演,但看着只穿着围裙害羞地提起丈夫的勇志,前田陸感觉体内有什么在沸腾。啊,明明知道 Maeda Hiro 那个混蛋不存在为什么还这么火大。我大概也快疯了吧...
"손님, 그래서 어디가 주로 아프시다고요?"
"客人,您说主要是哪里不舒服呢?"
"아, 저 허벅지 안쪽이 자꾸 뻐근하고... 아픈 거 같아요..."
"啊...我大腿内侧一直酸胀...好像有点疼..."
"네, 그럼 거기 위주로 마사지 해드릴게요."
"好的,那我重点按摩那里吧。"
"네... 잘 부탁드려요..."
"嗯...拜托你了..."
리쿠는 장갑에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오일을 손 전체에 펴 바른 다음에 유우시가 입고 있는 가운의 끈을 풀어 헤친 다음 유우시의 다리 사이에 위치했다. 그리고 오일을 바른 손으로 유우시의 허벅지를 찬찬히 쓰다듬었다. 엄지손가락으로 힘주어서 누르며 자극하다가 일부로 사타구니 쪽 가까이를 힘주어 눌렀다. 자기가 해놓고 자기도 웃기고 꼴리는지 유우시는 아까부터 계속 팔로 눈을 가리고 큭큭거리고 있었다.
前田陸将按摩油均匀涂抹在整只手套上,解开得能勇志浴袍的系带后,跪坐在他双腿之间。涂满精油的手掌缓缓抚上勇志的大腿,拇指施加压力进行刺激时,故意在靠近腹股沟的位置重重按了下去。明明是自己挑起的动作,陸却也被撩拨得情动,勇志从刚才就一直用胳膊遮着眼睛,发出压抑的闷笑声。
"손님, 왜 자꾸 웃으세요. 많이 간지러워요?"
"客人...您为什么一直笑啊...好痒..."
"아, 네... 너무 간지러워요." "啊...嗯...实在太痒了..."
"참으세요." "请再忍耐一下..."
"아아앙..." "啊嗯..."
오일이 몸에 좀 스며들어 미끌미끌함이 덜하자 리쿠는 바디 오일을 가져와 유우시의 허벅지부터 배꼽과 유두에까지 뿌렸다. 오일이 몸에 뿌려지자 유우시는 움칫거렸다. 라텍스 장갑을 낀 손으로 오일을 온 몸에 바르니까 정말 간지러운 듯이 유우시가 자꾸 들썩거렸다. 리쿠는 번들거리는 유우시의 온 몸을 손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기도 하고 손바닥에 힘을 줘서 근육을 누르기도 했다. 허벅지 쪽을 계속해서 만지작거리니 자꾸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길래 리쿠는 손으로 유우시의 허벅지를 벌린 채로 고정했다.
当精油逐渐渗入皮肤减轻了黏腻感后,陸取来身体精油从勇志的大腿开始,一路向上喷洒到肚脐和乳尖。冰凉的液体刚接触身体时勇志猛地瑟缩了一下。戴着乳胶手套的手将精油涂抹全身时,他显然被搔痒得不断扭动。陸开始用双手揉捏勇志泛着水光的身体,时而用拇指重重按压,时而用掌心施力推挤肌肉群。当手指在大腿内侧流连太久时,对方下意识想并拢双腿,却被陸固定住膝窝强行分开。
"저... 제가 마사지 처음 받아봐서 그런데 원래 이렇게 깊게 들어오세요?"
"那个...我第一次做按摩...本来就会按得这么深入吗?"
"네. 이래야지 근육 완화가 되거든요. 가만히 있으셔야 돼요."
"嗯。这样才能彻底放松肌肉。请保持别动。"
"아... 이러면 안될 거 같은데... 저 히로한테 혼나요."
"啊...这样不行的...会被 Hiro 骂的..."
"남편분이 마사지 받으라고 했다면서요."
"您丈夫说让我来给您按摩呢。"
"그렇긴 한데..." "话是这么说..."
"남편분이 걱정하실 일은 안 일어날 거예요."
"您丈夫担心的事不会发生的。"
"그쵸?..." "对吧?..."
뭘 걱정할 일이 안 일어나. 토쿠노 유우시를 여기 보낸 걸 후회하게 해주마, 마에다 히로. 리쿠는 어느새 실체도 없는 마에다 히로의 남편인 토쿠노 유우시를 잔뜩 희롱할 생각밖에 안 남아있었다. 리쿠는 손으로 허벅지를 계속해서 만지다가 손에 바디 오일을 한 번 더 짜고 유우시가 다리를 벌린 채로 무릎을 세우게 만들었다. 검지 손가락으로 유우시의 고환부터 구멍까지 슥하고 쓸어내리니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유우시가 발뒤꿈치로 침대를 계속해서 쿡쿡 눌렀다. 손가락으로 계속 쓸어내리다가 구멍에다가 살짝 집어넣으니 허리가 들리는 게 보였다. 구멍 주름을 계속 만지다가 손가락을 반쯤 집어넣으니 유우시가 얼굴에 대고 있던 손을 내려 리쿠의 손목을 살짝 쥐었다.
有什么好担心的。我会让你后悔把得能勇志送到这里来,前田宏。陸满脑子只剩下如何玩弄那个根本不存在的、前田宏的丈夫得能勇志。陸的手不断摩挲着大腿,又挤了些按摩油,让勇志岔开双腿屈起膝盖。当食指从勇志的睾丸滑到后穴时,勇志腿上的力气似乎被抽走了,脚后跟不停戳着床垫。手指继续向下滑去,在穴口轻轻一戳就能看见他腰肢弹起的模样。反复揉弄着褶皱,当手指插入半截时,勇志终于放下遮脸的手,轻轻握住了陸的手腕。
"아니, 허벅지 근육 푸는데 거기에 손가락은 왜 넣으세요?..."
"不是...放松大腿肌肉为什么要往那里伸手指啊?..."
"여기도 자극해줘야 근육이 풀립니다." "这里也需要刺激才能放松肌肉呢。"
"네?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哈?这种鬼话谁..."
"제가 잘 알아요. 손님은 그냥 가만히 있으시면 됩니다. 괜찮아요."
"我很清楚的。客人您只要保持不动就好...没关系的。"
"아니 뭔..." "不是...这..."
"힘 빼세요." "放松力气。"
"네..." "嗯..."
하나만 넣었던 손가락을 늘려 두세 개로 늘리니 유우시가 밑에 깔고 있는 가운만 쥐었다 펴기를 반복했다. 넣은 채로 손가락을 구부려 유우시가 느끼는 곳을 손가락으로 계속 긁으니 가운을 꽉 쥔 채로 다리를 덜덜 떠는 게 보였다. 평소 섹스할 때는 손으로 푸는 걸 빨리 넘기다 보니까 리쿠가 이렇게 손으로 집요하게 구는 것은 오랜만이라 유우시는 생각보다 더 세게 느껴지는 자극에 신음만 흘렸다. 유우시의 앞은 이미 바짝 선 채로 액만 줄줄 흘리고 있었다. 리쿠는 일부로 앞은 만져주지도 않았다.
原本只探入一根的手指增加到两三根,勇志身下压着的浴衣下摆被攥紧又松开。在抽插间故意弯曲指节持续刮蹭他敏感的内壁,能清楚看见他颤抖着双腿把浴衣抓出褶皱的模样。平时做爱时总是草草略过手指开拓的步骤,被前田陸这样执拗地用手指玩弄还是久违了——勇志被超乎预想的强烈刺激逼得只能溢出呻吟。前端早已硬挺着渗出液体,而陸却故意不去碰触那里。
"아아.. 앗. 아... 거기는 안 돼요 진짜... 저 남편한테 혼나요..."
"啊…啊、啊…那里真的不行…会被我老公骂的…"
"남편이 평소에 잘 만족 안 시켜주나 봐요."
"看来你老公平时没让你满足啊。"
"아니... 아닌데... 읏, 아... 잘해주거든요?"
"不是...才没有...嗯啊...他、他很厉害的..."
"잘해줘? 뭘 잘해줘. 이렇게 손가락만 넣어도 질질..."
"厉害?怎么个厉害法?光是手指插进去就湿成这样..."
"손님한테 그게 무슨 말, 아아...으, 아...."
"怎么能对客人说这种话...啊啊...呜、啊..."
"남편보다 제가 낫죠?" "我比丈夫更棒吧?"
"아...아!.. 아아... 거기... 거기....."
"啊…啊!..啊啊...那里...那里....."
남편보다 낫다는 말에 왜 대답 안 하는 거야. 갑자기 유우시가 확 괘씸해진 리쿠는 손가락을 세 개까지 늘려 유우시가 유달리 느끼는 곳을 빠른 속도로 쑤시기 시작했다. 유우시가 본능대로 앞을 만지려고 하자 리쿠는 유우시의 다리를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놓은 이후에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떼 유우시의 손목 두 개를 한 손으로 쥐어 고정한 후 쑤시는 것을 계속했다. 계속 으앗, 아아앙, 앗, 소리만 내던 유우시는 한 번 허리를 확 들더니 리쿠가 귀두 끝을 한 번 혀로 핥자마자 리쿠의 입 안에 사정했다. 힘이 빠져서 숨만 몰아쉬고 있으니 리쿠가 입에 있는 걸 손에 뱉어 다시 유우시의 뒤에 문질러 발랐다.
听到"比丈夫更棒"的评价却得不到回应,前田陸突然觉得得能勇志格外可恨。他将手指增加到三根,开始快速抽插对方最敏感的那处。当勇志本能地想触碰前方时,陸把他的腿架到自己大腿上,松开原本扶着他胯部的手,用单手握紧他两只手腕固定,继续着抽送的动作。持续发出"呜啊、啊啊啊、啊"呻吟的勇志突然弓起腰——就在陸用舌尖扫过铃口尖端的瞬间,直接射进了他嘴里。看着对方脱力喘气的模样,陸将口中的精液吐到手上,又涂抹回勇志后穴反复摩擦。
"또 뭐 하시게요?..." "您还想做什么呢?..."
"이제 확실히 마사지 해드려야죠. 이제 시작인데요?"
"现在该好好给您按摩了。这才刚开始呢?"
"네? 끝난 거 아니었어요?" "啊?不是已经结束了吗?"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데요." "现在才是真正的开始。"
리쿠는 바지와 속옷을 한 번에 벗고 다시 누워있는 유우시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오일과 액으로 범벅이 된 유우시의 뒤에 이미 선 자신의 성기를 몇 번 비빈 후 리쿠는 한 번에 확 삽입했다. 평소보다 길게 풀어놨더니 훨씬 부드럽게 들어갔다. 넣은 채로 가만히 있으니 유우시가 감고 있던 눈을 뜨고 고개만 살짝 들어 리쿠를 내려다봤다. 안 박고 뭐하냐는 눈빛이라서 리쿠는 '픽' 하고 웃었다. 자신이 넣은 것이 살짝 보이는 유우시의 배꼽 부근을 누르니 유우시가 으으응, 하고 다시 베개에 뒤통수를 박았다.
陸将长裤与内裤一并褪下,重新跪在勇志张开的双腿之间。他先用早已硬挺的性器在勇志沾满精油与体液的臀缝间摩擦数下,而后猛然整根没入——因前戏做得比平日更久,进入时顺畅得不可思议。埋在深处静止时,勇志忽然睁开一直紧闭的双眼,微微仰头睨向陸,那眼神分明在质问「插着不动算什么」。陸「噗」地笑出声,手指按压勇志微微隆起的小腹,透过薄薄肌肤能隐约看见自己埋入的形状。勇志「嗯呜——」地呻吟着,后脑勺重重砸回枕头里。
"근데... 이거 지금 시작하면 우리 바람 피는 거 아니에요? 히로씨한테 이거 말해도 돼요? 유우시씨 저랑 잤다고요."
"那个...我们现在开始的话算不算出轨啊?可以告诉 Hiro 先生吗?就说 Yushi 和我上过床了。"
"네? 당연히 안 되죠..."
"哈?当然不行啊..."
"뭐가 안 된다는 거야. 박지 말라는 거야,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거야."
"什么不行?是说别停下来,还是别说出去?"
"말하지 말라고..." "别说出去..."
"박는 건 되고? 이거 바람인데?"
"可以操吗?这算出轨吧?"
"아아... 리쿠씨가 먼저 시작했잖아요."
"啊...明明是陸先生先开始的。"
"바람은 둘이 피는 건데 나만 쓰레기다?"
"出轨是两个人的事,凭什么只有我是人渣?"
"아니... 나도 쓰레기야. 그니까 빨리 박아."
"不...我也是人渣。所以快点操进来。"
"유우시씨, 그냥 이혼하고 나랑 살까요?"
"勇志先生,干脆离婚和我一起生活吧?"
"아 몰라... 몰라, 진짜로...."
"啊不知道...不知道,真的...."
유우시가 손을 뻗어 리쿠의 허벅지를 자꾸 툭툭 치며 골반을 끌어당기길래 리쿠는 이쯤 놀리면 됐다 싶어서 유우시의 골반을 두 손으로 잡고 박기 시작했다. 끝까지 뺐다가 끝까지 쾅 하고 밀어 넣는 것을 반복했더니 유우시가 자꾸 위 침대 헤드에 머리를 박길래 주욱 끌어당겨 손으로 유우시의 허벅지를 고정하고 못 올라가게끔 만들어 추삽질을 계속했다.
勇志伸手不断拍打陸的大腿内侧,还把他的骨盆往自己这边拽,陸觉得戏弄到这种程度也差不多了,便用双手抓住勇志的骨盆开始抽插。每次整根拔出再狠狠顶到最深处,反复几次后勇志的脑袋总撞到上方床头板,陸干脆把他整个人拖过来,用手固定住他的大腿不让往上窜,继续着激烈的活塞运动。
"윽, 윽... 아아... 흐...."
"嗯、嗯...啊啊...呜...."
"근육이 좀 풀리는 거 같아요?"
"肌肉是不是放松些了?"
"뭐라는, 거야... 아악, 아... 으으...."
"胡说什么呢...啊、啊...呜嗯...."
"저 다음에도 찾아오실 거죠?"
"您下次还会来的吧?"
"아... 우으... 네... 네..."
"啊...呜嗯...好...好的..."
콱 밀어 넣은 채로 상체를 맞붙인 다음 온 얼굴에 뽀뽀를 하다가 혀를 밀어 넣었더니 유우시가 목에 팔을 감으며 키스에 응해왔다. 넣은 채로 계속 잘게 박아넣으니 유우시가 고개를 도리도리 하더니 사정해서 리쿠는 유우시의 입술에 뽀뽀를 한 번 하고 자신의 것을 뺀 후 유우시의 허벅지를 모야 그 사이에 넣고 비벼 사정을 했다. 리쿠의 액이 유우시의 배에 뿌려졌다. 그걸 본 리쿠는 아직도 끼고 있던 장갑을 벗고 맨 손으로 유우시의 배에 자신의 정액을 문질러 펴발랐다.
在深深顶入的状态下紧贴上半身,将亲吻印满整张脸庞后,当勇志将舌头探入时,勇志立刻用双臂环住他的脖颈回应这个吻。持续小幅抽插时,勇志开始难耐地摇晃脑袋,直到高潮来临。陸在勇志唇上轻啄一记,退出后转而揉捏勇志的大腿根部,将自己挤进腿缝间摩擦射精。白浊液体溅在勇志腹部。看到这一幕的陸摘掉一直戴着的手套,直接用手将精液在勇志小腹上涂抹摊开。
"바디 오일 말고 이건 어때."
"比起按摩油用这个如何。"
"짜증나..." "烦死了..."
"뭐가 짜증나? 이게 더 보기 좋은데."
"哪里烦了?这样明明更好看。"
"히로한테 갈 거야." "我要去找 Hiro。"
"히로가 대체 누구냐고 그니까. 너 똑바로 말해. 진짜 있는 사람이야?"
"你倒是说清楚 Hiro 到底是谁?给我好好解释。真有其人吗?"
"겠냐고." "你觉得可能吗?"
"그치? 나밖에 없지?" "对吧?你只有我了。"
"이거 근데 뭔가... 배덕감 쩐다. 그치."
"这个...莫名有种背德感呢。是吧。"
"어. 나 있지도 않은 히로한테 질투하느라 죽는 줄 알았어."
"嗯。我差点因为嫉妒那个根本不存在的女主角死掉。"
"흫... 우리 이거 또 하자."
"唔...我们再来一次吧。"
"또?..." "又来了?..."
"응." "嗯。"
3. 매형 x 처남
3. 姐夫 x 小舅子
평소와 같이 씻고 누워 잘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리쿠가 매장 일로 바빠서 한 나흘 동안 섹스를 못 하고 있던 상태였다. 저녁을 먹으며 언제 바쁜 거 끝나냐고 물어보니 그래도 내일은 조금 널널해서 다행이라는 리쿠의 말을 듣고 유우시는 오늘은 기필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씻고 나란히 누워있다가 유우시는 리쿠의 품에 구겨 들어가 리쿠의 가슴팍에 얼굴을 비볐다.
和往常一样洗完澡准备睡觉时。因为陸忙于店里的事,他们已经四天没做爱了。吃晚饭时勇志问他什么时候能忙完,听到陸说明天会稍微轻松些,他暗下决心今晚一定要做。两人并排躺下后,勇志突然钻进陸的怀里,把脸埋在他胸口蹭来蹭去。
"유우시이.... 왜. 하고 싶어?"
"勇志……怎么?想要了?"
"웅..." "嗯……"
"할까?" "要做吗?"
"웅..." "嗯..."
껴안은 채로 얼굴만 들어 리쿠의 입술에 입술을 붙이고 움움움 입을 맞추니 어느새 리쿠가 자신의 손을 유우시의 뒤통수에 가져다 대고 키스를 시작했다. 유우시는 두 손을 가슴팍에 모으고 가만히 리쿠의 키스를 받았다. 금세 둘 다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눈을 마주친 채로 잠깐 숨을 고르고 있다가 리쿠가 유우시의 위로 올라타서 다시 입술을 맞붙였다. 그렇게 계속 입술만 붙이고 있다 보니 어느새 둘 다 살짝 발기한 상태였다.
得能勇志维持着拥抱姿势抬头,将嘴唇贴上陸的唇瓣。当两人开始唇齿交缠时,陸的手不知何时已抚上勇志的后脑勺加深这个吻。勇志双手交叠在胸前,安静地承受着陸的亲吻。很快两人都因兴奋而满脸通红,在四目相对的喘息间隙里,陸突然跨坐到勇志身上再次吻住他。持续交合的唇舌间,彼此的性器早已悄然勃起。
리쿠는 손을 내려 유우시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유우시의 것에 얼굴을 비볐다. 얼굴을 비비다가 끝을 입술로 앙하고 무니 유우시가 흐읏, 하고 리쿠의 머리칼 사이로 손을 넣고 살짝 움켜쥐었다. 그렇게 유우시의 것을 입에 넣으려는데 유우시가 뱉는 말에 리쿠는 일순간 정지했다.
陸的手向下探去,扯开勇志的裤子和内裤,将发烫的脸颊贴上那根硬物。他蹭弄着突然含住顶端,勇志顿时发出"哈啊"的喘息,手指插进陸的发间微微揪紧。正当陸准备将整根吞入时,勇志脱口而出的话语让他瞬间僵住。
"매형... 우리 이래도 되는 거 맞아요?"
"姐夫...我们这样真的可以吗?"
"매... 매형?..." "姐...姐夫?..."
"우리 누나랑 결혼한 지 2주 됐잖아요... 근데 이래도 되는 거예요?"
"你和我姐结婚才两周吧...这样真的没问题吗?"
그놈의 <야동에 나온 거 따라해보기> 아직 안 끝난 거였어? 한 번 에어컨 수리기사 하고 한 번 마사지사 하고 한 번 고딩 하고 끝난 줄 알았더니 이번에는 무슨 매형이랑 처남이야? 진짜 미치겠네. 우리 유우시 대체 어디서 뭘 보고 다니는 거야 제발...
那该死的<跟着 A 片学姿势>还没玩够吗?先是扮空调维修工,又是按摩师,还玩过高中生 play,现在又搞什么姐夫和小舅子?真要疯了。我们勇志到底从哪儿学来这些乱七八糟的...求求你了...
너무 황당해서 리쿠는 유우시의 것을 입에 넣은 채로 정지했다. 그 상태로 가만히 있으니 유우시는 리쿠가 뭐하나 싶어서 고개만 들고 리쿠를 내려다봤다. 자신의 것을 물고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리쿠가 너무 잘생겨서 유우시는 순간 부끄러워졌다. 아 잠시만 이거 자극이 너무 심한데...
陆太过荒唐,含着勇志的东西就僵住了。保持这个姿势一动不动,勇志疑惑地抬起头俯视着路。看到对方叼着自己的东西、用荒唐的眼神盯着自己的模样实在太性感,勇志瞬间羞红了脸。啊等等...这刺激也太强烈了...
"매형 저랑 이러려고 제 누나랑 결혼한 거죠."
"姐夫娶我姐姐...就是为了能这样对我吧?"
"하...." "哈啊...."
"그쵸?... 그런 거 맞죠?"
"对吧?...就是这么回事吧?"
"어. 맞아." "嗯。没错。"
"아아... 그럴 줄 알았어..."
"啊啊...我就知道会这样..."
"미치겠다 진짜로." "真要疯了。"
리쿠는 유우시가 너무 골 때려서 헛웃음만 나왔다. 그렇지만 하던 건 마저 해야 했기에 유우시의 귀두 끝을 혀로 한 번 핥고는 입에 힘을 주어 유우시의 것을 빨았더니 유우시가 손을 버둥거렸다. 어차피 빠는 걸로 싸게 할 생각은 없었기에 리쿠는 유우시를 일으켜 세우고는 자신도 무릎을 꿇고 앉았다.
陸被勇志气得直发笑。但既然开始了就得做完,他用舌尖舔了舔勇志的龟头前端,随即加重吮吸力度。勇志的手指顿时痉挛般抓挠起来。反正没打算光靠口交就让他射出来,陸拽着勇志坐起身,自己也跪着直起腰。
"처남. 처남도 해야지." "姐夫。姐夫也得做啊。"
"네? 뭘요?" "嗯?要什么?"
"처남도 나 빨아줘야지."
"妹夫也该给我口吧。"
"하... 우리 정말 이래도 되는 거에요? 누나 출장 간 사이에..."
"哈...我们真可以这样吗?趁姐姐出差的时候..."
"나는 처음부터 너였어. 토쿠노 유우시. 토쿠노 유이 말고."
"我从一开始就是你啊。得能勇志。不是得能勇一。"
"저두, 저두요...." "我也是、我也是啊......"
유우시는 또 웃긴 지 부힛 웃더니 고개를 숙여 리쿠의 것을 입에 넣은 다음 열심히 고개를 앞뒤로 했다. 와중에 눈은 계속 들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리쿠의 눈을 마주 봤다. 목에 계속 걸려서 생리적으로 눈이 빨개지고 눈물이 고인 유우시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리쿠는 참기가 힘들어졌다. 유우시의 뒤통수를 손으로 콱 눌러 깊게 목구멍에 넣으니 유우시가 힘들다는 듯이 리쿠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그 손길에 자신의 것을 유우시의 입에서 뺀 리쿠는 컥컥 거리고 있는 유우시의 입술에 뽀뽀를 한 번 해준 뒤 자신이 누웠다.
勇志又噗嗤笑出声来,低头将陸的东西含入口中,开始卖力地前后摆动头部。过程中始终抬着眼,与俯视着自己的陸四目相对。看着勇志因持续哽咽而生理性泛红的眼眶和蓄满泪水的模样,陸再也按捺不住。他用手猛地按住勇志后脑往喉咙深处顶入,勇志难受得用掌心拍打陸的大腿。感受到掌心的力度,陸将自己那物从勇志口中抽出,在还在呛咳的唇上轻啄一口,随即仰躺下来。
"처남, 처남이 올라와서 해봐."
"姐夫,姐夫上来试试嘛。"
"왜요?..." "为什么啊?..."
"위에서 내려다보던 것도 예뻐서 밑에서 올려다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想着从上面俯瞰时那么美,不知从下面仰望会是什么样。"
"자꾸 저 부끄럽게 하실 거에요?"
"您非要这样一直让我害羞吗?"
"그 대신 죄책감은 내가 다 느낄게."
"那份愧疚就由我来承担吧。"
"아 진짜...." "啊真是的...."
뒷통수에다가 손을 바치고 누운 리쿠의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유우시는 이미 서 있는 리쿠의 것을 손으로 몇 번 만지작 거리다가 무릎으로 선 후 자신의 뒤에다가 천천히 넣었다. 리쿠는 그것을 지켜보며 유우시의 허벅지에 있는 딸기 모양의 자국을 엄지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得能勇志将手垫在前田陸脑后,跨坐在仰躺着的他身上,用手把玩了几下对方早已挺立的性器后,突然屈膝跪起,缓缓将那硬物对准自己后穴坐了下去。陸注视着这一切,拇指轻轻摩挲勇志大腿内侧的草莓状吻痕。
"너네 누나는 이런 자국 없던데. 처남은 있네."
"你姐姐身上可没这种痕迹呢...小舅子倒是留了不少。"
"우리 누나랑, 한 거, 으으.... 저한테, 읏, 말하지 마요."
"别、嗯...别告诉我...啊...你和我姐做过的事..."
"왜? 질투나?" "怎么?吃醋了?"
"네, 흐으으... 아, 질투나, 너무, 너무 질투, 아! 나.."
"嗯、呜嗯……啊、吃醋、好、好嫉妒、啊!我..."
한 번 놀리려고 배덕감 지리는 대사를 뱉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질투 난다는 솔직한 것이라서 리쿠는 크게 웃었다. 질투 난다고 말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것을 천천히 뒤에 넣으며 앉는 유우시가 기특했다. 다 넣은 후 두 손바닥을 리쿠의 배에 올려놓은 유우시는 자신의 다리 힘으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자신이 느끼는 곳을 자극했다. 잘 안되는지 손 끝으로 자꾸 리쿠의 배를 긁어대면서 낑낑거렸다.
前田陸本想用背德感爆表的台词戏弄对方,却得到如此坦率的吃醋回应,忍不住大笑起来。更让他心头颤动的是,得能勇志一边说着嫉妒的话语,一边缓缓将他那物事纳入体内坐下。全部没入后,勇志将双手掌心贴住陸的腹部,借着腿部力量上下起伏,刻意磨蹭着自己最敏感的那处。似乎不得要领,指尖不停抓挠着陸的肚皮,发出黏腻的呜咽声。
"나랑 하고 싶었다며. 왜 이렇게 소극적으로 굴어."
"不是你说想和我做的吗...怎么现在这么畏畏缩缩的"
"잘, 아아... 못 움직이겠, 어요..."
"哈啊...太、太舒服了...动不了..."
"지금 잘하고 있는데?"
"现在不是做得很好吗?"
"진짜 못 됐어..." "真是坏透了..."
"매형한테 그게 무슨 말 버릇이야."
"你这跟姐夫说话是什么态度。"
"아... 아아! 아.... 으...."
"啊…啊啊!啊....嗯...."
위에서 꿈틀거리는 유우시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리쿠는 유우시의 골반을 두 손으로 붙잡은 다음 허리를 위로 처올렸다. 쳐올릴 때마다 아,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자꾸 상체가 무너져서 결국엔 유우시는 뒤에 넣은 채로 리쿠의 상체에 엎드려 숨만 내쉬었다. 그 상태로 유우시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던 리쿠는 다시 유우시를 세우고 위로 추삽질을 했다. 골반을 하도 꽉 쥐고 있어서 손자국이 남을 지경이었다. 유우시는 땀 때문에 미끌미끌한 리쿠의 배 위에 손만 겨우 올려놓고 그걸 다 받아냈다.
看着身上不断扭动的勇志,陸再也无法忍耐,双手掐住得能勇志的胯骨猛地向上一顶。每次顶弄时对方"啊、啊"的呻吟都让上半身瘫软下来,最终勇志只能保持着被进入的姿势趴在陸汗湿的胸膛上喘息。揉捏着对方臀瓣的陸突然将人重新扶起开始向上抽插,胯骨被掐得几乎要留下淤青。勇志汗滑的掌心勉强撑在陸同样湿漉漉的腹肌上,承受着每一次深入。
힘이 들었는지 자신의 상체 위로 다시 엎어지는 유우시의 티셔츠 안에 손을 넣어서 등판을 쓰다듬던 리쿠는 그대로 다시 추삽질을 시작했다. 자신의 가슴팍에 입술을 대고 으응, 으, 하며 침을 흘리며 신음을 뱉는 유우시가 전부 느껴져서 리쿠는 유우시의 엉덩이를 더 꽉 쥐었다.
当勇志再次脱力趴倒时,陸的手探进他汗湿的 T 恤抚过后背,就着这个姿势继续操干起来。胸口传来对方"嗯呜…嗯…"的湿润呻吟,带着唾液的热气喷在皮肤上,让陸更加用力地揉捏起掌心里的臀肉。
"처남, 일어나봐. 나한테 자국 남기면 안돼. 누나한테 들켜."
"小舅子,醒醒。不能在我身上留痕迹...会被姐姐发现的。"
"그럼 더 남길 거야..."
"那我偏要留更多..."
"왜, 이혼하고 너랑 살았으면 좋겠어?"
"怎么,难道你想离婚和我过?"
"응... 으! 아... 아아, 아아..."
"嗯...呜!啊...啊啊、啊啊..."
"콩가루 집안 되자고?" "想搞得家破人亡吗?"
"되면 뭐 어, 때.. 아! 아아아...!"
"就算...啊!啊啊啊...!又能怎样..."
"큰일 날 소리를 하고 있네. 이러는 거 오늘이 마지막이야."
"净说些要命的话。今天就是最后一次了。"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있던 유우시가 고개를 확 쳐들더니 리쿠의 입술을 콱하고 깨물었다. 비릿한 맛이 느껴지는 걸 보니 피가 나는 거 같았다. 아, 웃겨. 지가 하자고 해놓고 내가 이렇게 나오니까 질투 나나 봐. 리쿠가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자꾸 웃으니 유우시가 뒤에서 리쿠의 것을 빼고 리쿠의 배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리쿠가 억, 하고 소리를 냈다.
将脸埋在胸口的勇志突然猛地抬头,狠狠咬住了陸的嘴唇。尝到铁锈味的时候,大概已经出血了吧。哈,真可笑。明明是自己先挑起的,看我这样反应就嫉妒了吗?陸憋不住溢出的笑声,越笑越厉害,结果勇志直接从后面抽出了陸的东西,一屁股坐到他小腹上。突如其来的冲击让陸"呃啊"地叫出声来。
"오늘이 마지막 아니야. 이혼해. 이혼하고 나랑 살아."
"今天不是最后一次。离婚吧。离婚后和我一起生活。"
"정말 그걸 원해?"
"你真的想要那样吗?"
"어차피 날 더 사랑하잖아. 그렇다고 말해."
"反正你更爱我对吧。说出来啊。"
"음... 난 유이짱이랑 유우짱이랑 둘 다 좋은데?"
"嗯...人家 Yui 酱和 Yuuji 酱两个都很喜欢呢?"
"야!!!!" "喂!!!"
"야? 매형한테 야?"
"哈?敢对姐夫说'喂'?"
"야이씨, 그거 안 해. 안 할 거야 이제. 개열받네."
"靠,那事儿不干了。老子现在不伺候了。真他妈火大。"
"우리 유우짱이 또 왜 이렇게 화가 나셨..."
"我们勇志酱怎么又生气了..."
"유이짱이라는 말 한 번만 더 입 밖으로 내뱉어라. 너 죽고 나 죽는다."
"再敢从嘴里吐出'勇志酱'这三个字试试。不是你死就是我活。"
"응..." "嗯..."
헙. 유우시 화났다. 제대로 삐진 듯한 유우시의 표정을 보던 리쿠는 자신의 위에 올라타서 씩씩 거리고 있는 유우시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슬슬 건드렸다. 간지러움을 잘 못 참는 유우시는 그 손길에 꿈틀거리다가 결국 다시 리쿠의 위로 엎어졌다. 리쿠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한 유우시는 리쿠의 입술을 아프지 않게 깨물며 느흔븐믄드그르믄죽는드... 하며 리쿠의 옆구리를 콱 꼬집더니 먼저 키스를 해왔다. 리쿠는 속으로 지가 먼저 매형 처남 시작했으면서 질투 나게 하니까 화내고.... 무 우짜라고.... 하고 생각했지만 그 말을 뱉기도 전에 유우시가 입술 위를 계속 핥아대서 참기 힘들어진 바람에 다시 유우시의 뒤에 자신의 것을 삽입했다. 삽입한 채로 몇 번 더 처올리니 유우시가 금세 사정했고 리쿠도 유우시의 안에서 사정했다.
哈啊。勇志真的生气了。看着明显在闹别扭的勇志表情,前田陸用指尖轻轻戳了戳跨坐在自己身上气鼓鼓的勇志的侧腹。特别怕痒的勇志被这触碰弄得扭动挣扎,最终还是重新趴倒在陸身上。将脸庞贴近的前田陸,用牙齿不轻不重地啃咬着勇志的嘴唇,含糊嘟囔着'让你乱吃醋...让你凶我...'之类的话,突然狠狠掐了一把勇志的腰侧,随即主动吻了上来。陸在心底想着'明明是你先跟姐夫小舅子搞七捻三现在倒来吃醋生气...我能怎么办...',可这话还没说出口,勇志的舌尖就不断舔舐着他的上唇,让他难以自持地再次将自己硬挺的性器插进勇志后穴。抽插几下后勇志很快就射了,陸也在勇志体内释放出来。
뒷처리를 끝내고 다시 씻고 함께 누웠다. 유우시는 아까 상황 때문에 계속 짜증이 났는지 자꾸 리쿠의 가슴팍을 이빨로 앙앙 깨물었다. 괘씸해. 괘씸하다고. 말이라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짜증나. 그리고 누운 채로 얌전히 가슴 깨물림을 당하던 리쿠는 너무 쓰라려서 상처 나기 전에 유우시의 입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꿈틀꿈틀 내려가서 유우시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막았다. 입술을 붙이니 금세 쪽쪽 거렸다.
收拾完残局重新洗完澡躺下时,勇志似乎还在为刚才的事闹脾气,不停用牙齿在陸的胸口嗷呜嗷呜地啃咬。可恶。太可恶了。怎么能说出那种话。气死我了。而平躺着老实承受啃咬的陸被咬得太疼,在皮肤破皮前想着必须堵住勇志的嘴,便扭动着身子往下滑,用自己的嘴唇封住了勇志的嘴。双唇相贴的瞬间就发出了啾啾的吸吮声。
"유우짱, 아까 그게 그렇게 질투 났어?"
"小勇...刚才就那么吃醋吗?"
"응...." "嗯...."
"너가 먼저 했잖아 근데."
"明明是你先挑起来的。"
"야, 그래도 날 더 사랑한다고 했어야지. 거기서 둘 다 좋다고 하면 어떡해."
"喂,这种时候你该说更爱我才对吧。两个都说喜欢算什么啊。"
"너 놀리려고 그랬지."
"我就是想逗你玩而已。"
"어쨌든 싫어." "反正我不要。"
"알겠어. 근데 매형 처남이라는 미친 관계는 대체 어떻게 생각한 거야?"
"知道了。但姐夫和小舅子这种离谱关系到底是谁想出来的?"
"그냥 하고 싶었어 그렇게..."
"就是想要这样嘛..."
"다음부턴 하지 말자... 너무 기분이 이상해."
"下次别这样了...感觉太奇怪了。"
"안 그래도 안 할 거거든?"
"本来也没打算继续啊?"
"다음엔 뭐할 건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가 토끼 머리띠랑 토끼 꼬리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下次要玩什么?我个人超想看你戴兔耳发带和兔尾巴的样子..."
"뭐야. 너 그런 거 취향이야?"
"哈啊?原来你好这口啊?"
"아니, 취향이라기 보다는 그런 거는 또 한 번도 안 해봤으니까..."
"不、不是喜欢...只是从来没试过那种玩法..."
"너 하는 거 봐서."
"想看你做。"
"네에..." "嗯..."
어쨌든 오늘 너무 서운했다, 그래도 좋았다... 면서 더 쫑알거리던 유우시는 어느새 곯아떨어졌다. 그런 유우시의 목까지 이불을 덮어준 리쿠는 핸드폰을 켜서 성인용품점에 들어가 토끼 꼬리와 토끼 머리띠를 주문했다. 꼭 씌워봐야지 꼭. 주문을 마친 리쿠는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고 자신도 이불 속으로 들어가 유우시를 꼭 끌어안았다.
"总之今天虽然有点难过,但还是挺开心的..." 嘟囔着的勇志不知不觉就睡着了。前田陸帮他把被子拉到脖子那儿,然后打开手机,进入成人用品店订购了兔尾巴和兔耳发箍。一定要给他戴上,一定。下完单的陸把手机插上充电器,自己也钻进被窝,紧紧抱住了勇志。
42개의 댓글 42 条评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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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망입니다. 大家好!我是五芒。
올해 5월부터 시작한 교토 맨션이 최종 11편으로 완결이 났습니다!
从今年五月开始连载的《京都公寓》最终以第 11 篇迎来完结!
짤막하게라도 후기와 감사 인사를 적어보고자 하여..
虽然简短,还是想写些感想和致谢...
일단 교토 맨션의 옆집에서 우리의 똘똘이 료군을 화나게 하는 민폐커플 쿨융이라는 것을 생각해내고 저에게 그것을 글로 쓰는 것을 허락해준 미레이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首先要感谢 Mirei——不仅构思出《京都公寓》隔壁那对惹恼我们家聪明鬼 Ryo 君的麻烦情侣 Coolyung,还允许我将这个设定写成文字。
이렇게 장편 연재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위시 멤버들을 다 출연시키고 이것 저것 넣다 보니 길어졌네요.
完全没想到会连载这么长呢,想把 WISH 成员都安排出场,再加上各种情节,不知不觉就写长了。
달아주신 댓글들은 정말 다 읽어봤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정말 많이 웃었는데 읽어주시는 분들도 많이 웃었다, 너무 재밌다 이렇게 달아주실 때마다 감동했어요… 정말입니다.
大家的留言我每条都认真看了!写作过程中我自己也经常笑出声,看到读者们留言说"笑疯了"、"超有趣"的时候真的超感动...真心话。
부족한 글이지만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너무 완전 대박 킹왕짱 헐탱스럽게 감사합니다…. 🧎🧎
虽然是不成熟的作品,但能得到这么多人的喜爱,真的太太太太感谢了...(跪谢.jpg)
앞으로도 우리 쿨융이들, 료샄둥이들, 댕숀이들은 이 교토 맨션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제가 302호에 살 테니까 나머지는 읽어주신 여러분께 전세 내놓겠습니다 ㅎㅎ
以后我们酷龙夫夫、亮翔 CP、大顺一家也会在京都公寓继续幸福生活吧?我就住 302 室,其他房间就租给各位读者大大啦 hh
저는 앞으로도 쿨융을 열심히 할 거구요 여러분도 함께 쿨융 오래 오래 해주세요…
今后我也会继续努力经营 CoolYong 的,希望大家也能和我一起长长久久地支持 CoolYong…
오망이 소원~~~~~ 五芒星愿望~~~~~
추운 날 감기 조심하시구요! 언제나 행복하게 사랑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天冷请注意感冒!愿你们永远幸福,竭尽全力去爱所爱之人,度过每个美好的日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再次感谢你们😆🥹
교토멘션을 영원히 못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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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기 힘들어서 결제해놓고 드디어 지금 봤는데 크리스마스가 다시 찾아 온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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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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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커플 다 행복하게 교토에서 오래살자❤️❤️
끄아앙 너무조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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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토맨션 진심 재밌게 잘 봤어요 아쉽지만 다음 작품을 기다리며 //.. 오망님 행복한 연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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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건물 매입할게 니네 거기 평생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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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맨션이 완결이라니...🥺🥺🥺 라며 읽다가
매형 에서 빵터졌어욬ㅋㅋㅋ아 진짜 골때린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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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 맨션 집값 상승 소리 들린다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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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진짜 아끼던 드라마나 영화에서 행복하게 사는 주인공들 장면을 끝으로 엔딩크레딧 올라가는 기분…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프게 들리다니.. 넘 적적하고 슬프고 보내기 싫고 계속 행복하게 살아갈 교토맨션 커플들이 계속 보고싶고 너무 마음이 힘듷어요… 저들은 행복하게 계속 살겠지만 나도 그런 니네를 보고싶어ㅠㅠㅠ렁엉엉엉 너무 애정하고 쿨융 입덕하고 처음 본 작품이었는데 진짜 쿨융포타교과서같은 글.. 읽능 내내 넘 행복했고 모든 씨피 다 너무 조앗습니다 ㅠㅠㅠ 흑흑 또… 다른 이런 밝고 귀여운 오망님의 글 써주실거죠..? 시리즈물이엇음 조캔내.. 계속 계솓이어졌음 조캔ㄴㄴ네… 너무 감사하구 따뜻한 연말되시길!!!! 사랑해요 오망님 쿨융 열애설터지는 그 날까지 쿨융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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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맨션에서 아무도 나가지 말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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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띤... 히로 ㄷㄷ 세계관확장되는기분이에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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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의 산타 오망님... 크리스마스 선물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즐쿨융해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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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슨 시트콤 좋아해?
프렌즈 브나나 하이킥 그리고 교토맨션………………… 저에게 교토맨션은 진짜 재밌고 골때리고 따뜻하고 야하고 사랑스러운 그런 시리즈물이었어요🥹 늦덕이라 몇개월 늦게 본게 개큰손해라고 느껴질정도로… 연재때 같이 달리며 천천히 여운을 느끼지 못하고 와다다 몰아서 읽은게 아쉬울 정도로요ㅜㅜ 함께한 시간이 짧아서 그런가 저한테는 완결이 더 빨리 찾아온 느낌이라 더 아쉬운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평행우주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교토맨션이라ㅋㅋ 그 후의 이야기들이 비록 저에게 닿지는 않아도 여느때처럼 계속 될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요ㅋㅋ 대충 외전과 외전의 외전의 외전의 외외외전까지 기다리겟다는 이야기 히히.. 선물같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같이 즐겁게 평쿨융해요❤️💙
미리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
완결안돼ㅜㅜㅜ가지마ㅜㅜ오망님 사랑해료🩷
마리쿠 솔직히 말해봐 롤플레잉할때 피곤했던거 맞아? 아닌거 같은데 너도 같이 졸라 즐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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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후기: 롤플에미친게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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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선물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 교토 맨션 너무너무 사랑해요 ㅠㅠ 평생 큐륭 같이 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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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 저랑 이러려고 누나랑 결혼한거죠"
유우시의 솜사탕 목소리가 들린다...
댕숀 외전이요 제발요 댕숀이 아니면 안된단말이에요 제발